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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Dec 16, 2024
  • 80
  • 첨부1

구역공과 50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멸시치 않는 하나님

 

본문 : 51:16-19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시작하는 이야기

주일 오전에 사도신경을 살피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에 이어 성령을 믿으며라고 성령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다음 성령님을 통해 주시는 다섯 가지 하나님 은혜를 고백합니다. 그 중에 둘은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고 나머지 셋은 공동체적 성격도 있으면서 개인적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이 고백하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다섯 가지 은혜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적 은혜 거룩한 공교회, 성도의 교제

개인적 은혜 죄 사함, 부활, 영생입니다.

 

찬양

 

말씀과 나눔

1. 시편 51:16-19을 잘 읽어봅시다. 16절은 주님이 제사를 기뻐하지 않는다 했는데, 19절은 제사를 기뻐한다 합니다. 16절과 19절 사이, 17절과 18절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변화가 생긴 것입니까?

16절과 19절은 서로 모순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16절에서는 주께서 제사를 기뻐하지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고 하고, 19절에서는 주께서 제사를 기뻐하시리니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17-18절에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17절에는 참된 회개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이어서 18절은 죄사함의 은혜입니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하나님은 죄가 있는 모습 그대로 오는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고 예배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 참된 회개를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 죄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15:20과 시 51:5을 잘 읽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깨달아야 할 죄의 근본이 무엇인지 말해봅시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다윗도 자신의 죄를 다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시편 19:12).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나의 숨은 죄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15:20)”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의 숨은 죄들을 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까지도 하나님 앞에 용서받아야 합니다.

 

3. 죄를 깨닫는 것과 참된 회개가 은혜의 문을 활짝 여는 일임을 말해 봅시다.

예수님을 찾아왔던 많은 병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다른 방편이 전혀 없기에 예수님께 나아왔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깨달은 사람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면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다. 회개의 자리에 나오지 않습니다.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죄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후 죄를 심각성을 깨닫고, 죄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자신은 죄 중에 잉태되고, 죄악 중에 태어난 죄악 덩어리임을 깨닫습니다. 자신에게는 전혀 소망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눈물로 이불을 적시며 하나님께 회개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곧 나단을 통해 죄 사함의 은총을 선포하시고 다시 은혜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4. 설교를 잘 듣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피조물로서, 성도로서, 주어진 여러 자리와 사명 면에서 어떤 회개를 해야 하는지 말해 봅시다.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산 죄 : 창조주 하나님께 뜻을 구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은 죄, 잘한 것은 나의 공로로 돌리고, 나쁜 것은 불평한 죄

성도로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한 죄 : 교회 안과 밖에서의 이중적인 생활, 하나님 눈은 의식하지 않고, 사람 눈만 의식한 죄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자리에서 제 역할과 섬김을 못한 죄 : 남편, 아내, 부모, 자녀 등

 

5. 130:4을 읽어봅시다. 참된 회개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킵니까?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130:3-4)’

구약 유다 역사에서 가장 악한 왕은 므낫세입니다. 그는 온갖 우상숭배와 무죄한 사람의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포로로 끌려가 옥에 갇힙니다. 그가 옥에서 회개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므낫세 같은 사람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큰 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심판하시면 아무도 설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사유하심이 있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붙잡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상하고 통회하고 마음으로 나아가 사유하시는 은혜를 얻게 하소서.

숨은 허물과 죄를 깨닫는 눈을 주심으로 회개할 것을 회개함으로 고침 받게 하소서.

내 죄의 실상을 깨달아 하나님 사랑의 깊이와 십자가 능력을 진심으로 체험하게 하소서.

피조물로서, 성도로서, 사명자로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으로 잘못 산 죄 용서하소서.

진실한 회개와 죄 사함의 은혜 통해 더욱 하나님 경외하고 순종하는 거룩에 이르게 하소서.

 

 

찬양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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