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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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15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거룩한 사랑
본문 : 마 5:27-32, 아 2:16, 6:3, 7:10 (찬송가 494, 455)
■ 시작하는 이야기
함께 예배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심령에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마음에 새기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일마다 십계명을 살피는데 오늘은 7계명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사랑 없이 계명만 들으면 모든 계명은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 안에서 계명을 받으면 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입니다. 모든 계명 안에는 실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잘못된 길 가지 않고 바르고 거룩한 길 가는 멋진 인생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7계명을 살피는데, 설교제목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부정적으로 ‘간음하지 말라’ 명령하지만, 7계명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 말씀과 나눔
1. 7계명을 들을 때 우리가 제일 먼저 마음에 떠올려야할 하나님 마음은 무엇입니까?
‘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는 생각이 떠올라야 합니다.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우리 구주 예수님 피로 구속하여 하나님 자녀 삼은 우리에게 이 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었기에 간음하는 삶을 살면 안 됩니다.
2. 우리는 7계명을 범하는 일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잔인한 결과를 낳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과 암논의 경우를 가지고 이 사실을 말해봅시다.
① 다윗 : 다윗은 평소 하나님은 나의 앉고 일어섬을 다 감찰하시고, 나의 생각과 말, 모든 행위를 다 아신다는 마음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욕에 눈이 멀어버리니까 남의 아내를 취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숨기는 죄, 살인하는 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게 합니다.
② 암논 : 암논은 자기의 이복동생 다말을 연모하여 교묘한 꾀를 내어 간통합니다. 그런데 자기 욕망을 채운 다음 무자비하게 내쫓아버립니다. 그 인격이 추악한 괴물이 된 것입니다.
반면, 억울하게 해를 입은 다말은 평생 처량하게 삽니다. 너무나 해맑고 행복했던 다말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한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암논을 쳐 죽임으로 살인의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3. 7계명이 주는 실제적인 교훈을 4가지 말해봅시다.
① 모든 유혹의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맞서 싸워야 하는 죄가 있고 도망가야 할 죄가 있습니다. 음행의 죄는 한 번도 맞서 싸우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② 하나님이 짝 지워주신 남편과 아내를 더 사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7계명의 적극적인 명령은 배우자를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③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합당한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딤전5:2)’ 내 아내에게 보여야 할 사랑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야할 사랑이 있습니다. 대상에 맞게 합당한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④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8장에서 주님은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사람들이 붙잡아 와서 어떻게 할지 묻습니다. 주님은 저들의 완악함을 아시고 땅에 어떤 글을 쓰시고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습니다.
모두가 떠난 간 후 주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②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주님이 정죄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은 우리 인생처럼 죄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여인의 죄를 십자가 대속으로 사해주시고 새 마음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힘입어 이제는 거룩한 삶을 살라 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은 죄를 경시하거나 매몰되어 낙심하는 이 아닙니다. 다시 거룩한 자녀로 회복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4. 남편과 아내의 사랑이 어떻게 성숙해 가야 하는지 아가서 말씀을 가지고 말해봅시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노래입니다. 전통적으로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하나님과 교회의 관계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배우자를 어떻게 사랑할지도 가르쳐줍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나의 사랑하는 자’가 ‘라야띠’와 ‘또디’두 가지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야띠’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부를 때 ‘내 사랑’하고 부르는 애칭입니다. ‘또디’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나의 멋쟁이’하고 부르는 애칭입니다. 그들의 표현을 통해 사랑의 성숙을 알 수 있습니다.
아 2:16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아 6: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아 7: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2장에서는 나 중심의 사랑, 6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 중심의 사랑, 7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전부인 사랑이 됩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온전한 사랑으로 배우자를 사랑해야 합니다.
■ 함께 기도하기
⚫ 우리는 주님 보혈로 씻음 받은 거룩한 하나님 백성임을 항상 기억하여 살게 하소서.
⚫ 7계명 앞에 장사 없음과 7계명을 범한 결과의 무서움을 알고, 늘 근시하며 피하게 하소서.
⚫ 믿음의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전부이고, 자기 유익 구하지 않는 온전한 사랑하도록.
⚫ 교회 안과 밖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합당한 사랑과 존중을 나타내며 살게 하소서.
⚫ 고난주간에 주님 십자가 묵상하며 기도하면서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닮게 하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