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3
25-3
제목 : 선한 청지기의 삶 역대상 29:11-12
○ 시작하는 이야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떤 삶일까?
어떤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 되시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내가 삶의 주인으로서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다. 이러한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자원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세상에 유익을 주는 청지기(관리자)로서의 삶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제한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철저하게
청지기로서의 삶을 사셨고, 하나님은 이러한 예수님을 기뻐하셨다. 우리도 이 땅에서 예수님처럼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산다면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실 것이다.
○ 말씀과 삶 나눔
1. 청지기란 무엇입니까? 헬라어 오이코노모스(oikonomos)에 대해 설명해 봅시다 (누가복음16:1).
누가복음 16:1
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청지기는 주인이 있어야하고, 주인의 소유를 위임받아, 주인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관리하는 것이다. 오이코노모스는 '오이코스'라는 말과 '네모'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오이코스'라는 말은 '집'이라는 뜻이고 '네모'라는 말은 '분배하다, 관리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집안의 가사나 재정 등을 위탁받아서 관리하는 관리자, 감독자를 의미합니다. 청지기는 종이 아니라 관리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위임 받아서,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과 세상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는 관리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허락하신 많은 것들- 시간, 물질, 은사 등 -중에서 여전히 내가 주인 노릇하고 있는 영역들은 없습니까? (역대상 29:11-12).
역대상 29:11-12
11.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내가 가지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 십니다라는 고백에서부터 청지기의 삶이 시작이 됩니다.
3. 선한 청지기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무장해야 할 3가지 정신 자세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1) 특권의식 (고린도전서 4:1)
고린도전서 4:1
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하나님의 비밀은 아무에게나 맡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부족한 것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맡기신다. 동역하자 하신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비밀을 맡겨주신다. 감사한 마음으로 맡기신 일들을 감당해야 한다.
2) 책임의식 (마태복음 25:15, 누가복음 12:42, 고린도후서 5;10)
마태복음 25:15
15.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누가복음 12:42
42.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고린도후서 5:10
10.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해야 할 의식이 필요하다. 나에게 맡기신 것에 집중해야 한다. 각각 그 재능대로 주신다. 비교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맡기신 것을 정성스럽게, 성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지혜롭게, 충성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3) 회계의식 (누가복음 16:2, 마태복음 25:19, 로마서 14:12)
누가복음 16:2
2.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로마서 14:12
12.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결산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결산하신다. 하나님의 평가기준은 세상의 평가기준은 다르다. 얼마나 많이 모았나. 얼마나 큰일을 했나,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갔나가 아니라 내가 너에게 준 것으로 무엇을 했냐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언젠가는 하나님이 결산하신다는 사실을 매일 되새기는 사람이다.
4. 선한 청지기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보상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마태복음 25:21).
마태복음 25:21
21.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산 자에게 하나님은 엄청한 보상을 하신다. 첫째는 공적으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인정해 주신다. 이러한 인정은 다윗에게 하나님이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둘째는 하나님 나라에 유업과 기쁨에 참여하게 하신다.
○ 함께하는 기도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와 성도들 될 수 있도록
2. 허락한 모든 자원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교회와 성도들 될 수 있도록
3. 맡겨진 자원을 지혜롭게 관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세상을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4. 선한 청지기 직분을 잘 감당하는 데 필요한 3가지 의식으로 무장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