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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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14
살인하지 말라
본문 : 출 20:13, 마 5:21-26 (412장, 211장)
■ 시작하는 이야기
십계명을 살피고 있습니다. 계명은 우리에게 구원의 조건으로 주신 게 아닙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로 구원하신 하나님 백성들을 존귀하고 보배로운 존재로 빚으시려고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백성은 계명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계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닮은 사람, 성도다운 사람으로 아름답게 빚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계명을 통해서 나의 겉사람뿐 아니라 속사람부터 아름답게 빚어지기에 계명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는 계명을 사랑하고 지키되 겉표면만 지키지 않고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면서 마음 중심으로부터 지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계명입니다. ‘살인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는 여섯 번째 계명은 겉으로 듣기에는 아주 강하고 거칠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곰곰이 이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6계명은 우리 인생에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배려가 스며있는 따뜻한 계명입니다.
■ 말씀과 나눔
1. 6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첫 번째 마음이 어떠하십니까?
1) 우리가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창1:27)
사람을 소종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닮은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 영혼의 가치 때문에 귀합니다.
2) 마 5:21-22은 칼만 아니라 무엇으로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하십니까?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형제에게 노하는 자’, ‘라가(바보)라고 부르는 자’도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즉, 말로 사람을 해치는 것도 안 된다 하십니다.
3) 욥 31:16을 외워 봅시다. 욥은 어떻게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겼습니까?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욥은 높은 지위에 있었지만, 남종과 여종에게나 집 주변의 가난한 자, 과부, 약자, 어느 누구도 멸시하거나 억압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지으신 분께서 그 사람도 지으셨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사람의 소중함은 그 사람에게 있지 않고, 누가 그를 지으셨는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피를 흘려 구원하셨습니다.
2. 낙태, 안락사, 자살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해 봅시다.
1) 낙태(시 139:13-14)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139:13-14)’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묘막측하게 지으셨습니다. 내가 창조한 생명이 아닌데, 뱃속에 있다고 죽이면 안 됩니다.
2) 안락사(딤전 2:15 참조)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딤전2:15)’ 여자들이 해산한다고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자들이 …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여자들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한 것은 죄로 인한 저주임을 알고 고통이 임한 것은 힘들지만 그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편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죽음 앞에 고통을 당하는 일이 힘들지만, 죽음 앞에서 당하는 고통을 영원한 나라로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죽기 전에 마지막 철저한 회개와 하늘 소망을 붙들게 하시는 섭리입니다.
3) 자살 내 생명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입니다. 또 주님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의 은혜를 입은 생명입니다.
3. 벧전 3:7을 읽어 봅시다. 6계명에 담긴 두 번째 하나님 마음이 무엇입니까?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벧전3:7)’ 아내만 약한 것이 아닙니다. 남편도 약하고, 부모도 약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위로가 필요하다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6계명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사실 우리를 따뜻한 삶으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함부로 하지 말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도록 살라는 것이 6계명의 적극적인 의미입니다.
■ 함께 기도하기
⚫ 칼로는 물론이고 말로도 눈빛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해를 끼치는 일 없게 하소서
⚫ 신분고하,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하나님 지으신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갖도록
⚫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과 구별되어 낙태 안락사 자살하는 이가 없게 하소서
⚫ 서로 다 약한 인생임을 알고, 주님 마음과 눈빛으로 긍휼이 여기며 따뜻하게 대하도록
⚫ 마음을 은혜 사랑 긍휼로 가꾸고 채워, 우리 말 눈빛 우리 손의 행실이 모두 살리는 도구되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