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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성진
  • May 06, 2025
  • 15
  • 첨부1

제목 : 9계명, 진실을 사랑으로 말하라. 23:1-6, 28:11-15

 

탈무드를 보면 덕 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입을 열기 전에 3개의 황금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첫 번째 황금문은 하고자 하는 말이 진실의 말인가입니다. 진실의 말이라고 다 덕이 되는 것이 아니니 두 번째 통과할 문은, 그 진실한 말이 이 상황에서 필요한 말인가입니다. 필요한 말이 아니라면 진실의 말도 돼지에게 던진 진주와 같을 뿐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통과해야 할 세 번째 문이 있습니다. 사랑으로 하는 말인가입니다. 진실한 말이기도 하고 필요한 말이기도 해도 사랑으로 하는 말이 아니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문은 사랑으로 하는 말인가? 입니다.

9계명은 거짓증거 하지 말라.’인데 설교제목은 ‘9계명, 진실을 사랑으로 말하라.’로 잡습니다. 그렇습니다. 9계명은 말에 대한 계명입니다. 해 되는 말은 하지 말고 덕이 되는 말을 하라, 죽이는 말은 하지 말고 살리는 말을 하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씀과 삶 나눔

 

1. 거짓 증거의 위험을 아합과 나봇 사건으로 말해 봅시다. (왕상 21:23 참조)

 

왕의 말보다 하나님 계명을 더 소중히 여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아합 왕은 왕후 이세벨의 간교한 계책대로 두 거짓 증인을 매수한다. 나봇이 하나님을 저주했다고 거짓 증거 하게 해서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강탈한다. 아합의 거짓 증거의 죄는 살인, 도둑질,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죄까지 나아간다. 거짓된 증거로 무죄한 의인을 죽인 아합의 죄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과 가정을 다 죽음으로 삼켜 버렸다.

 

2. 23:1-6을 잘 읽어 보고, 정직한 삶과 정직한 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말해 봅시다.

 

1-3, 6절은 법정에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다. 법정에서 거짓 증거에 대한 말씀을 하다 중간에 4-5절은 전혀 문맥과 어울리지 않는 말씀이 나온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면, 원수의 것이라고 모른 척 하지를 말고 돌려주고,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실은 짐도 해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라 하신다. 앞과 뒤는 모두 법정에서의 거짓증거에 대한 말씀인데, 그 중간에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그 이유는 9계명은 법정에서의 거짓증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법정에서 정직한 증거는 일상의 정직한 삶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9계명의 정신은 정직한 삶에서 나오는 정직한 말이다.

 

3. 아담과 하와가 정직한 때 했던 말과 거짓에 사로잡힌 때 했던 말의 차이를 말해 봅시다.

(2:23, 3:12-13 참조)

 

아담과 하와가 아직 범죄 하지 않았을 때 저들의 말에는 사랑이 담겨 있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2:23)’ 아담과 하와가 서로에게 건넨 한 마디 한 마디는 서로의 마음을 너무 행복하게 하고 포근하게 하는 거룩하게까지 하는 생명의 언어들이었다. 그런데 거짓에 속아 창조주 하나님의 진실을 버리고 마귀의 거짓 따라 선악과를 먹는다. 거짓이 아담과 하와 마음에 자리 잡으니 죽이는 언어가 되고 말았다. 거짓이 마음에 자리 잡은 아담도 하와도 이제 더 이상 진실한 말을 못한다. 하나님께도 진실하지 않아서 죄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여자만 창조 안 했으면 범죄하지 않았다고, 여자는 하나님이 뱀을 창조하지 않았으면 범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문제의 근본은 하나님의 창조라 한다.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왜 날 낳았소?’ 하고 소리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던 그 사랑의 언어는 서로에게 손가락질하고 이를 드러내는 원망의 언어, 미움의 언어가 되고 말았다.

 

4. 우리가 항상 힘써야할 정직한 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음 성경을 읽고 말해 봅시다.

 

이사야 40:1-2

 

정직한 말은 위로의 말이어야 한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40:1)’ 하나님이 서로 위로하라고 하신다. 하나님 보시기에 다 예쁘기하고, 하는 일마다 예쁜 일만 골라 하니 위로해 주어야 마땅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잘못한 일이 많았다. 이미 스스로 매를 벌어서 상처투성이 인생이다. 기막힌 인생의 아픔과 상처를 보시고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사명을 주신 것이다. 아직도 부족함이 한둘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 백성의 모든 허물과 죄를 그 아들에게 다 담당시키실 것이기 때문에, 저들의 허물과 죄에도 불구하고 이제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라 하신다. 우리 주님이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 담당해주신 은혜 인하여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해야 한다.

 

28:11-15, 10:9

 

정직한 말은 생명의 복음, 부활의 진리를 증거하는 말이다. 진리 중의 진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다. 왜냐하면 복음만이 만민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주님이 죽음의 권세 이기고 부활하셨는데 전혀 다른 두 증거가 세상에 전파되었다. 하나는 거짓된 증거고, 또 하나는 진실한 증거이다. 죽을 인생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을 가로막는 거짓말 있다. 바로 우리 주님의 십자가 능력과 부활의 사실을 부정하는 거짓말이다. 예수님 부활하신 역사적 사실은 죽음 앞에 아무 대책 없는 만민을 다시 살릴 진리이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인생을 위해 살 길, 생명의 문을 열어 놓으셨다. 그런데 돈을 받고 거짓말한 로마 군병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과학과 의학의 이름으로, 상식의 이름으로 죽음의 시대를 생명의 시대로 바꾸는 예수님 부활을 부정하는 거짓말을 하며, 살 수 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러하기에 성도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살릴 주님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야 한다. 세상을 살릴 생명의 복음, 거짓이 아닌 진실한 부활의 복음이 우리 손에 있으니, 이제 우리가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고, 정직한 일을 하면서 정직한 증인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입의 말이 항상 진실하고 필요에 합당하되, 사랑으로 하는 생명의 언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영으로 우리가 늘 정직한 사람됨으로 우리 입의 말도 정직한 생명의 언어 되도록

다 사연 있는 인생인 줄 알고, 서로 위로의 말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정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세상을 살리는 생명이 복음의 참 증인 되게 하소서

5월에 있을 다음세대 전도축제, 효도관광, 학습 세례식, 임직식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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