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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Dec 05, 2024
  • 76
  • 첨부1

구역공과 48

나는 거룩한 공교회를 믿습니다

본문 : 16:16-19, 2:1-4, 42-44 (우리 보좌 앞에, 우리에겐 소원이)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 핵심을 요약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사도신경입니다. ‘나는 천지의 창조주 성부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을 믿습니다. 나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여기에 이어 사도신경은 나는 거룩한 공교회를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랜 시간 사도신경을 고백하거나 묵상할 때 교회에 대한 고백이 어색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나는 교회에 다닙니다.’ 하든지 나는 교회를 압니다.’ 해야 맞는 표현 같은데, ‘나는 교회는 믿습니다.’ 하는 것은 뭔가 어색한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룩한 공교회를 믿습니다.’ 하는 것은 사실 나는 교회에 두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 하나님 섭리를 따라 교회의 지체로 살겠습니다.’ 하는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찬양

 

말씀과 나눔

1. 16:16-19을 읽어 봅시다. 교회의 주인은 누구십니까?
교회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알고서 우리는 늘 무엇을 해야 합니까? (2:7 참고)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셨고 인도하십니다.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교회는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2. 주님이 베드로 신앙고백을 듣고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하실 때, 반석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천주교는 어떻게 잘못 해석합니까? 교회의 기초가 하나님의 계시임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딤전 4:13, 16)

교회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주님께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말씀하신 반석은 베드로가 고백한 그 신앙고백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같은 신앙고백을 한 사람은 누구라도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됩니다. 천주교는 이 말씀을 오해하여 베드로가 반석이고, 교회의 기초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반석이고 교회의 기초가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이어지는 본문 뒷부분을 보면, 베드로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지 말도록 권하다가 엄한 책망을 받습니다. 교회가 시작부터 흔들립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중점을 두셨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으로 알게 하심으로 바른 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기초가 하나님의 계시임을 알고 우리는 말씀을 읽고, 배우고, 전해야 합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4:13,16)

 

3. 처음에 교회는 왜 믿는 성도들의 모임을 에클레시아, 모임이라고 하였습니까? (2:42, 46)

사도행전을 보면, 교회는 계속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모임에 힘썼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 받아 서로 교제하고(2:42),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2:42),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2:46)’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5)’ 모이기에 힘쓰는 우리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4. 주님은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하이델베르그 54) 하나님 백성을 부르십니다. 이 사실은 교회에 어떤 사명을 줍니까? (7:9-10)

54. ‘거룩한 보편적 교회에 대해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 나는 하나님 아들이,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 영생을 위해 선택하신 교회를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불러 모으고 보호하고 보존하심을 믿습니다. 나도 지금 교회의 살아있는 지체이며 영원히 그러할 것을 믿습니다.’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 라는 표현을 볼 때,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교회는 종말까지 예속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5. 우리는 거룩한 공교회를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소망은 무엇이며(21:10),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사명은 무엇입니까? (고전 3:17)

요한계시록 21장에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나옵니다. 마지막 날 완성될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은 외적으로도 완벽하고 내적으로 완벽합니다.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도 결국 완벽해질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성도는 고전 3:17절 말씀을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교회를)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교회)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17)’

 

6. 교회에 대해 우리가 잊어버린 두 가지 기억, 다시 회복해야 할 기억이 무엇입니까?

기억상실증에 걸린 교회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두 가지 기억상실증을 말하는데, 첫째는 오늘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누가 교회의 주인인지, 원래 본질과 사명은 무엇인지잊고 산다고 말합니다. 둘째는 자신이 교회의 지체임을 잊고 사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도인데 자신이 몸에 붙어있는지 모르거나 몸에 붙기를 싫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을 기억하고, 몸 된 교회에 붙어서 각자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교회 주인은 주님이심을 알고 모두가 지체의식 가지고 주님이 성령을 통해 주시는 말씀 듣도록.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계시, 복음을 반복해서 배우고 순종하며 전파하게 하소서.

전 성도가 모이기를 힘써 함께 말씀 배우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주의 일 하도록.

모든 민족과 백성 방언 가운데서 하나님 백성 교회가 세워지도록 전도하고 선교하게 하소서.

교회의 주인이 주님 되심과 우리는 그 지체됨을 잊지 않고,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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