공과해설
구역공과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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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44
모든 만남에 감사합시다.
본문 : 시 136:1, 롬 16:3-4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에벤에셀 하나님)
■ 시작하는 이야기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감사’ 그러면 우리 성도들 마음에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는 말씀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려면 세 가지 면에서 감사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일에 감사, 주님이 주신 모든 만남에 감사, 주님이 이끄신 모든 환경에 감사’ 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감사에 필요한 이 세 가지 요소 가운데 오늘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만남에 감사하자는 뜻으로 설교 제목을 ‘모든 만남에 감사합시다.’로 정했습니다.
■ 말씀과 나눔
1. 만남 가운데는 아픈 만남도 있습니다. 그런 만남도 왜 감사할 이유가 되겠습니까?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사실 나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다.” 고 했습니다. 그들을 통해 내가 낮아지기도 하고, 세상에 대한 욕망을 죽이고 하나님 나라를 구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경우 쌍둥이 형 에서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형 때문에 자아가 깨어지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허락하신 만남이니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만남 가운데 첫째 감사할 만남은 하나님과 만남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감사해도 하나님께 충분히 감사하지는 못하는 이유를 말해봅시다.
이 땅에서는 우리 지혜가 온전하지 못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다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7장에 보면 시온산에 승리자로 선 성도들이 흰 옷을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하나님과 어린 양 앞에 큰 소리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감격의 찬양을 드립니다. 이 땅에서는 미처 다 알지 못해 불평하기도 했지만, 시온산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게 된 것에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더해져 감사 찬양드리는 것입니다.
3. 롬 16:3-4에서 바울과 이방의 여러 교회들이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롬 16: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입니다. 로마에서 시작해서 고린도와 에베소에서도 함께 바울과 동역합니다. 이후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에베소에 새로 믿는 자가 많이 있어서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에베소 교회를 부탁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최소 3개 교회 이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습니다. 그들의 사랑을 입은 이방인 교회들이 감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4. 내가 감사를 표현하지 않고 사는 가까운 사람은 없습니까?
황성주 장로님이 쓰신 『절대 감사』라는 책을 보면, 어머니께 적은 편지가 있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제게 선물입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오래 사셔서 계속 기도의 사명 감당해 주세요. 평생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생활의 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저를 위한 어머니의 눈물과 헌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평범한 감사들입니다. 우리 주변의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를 전합시다.
5. ‘나 자신’에게 감사하는 이유들을 말해봅시다.
담임목사님의 감사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힘든 세월 잘 견기고 믿음으로 살아온 나에게 감사합니다. 조금씩 성장해 주어서 이제 하나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나임을 고백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작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음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기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목회하면서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조금씩 더 가지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임을 늘 기억하고 영원한 아버지 품을 그리워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에 대한 감사의 글을 자유롭게 말해봅시다.
6. 우리 기장교회 선배들과 공동체에 어떤 감사가 있습니까?
지금의 우리 기장교회가 있기까지는 120년 전 왕길지 선교사님이 고국을 떠나 평생을 한국 땅에서 복음 전한 수고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믿음의 선배들의 이 교회를 위해 밤을 새우며 눈물 흘리셨고, 어떤 분들은 자기의 땅과 소유를 다 헌신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이 뿌리고 가꾸어놓은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 전통을 다음 세대에게 잘 넘겨줄 수 있길 소망합니다.
■ 함께 기도하기
모든 일, 모든 만남, 모든 환경에 감사하여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다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 은혜 안에 사는 줄 알고, 넘치도록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 만나 조금씩 믿음이 성장해 가는 나 자신에게 감사한 마음 갖게 하소서.
기장교회 선배들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도 믿음 잘 지켜 다음세대에 계승하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