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33
25-33
제목 :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고후13:5
목사로서 제가 감당해야할 많은 사역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둘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지난 주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 성도님들을 사랑하시는 것을 전하여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 성도님들이 그와 같이 하나님 사랑 안에 살되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도록 끝까지 잘 안내하는 일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 혹 가짜 믿음 혹은 거짓 믿음 가지고 있다 낭패 보는 사람 없도록, 모두가 바른 믿음 참된 믿음 가져서 마지막에 다 천국문에 들어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표를 가지고 있어도 가짜 표 가지고는 기차든지 비행기든지 타지 못합니다. 사실 진짜 표는 여러 장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딱 한 장이면 됩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가짜 믿음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고 참된 믿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내 믿음이 바른 믿음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인지 살펴보라 하십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13:5)’ 오늘은 우리가 바른 믿음에 서 있는지 시험하고 확증하라 하신 말씀을 따라 내가 가진 믿음이 진짜 믿음 맞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말씀과 삶 나눔
1. 대표적인 가짜 믿음 두 가지를 말해 봅시다.
① ‘율법주의 믿음’이다. 율법의 목적을 잘못 이해하여 내 힘으로 율법을 다 지켜서 그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구원의 조건이 ‘인간의 의’ ‘나의 공로’가 된다.
② ‘무율법주의 믿음’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
하나님의 은혜를 핑계로 전혀 죄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행하고 사는 것을 가리킨다. 은혜로 구원받으니 내 삶은 어떠하든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여기고 사는 것이다.
2. 율법주의 믿음이 왜 잘못된 믿음인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 봅시다.
인생 중에는 아무도 구원 얻는데 필요한 ‘의’를 스스로 마련한 수 있는 처음부터 의인이 없다. 날 때부터 모든 인생이 다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기에 아무도 자기 영혼을 구원하는데 필요한 의를 스스로 마련할 수가 없다. ‘선행’이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무도 자기를 구원할 만큼 의로운 인생이 없다.
3. 이중전가 혹은 거룩한 교환이 무엇입니까?(슥3:4 참조)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3:4)’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죄의 형벌은 다 가져 가시고, 대신에 우리에게는 주님의 의를 덧입혀 주시는 은혜’이다. 죄는 가져가고 의를 주신다. 은혜의 교환이다.
4. 무율법주의 믿음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경계하는지 다음 구절들 가지고 말해 봅시다.
① 마7:21
우리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그 행위가 근거가 되어 천국 간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면 다시 율법주의 오류로 돌아가게 된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남은 생애 아버지 기뻐하시는 길을 가기를 즐거워한다는 말씀이다.
② 마25:41-45
자기는 바른 믿음 가지고 이제 천국 간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마지막 천국의 문 앞에서 거짓 믿음으로 판명이 되어 천국에 들어가지를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왼편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천국 가는 줄로 알았다. 그런데 주님은 저들이 세상에서 살았던 삶을 말씀하면서 저들의 믿음은 잘못된 가짜 믿음이라 들어올 수 없다 하신다. 이런 사실을 야고보서는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가르쳐 준다.
5. 바른 믿음의 증거 5가지를 말해 봅시다.
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일이다. 우리가 예수님 믿어 구원받으면 아버지가 부어주시는 영적 생명이 내 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꾸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된다.
② 주님이 나의 구주로 믿어진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내 인생의 주인으로 믿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된 일이다. 주님이 날 위해 죽으시고 날 위해 부활하시고 날 위해 천국에서 기다리고 계신 것이 다 믿어진다.
③ 죄가 미워진다. 전혀 죄를 짓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죄가 미워지고, 죄를 짓지 않고 싶어진다. 그러다가 연약해서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 앞에 작은 티끌만한 허물과 죄까지 토설하게 된다. 바른 믿음은 죄를 결코 아무렇지 않게 여기거나 죄와 좋아하거나 죄와 짝하지 않는 것이다.
④ 의를 사모하게 된다. 주님께서 입혀주신 의의 옷을 입었기에 세상사는 동안 주님 기뻐하는 의로운 일들을 하고 싶은 거룩한 소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생명 있는 사람은 목마름을 알고 물을 찾듯이, 주님의 의의 옷을 입은 사람은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⑤ 사명을 묻고 쓰임 받기를 바라게 된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아들 주신 하나님 사랑, 날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주님 사랑 고마워서 바른 믿음을 가지면 이제 나도 주님과 주님 나라를 위해 뭔가 하고 싶다. 우리 하나님은 구원자이실 뿐 아니라 마지막 심판장이시기도 한데, 마지막 심판의 자리 설 때 주님과 주님 나라 위해 쓰임을 받고 살아간 결과 충성의 열매들을 주님 앞에 드리고 싶은 소원이 있는 것이다.
■ 함께 하는 기도
⚫ 복음을 바로 깨달아, 조금도 나의 의나 공로를 자랑하거나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는 바른 믿음으로 하나님과 늘 교제하고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 하나님을 ‘아버지’로 늘 부르며,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왕으로 모시고 다스림 받도록
⚫ 늘 죄를 미워하고 의를 사모하게 하시고, 성령의 역사 안에 사명 붙잡게 하소서
⚫ 청년부 단기선교 위해, 연약한 지체들 위해, 성도들 가정의 사랑과 행복, 성도들 복과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