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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최석영
  • Oct 02, 2025
  • 40
  • 첨부1

제목 : 아름다운 인생, 거하든지 떠나든지 하나님 영광 위해 요한복음 14:1-6

  찬송 : 찬송가 67장(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이제 내가 살아도

■ 시작하는 이야기  

  주일 오전에 계속해서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여러 교훈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십자가 지시기 전 날 예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해주신 것을 통해 우리의 인생은 용서의 통로와 섬김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록 약하고 부족하여 넘어질 때도 많지만 그 때마다 손 내밀어 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에 이에 이어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것인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 말씀과 삶 나눔

1. 주님이 자꾸 떠나신다고 하실 때, 제자들이 근심하지 않을 수 없는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이 곧 떠나실 것이며, 지금 당장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 제자들이 따라올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근심하였습니다. 첫째로는 예수님이 정말 떠나시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근심하였습니다. 둘째로는 제자들이 연약해서 지금 예수님을 따를 수 없는데, 앞으로 예수님이 없이 어떻게 믿음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제자들은 근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절)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연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예수님께는 다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11:3-4) 이 땅의 터는 무너지기도 하지만, 하늘 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터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3. 주님의 오심도 우리 위함이셨듯이 가심도 우리 위함입니다. 무엇을 위해 가십니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의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2절)

  우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서 떠나시는 이유를 밝히십니다. 우리를 위해 영원한 거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신다는 겁니다. 그러고보면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우리를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사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시는 이유도 우리를 위함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전 삶은 이렇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오심도 가심도,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되, 우리 죄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기 위함입니다.‘

3-1) 우리 아버지 집은 어떤 곳입니까?

  예수님은 우리 아버지 집을 두고 “거할 곳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넓다는 뜻만이 아니라, 모든 영광스러운 것들이 그 곳에 가득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어떤 가난한 인생도 천국에서는 하늘에 속한 부요함을 누리며, 어떤 죄인도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충만하게 받습니다. 시편의 기자가 “주의 제단(집)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시 84:3)
라고 고백했듯이, 우리 아버지 집, 천국을 사모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주님이 가서 집을 예비하신 다음 다시 와서 우리를 영접하신다는 말씀의 두 가지 의미가 무엇입니까?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3절)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신 후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날에 재림하셔서 우리에게 오사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영접해주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②하지만 13장에서부터 14장까지 연달아서 읽으면 다른 의미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요13:36)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다시 오셔서 성령을 주시고,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제자들도 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성령으로 우리에게 오사 우리를 영접하여 이 땅 사는 동안에도 항상 우리 마음에 계실 것이며, 이 땅 마지막 시간에는 친히 재림하셔서 우리를 영원한 아버지 집으로 영접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3절은 그야말로 ‘우리 성도는 믿음생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5. 요한복음 14:6을 다 같이 암송해 보고 그 뜻을 생각해봅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절) 

  예수님께서는 어디로 가시며 무엇을 하실 것인지 이미 다 말씀해주셨는데, 도마는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5절)라고 예수님께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이 더 알아듣기 쉽도록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곧 길이십니다. 예수님이 길이시라는 것은 ①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시는 길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②우리 인생을 아버지 집으로 인도해주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6. 오늘 배운 말씀에서 아름다운 인생은 어떤 인생입니까?

  오늘 살펴본 말씀의 제목은 “아름다운 인생, 거하든지 떠나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도. 이 땅에 거하심도, 때가 되어 떠나심도, 그리고 다시 오심도 모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이었듯이, 우리 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거하든지 떠나든지 하나님 영광 위해 살아갈 때 정말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것입니다. 

 

 

■ 함께 하는 기도 

우리가 연약하여 근심할 일이 많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하소서

오심과 사심, 하늘로 오르심이 다 우리를 위한 삶이었던 예수님께 감사하고, 주 위해 살게 하소서

부활의 주님이 약속대로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심을 알고, 내 안에 계신 주님과 교제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거하든지 떠나든지 하나님 위에 살게 하소서

기장교회 모든 성도들 영육 간에 넘치는 은혜와 복 주셔서, 주님 손잡고 가치있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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