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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최석영
  • Feb 04, 2025
  • 4
  • 첨부1

 제목 : 바른 교훈(신앙고백)에 합당한 생활  딛2:1-14

  찬송 : 삼위일체송,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시작하는 이야기 

사랑의 순교자 손양원 목사 옥중목회라는 책에 보면, 심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옥에 갇혀 계실 때 편지와 기도로 자녀들과 성도들을 신앙으로 세우려 애를 쓰십니다. 두 아들 동인 동신이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가 비록 공장에서 많은 사람과 교제하게 되나 조금도 세상 죄악에 물들지 말기를 바란다. 생명 있는 고기는 더러운 해수 중에서도 짠물이 살 속에 들어가 간이 저려지지 않고, 진흙 뻘구덕 속에서 자란 연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움같이 너희들도 아름다운 선행과 생명의 향기를 발하도록 하여라. 

  그렇습니다. 살아 있는 고기는 짠 바닷물 속에서도 간이 되는 법이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 신자는 세상이 아무리 죄의 밤이 깊어도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 아름다운 선행과 생명의 빛을 밝히는 법입니다.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 말씀과 삶 나눔

1. 디도서 2:5, 8에서 우리가 바른 교훈에 합당한 바른 삶을 살아야할 소극적인 이유 2가지는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v.5b)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v.8b)’

  패트릭 존스톤 선교사님이 지은 세계기도정보라는 책에는 아이티 공화국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때 ‘나라를 사탄에게 봉헌한다’는 황당한 선언을 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랑하는 프랑스인들이 잔혹하게 억압하며 식민지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프랑스인들이 믿는 하나님은 싫다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잘못된 행실을 하면 우리의 행실만 비방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이름이 더불어 비방을 듣게 됩니다. 

 

2. 디도서 2:10에서는 우리가 바른 교훈에 합한 바른 삶을 살아야할 적극적인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다이아몬드나 진주 같은 보석은 사람들이 빛나게 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하나님의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의 어둠과 절망을 비추어 줄 수 있는 생명과 진리, 소망의 빛이 하나님의 교훈에 있습니다. 우리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바른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교훈과 그 빛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보게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3. 2-8절을 보고 요약해서 말해 봅시다. 네 부류에게 하시는 권면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1)연세가 많은 남자 성도들에게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2절)

연세 많은 남자들에게 6가지 덕목을 권하는데, 첫 번째 덕목은 절제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도 마지막에 절제가 있습니다. 사람이 어리거나 젊을 때는 주변에서 충고를 하거나 권면을 들을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누가 권면해주는 것 쉽지 않고 잘 듣는 것도 쉽지 않기에, 스스로 자기를 잘 다스리고 통제해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절제가 있어야 하지만, 특별히 우리 연세 드신 성도님들은 판단의 절제를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판단의 절제를 잘 한다는 것은 마음이 온유하고 포근해서 잘 화내지 않고 쉽게 남을 판단하지 않고 넓은 아량으로 잘 이해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와 마음의 넓이가 비례할 때, 젊은 성도들은 그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절제하며

 

 2)연세가 많은 여자 성도들에게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3절)

  연세 많은 여성도들에게 5가지 권면을 하는데, 그 중 세 가지가 말과 관련됩니다. 모함하는 말 하지 말고 선한 것을 가르치라 합니다. 에스겔 47장에서 성소에서 흘러나온 물이 황폐했던 땅을 소성시키듯, 우리 성도의 입에서 나온 말이 불신앙으로 완고하고 메마른 심령들을 은혜로 적시게 될 수 있기를, 성소에서 흘러나온 강물 옆에 자란 나무 잎사귀가 약 재료가 되듯, 성령의 은혜 따라 하는 우리 성도들의 말이 듣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약재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함하지 말며 선한 것을 가르치며

 

 3)젊은 여자 성도들에게

젊은 여자들은 .. 그 남편과 자녀들을 사랑하며 신중하며 집안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4-5절).

  이 권면의 핵심은 믿음으로 가정을 잘 세우라는 것입니다. 남편을 믿음으로 잘 돕고 사랑하고,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세우고, 집안일을 잘 하고 선한 일에 힘쓰라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유의하기를 원하는 건 자녀가 우상되는 일입니다. 첫째로, 물론 자녀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태의 열매이지만, 가정의 가장은 남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고, 가정 안에 올바르고 성경적인 질서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자녀가 조금 아프더라도 주일날 예배드리는 일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자녀의 평생을 책임져 줄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 손에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책임져주는 자녀되도록 신앙우선, 예배 우선,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길 원합니다.

 

 4)젊은 남자 성도들에게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을 보이며 교훈의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6-8절)

  젊은 남자에게도 5가지 권면이 나오는데, 신중함 본 단정함 이런 것들이 중심이다. 말하기는 쉬워도 본을 보인다는 것이 사실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 젊은 남자성도들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힘으로서가 아니라 먼저 희생하고 책임지는 남편, 본이 되는 아버지로서 존경 받아야 합니다. 기독교 영성 신학자인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 “내 아내의 얼굴은 내 믿음의 이력서다.”

 

4. 11-14절을 읽어 봅시다.

1) 하나님 은혜가 우리에게 하시는 일 2가지가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11-12절a)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는데, 그 결과는 하나는 구원이요 다른 하나는 양육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셔서 구원을 주시고, 그 이후의 생애 동안 우리의 믿음이 자라가도록 우리를 양육해주십니다. 바른 교훈에 합당한 바른 생활이 우리 몸에 익숙해지고, 주님처럼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이 되도록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시는 3가지 방향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경건함과 의로움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12-13절 )

  우리는 버리고, 살고, 기다리는 성도로 양육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경건하지 않은 것들과 세상의 정욕은 내버리도록 양육을 받고, 신중하고 경건하고 의롭게 살도록 양육을 받고, 우리의 소망이시자 크신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소망 곧 주님 맞을 예복 준비하는 사람으로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 함께 하는 기도

바른 교훈(믿음) 위에 서서, 바른 생활로 하나님 이름과 은혜의 복음을 빛나게 하도록

연세 많은 성도들이 절제하며 약 재료 되는 말로 젊은 성도들의 본과 존경 받도록

젊은 성도들은 믿음으로 가정을 잘 세우고, 본을 보이는 삶으로 자녀들 인도하도록

은혜로 이미 구원받은 것 감사하고, 버릴 것 버리고 주님 닮아 주님 기다리는 삶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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