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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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42
아름다운 인생, 내가 누구인지 아는 인생
본문 : 요 1:19-23, 약 4:11-12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오늘 이곳에 계신 성령님)
■ 시작하는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내가 누구인가?’ 자기정체성을 따라 살아갑니다. 바른 자기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따라 바르게 살고, 자기 정체성이 잘못되면 그릇된 삶을 살 것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는 동성애 문제도 자기 정체성 문제입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인식하느냐’ 아니면 ‘내 뜻대로 선택할 일이라 생각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판단을 하고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풍경’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우리는 두 가지 면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첫째 내가 있어야 할 자기라 어디인가?’입니다. ‘내가 누구인가?’와 ‘나는 누가 아닌가?’ 이 두 가지 정체성이 분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될 뿐 아니라 오늘과 내일 그리고 영원까지 우리 존재 가치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정체성 따라 살 때, 하나님 얼굴에서 근심을 제하고 처음 창조하신고 보시기에 좋았다 하셨던 미소를 다시 찾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말씀과 나눔
1. 세례 요한의 ‘자기 부정의 정체성’은 어떠했습니까? 나아가 요한은 자기를 누구라고 인식했습니까? 이런 요한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무엇입니까?
세례 요한은 사람들이 자기를 대단한 인물로 여기고 주목하는 것에 대하여 ‘나는 그리스도도 아니다. 엘리야도 아니다. 선지자도 아니다’고 대답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높여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아무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대답합니다. 오히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23절) 하며 자신은 사라져야 할 소리가 되어야 할 자로 인식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내용)만 남길 바랬습니다.
훗날 주님께서는 이러한 세례 요한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눅 7:28). 요한은 자신을 사라질 존재로 말했지만, 하나님은 가장 큰 자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2. 사울 왕이 잊어버린 자기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대리통치자라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울이 처음 왕으로 기름부음 받을 때는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습니까?’ 하고 숨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왕의 자리에 앉아 권력을 맛보기 시작한 후 그의 태도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시고, 나는 하나님을 대신한 대리통치자임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내 이름과 욕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다가 하나님께 버림받고 말았습니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되느냐? 아니면 버림받는 인생이 되는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3. 약 4:11-12을 읽고, 우리는 누가 아니며 누구인지 말해봅시다.
욥 40:10-14에서 입법자와 심판자의 세 가지 자격을 말해봅시다.
약 4: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12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너는 누구이기에’라고 묻습니다. 우리는 종종 분수를 넘어 내가 재판관 쯤 되는 줄로 착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방하거나 정죄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12절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우리 인생이 걸어가야 할 선악에 대해 법을 정하시는 분, 법에 따라 판단할 자격이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오직 그 법을 준행해야 할 준행자입니다.
욥 40: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욥기를 보면 우리 하나님만 입법자요 재판관의 자질을 가진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욥이 자기는 의로운데 이런 재앙을 만나 너무 억울하다면서, 하나님이 불의한 것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이 욥을 책망하신 말씀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욥이 재판관의 자격이 없는데도 재판관처럼 행세했다고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욥의 태도가 옳다면 재판관으로 3가지 자격을 내 놔 보라 하십니다. 세 가지 자격은 ‘완전한 의, 완전한 지혜, 완전한 능력’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 중에 아무도 완전한 의, 완전한 지혜, 완전한 능력을 가진 존재가 없습니다.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법을 듣고 준행해야 할 피조물입니다.
4. 우리가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하는 다섯 가지 자기 정체성을 말해 봅시다.
우리 인생은 청지기, 질그릇, 심부름꾼, 막대기, 나그네일 뿐입니다. 평생 사람의 본분을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쓰임받고 살다가 하나님께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 함께 기도하기
요한처럼 철저한 자기 부정의 정체성과 주의 길을 준비하는 성도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음으로 내 삶, 가정, 교회를 바로 다스리는 대리통치자의 사명 감당하도록.
나는 입법자나 재판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의 준행자로서의 본분을 지켜 살게 하소서.
청지기, 질그릇, 심부름꾼, 막대기, 나그네인 우리 정체성을 따라 살도록 성령의 은혜 주소서.
믿음계승언약식 따라 앞선세대, 우리세대, 다음세대가 믿음, 사랑, 헌신으로 하나 되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