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4-52
구역공과 52
제목 : 천국에서의 복된 영생 계21:22-22:5
찬송 : 송축해 내 영혼, 245장
서론. 우리 한국교회 역사에는 한 순간도 예수님 손 놓지 않고 늘 주님과 동행하며 살고 싶은 마음에 주님의 손을 잡았다는 심정으로 한쪽 손 주먹을 항상 쥐고 사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이신데, 부흥회 때 종종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일은 교회 열심히 다니고 지옥 가는 것입니다.’ 교회를 헛되이 다니지 말고 내가 무엇을 믿는 사람인지 바른 신앙고백과 구원 얻을 참 믿음과 순종으로 제대로 신앙생활하자는 뜻으로 하신 말씀인 줄 압니다. 오늘 예배하는 우리 모두도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천국 사모하는 백성으로 믿음으로 남은 생애 잘 걸어가길 빕니다.
■ 말씀과 삶 나눔
1. 천국의 복됨을 존 번연과 리챠드 백스터 목사님은 어떻게 표현하셨습니까?
<천로역정>으로 잘 알려진 청교도 목사님 존 번연의 또 다른 작품 <천국과 지옥>의 서론을 보면 이런 말을 한다.“천국의 영광에 대해서는 이 땅의 모든 아름다운 수식어를 다 동원해도 우리가 막상 천국에 올라가면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영광을 보고서 ‘내가 들은 소문이 절반도 못되니(왕상10:7)’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천국을 직접 보면 상상을 초월한 그 영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건한 청교도 목사님 중 한 분이신 리처드 백스터 목사님은‘거듭남은 우리에게 은혜의 왕국을 선사하고, 죽음은 영원한 영광의 왕국을 선사한다.’하셨다.
2. 설교를 잘 듣고 천국이 복된 이유 4가지를 정리 해 봅시다.
① 계22:5
천국에서의 영생이 참으로 복된 첫 번째 이유는 그 나라의 왕이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존귀하고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나라가 많다. 그런데 왕이 어떤 분인가에 따라서 백성의 삶이 달라진다. 장차 우리가 들어갈 천국의 왕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도 영광스러울뿐 아니라 자비하신 분이다.
계22:5을 보라.‘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도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은혜로 제공해 주신다. 하나님이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시니 등불도 필요 없고 햇빛도 쓸데가 없다. 거기서는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 땀 흘려 일할 필요도 없다. 계22:1-2도 보라.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나와 길 가운데로 흐른다. 그 생명수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는데 신비하게도 달마다 다른 열매를 맺는다. 달마다 새로운 열매가 맺히기에 천국에서 우리가 누리는 영광과 즐거움은 완전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것이 될 것이다. 가끔 아주 맛있는 식당을 찾으면 행복하다. 그래서 다시 찾는다. 그런데 두세 번 가면 처음 감동이 사라지고 이내 질리곤 한다. 그런데 천국의 영광은 그렇지 않다. 항상 완전하면서도 새로운 영광과 즐거움을 누린다.
② 사11:6-9
천국에서의 영생이 참으로 복된 두 번째 이유는 그 나라에서는 거룩하게 변화된 백성들만 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나무는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없다. 다시 타락하여 죄 지을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사람 때문이다. 한 사람도 온전한 사람이 없어 사람과의 관계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한다. 그런데 앞으로 영생할 천국 백성은 어떠한가? 지난 주에 우리는 첫째 부활 둘째 부활을 배웠다. 그런데 부활은 단지 다시 살고 다시 새 몸 입는 것이 아니다. 부활할 때 우리는 다시 살 뿐 아니라 우리 존재가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과 같이 전혀 새로워진다. 온전한 의와 거룩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천국에는 이웃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천국에서는 서로를 속이거나 상처 주는 아픔이 없는 온전한 평화의 나라임을 이사야는 이렇게 증거 한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6-9)’
③ 계21:4-5
천국에서의 영생이 참으로 복된 세 번째 이유는 영생하는 천국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러운 나라이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4-5)’ 천국에 우리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일은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이다. 그러니 이 세상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성경은 영생하는 천국에 없는 것은 자세히 말하지만 있는 것은 자세히 말하지 않는다. 말해 본들 우리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전2장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우리 하나님이 영생의 나라에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것은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들은 적도 없는 것, 마음으로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이다. 그래서 존 번연은 아무리 아름다운 세상 언어 다 동원해도 영생하는 천국 영광을 표현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④ 천국이 복된 넷째 이유는 천국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복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천국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 고달파하고 한숨 쉬면서 일하지는 않는다.‘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 다음은‘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우리가 천국에서 하는 일을 단적으로 정리하면 하나님 섬기는 일과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물을 다스리는 왕 노릇이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나뉘지가 않는다. 우리는 타락해서 본성적으로 다 섬김 받기 좋아하고 섬기는 것 싫어한다. 그래서 천국 가서도 하나님 섬긴다고 하면 본성이 반발을 한다.‘아니 천국 가서도 누군가 섬겨야 하나’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세상의 종들이나 노예가 주인을 섬기거나 아내들이 남편 시중들거나 직장에서 상사에게 복종하는 그런 섬김이 아니다.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 섬기는 방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영광스럽게 함으로 섬기게 된다. 그 일이 너무나 신나고 행복해서 그런 복된 삶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일이다. 그것을 묶어 세세토록 왕노릇 한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장차 만물을 새롭게 하신 후에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의 모든 것을 거룩하게 다스리도록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만물을 다스리는 일을 할 것인데, 우리가 하는 만물을 다스리는 일이 너무나 즐거워 그 일을 하면서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것이다.
본문 26절 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하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만물을 다스려서 거기서 얻은 영광스러운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서 기뻐하면서 감사를 드리는 거다. 말하자면 천국은 섬김과 왕 노릇이 하나가 되는 영광의 나라이다.
■ 함께 하는 기도
천국 가는 순례자인 줄 알고, 날마다 천국 사모하고 바라보며 믿음 준비 잘 하고 살도록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할 성도들을 이 땅에서도 사랑하고 섬기며 귀히 여기고 살도록
이 복된 천국 혼자 갈 수 없고, 가족 친구 이웃 직장 동료들에게 천국복음 전하도록
천국 소망 가지고 세상에 빠지지 않으며, 어려움 있어도 천국 이정표 삼아 낙심하지 않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