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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최석영
  • Feb 18, 2025
  • 64
  • 첨부1

제목: 우리가 또 다른 본문입니다. 딛3:1-7

찬송: 송축해 내 영혼, 310장

 

■ 시작하는 이야기ᅠ

  지난 두 주는 디도서 2장과 1장을 살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3장을 살핍니다. 설교제목은 ‘우리가 또 다른 본문입니다.’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세상에 증거하는 첫 번째 본문이 성경이라면 우리 성도들의 삶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두 번째 본문이라는 뜻입니다.

 

■ 말씀과 삶 나눔ᅠ

1. 헬라어 ‘믿음’에 해당하는 ‘피스티스’는 다르게 ‘신실함’을 의미하고, ‘믿는다’, ‘피스튜오’는 다르게 ‘입증한다, 증거한다’는 뜻을 가집니다. 참 믿음의 사람은 삶에서 무엇을 입증하고 증거하게 됩니까?

  우리 교회의 전략선교지 우간다의 김진현 선교사님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증명할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우리 삶을 보고 우리 안에 참 믿음 있는지 아닌지를 압니다. 믿음은 입증되기 마련입니다. 

 

2. 세상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선하심을 증거하는 ‘또 다른 본문’이 되기 위하여 디도서 3장이 권면하는 것 4가지는 크게 무엇입니까? (1-2절)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디도서는 1장부터 3장까지 계속해서 우리가 또 다른 본문이 되어 하나님 살아계심과 하나님 말씀의 빛나는 교훈을 입증해 가는 신실한 삶에 대해 증거합니다. 특히 3장은 교회 공동체와 가정에서 범위를 넓혀서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 말씀의 빛을 입증하자고 권면합니다.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순종하자

  물론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5:29)’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 앞에서 담대했던 것처럼, 불의한 권세에 굴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아니라면 우리는 모든 권세는 세상 질서 유지와 우리 피조물 위에는 창조주가 계심을 알게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운 권세임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라

  신구약이 우리 성도에게 공히 요구하는 하나님 백성된 삶의 증거 중 하나가 선행입니다. 그래서 디도서 2장은 하나님 백성인 우리의 별명을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딛2:14)’이라 부릅니다. 3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는 백성’입니다. 오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한 일을 할 뿐 아니라, 앞으로 선한 일 하기 위해 준비하는 백성입니다.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라. 

  우리 안에는 선하신 하나님이 왕으로 임재해 계신데, 우리가 다른 사람 욕하는 말이나 모욕감을 주는 말을 한다면 세상은 절대 우리 안에 하나님 계신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실 속에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임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붙잡고 살기를 원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너는 나를 따르라.(요21:22)’ 

관용하고 범사에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나타내라. 

  관용 곧 다른 사람을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일과, 온유 모든 사람을 친절과 존중으로 대하는 일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랑과 긍휼을 덧입었는지 기억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 말씀으로 자기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부족함과 허물이 보여도 ‘나도 같은 죄인인데’하는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 수 있게 됩니다. 

 

3. 우리가 ‘또 다른 본문’이 되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의 위대하심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다음 4가지를 말해봅시다. (3-7절)

구원의 필요성(3절)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이는 구원받기 전의 우리 모습, 곧 구원이 필요했던 우리의 모습을 말합니다. 이런 우리 곧 죄 가운데 죽음 향해 달려가는 우리를 하나님이 구원하셨습니다. 왜 구원하셨나요?

구원의 뿌리(4절)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구원에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비하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이라는 나무의 뿌리를 파 보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있는 겁니다. 

구원의 방편(5절)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온전히 의로우신 하나님의 눈에는 인생의 의마저 더럽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로운 행위로 구원받을 인생은 없습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중생의 씻음’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씻으시는 은혜성령의 새롭게 하심믿는 자에게 주신 성령의 새생명 새마음 새영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의 결과(6-7절)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부모가 갓 태어난 자기 자녀를 절대 혼자 두지 않듯이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인 우리를 절대 혼자 두지 않으십니다.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시고, 원수 마귀가 다시는 우리를 참소하거나 정죄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의롭다 하시며, 우리 구주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을 상속하여 영원히 다스릴 때까지 우리를 기르시고 인도하십니다.

 

4. ‘또 다른 본문’으로 살기 위하여 올해 25년에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말씀이나 기도제목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사랑과 영광과 선하심을 입증하는 또 다른 본문이 되게 하소서

범사에 순종을 즐겨하는 백성,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는 백성, 서로 격려하는 백성

주님께 무한한 용서와 사랑받은 것을 기억하고 관용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구원의 필요성, 구원의 뿌리와 방편, 구원의 결과 잘 깨달아 확신 있는 믿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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