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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탁영성
  • Oct 31, 2024
  • 1
  • 첨부1

구역공과 24-43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요19:38-20:10 / 살아계신 주,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 날

 

서론. 우리 기독교는 ‘빈 무덤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무덤 자랑하지 않스니다. 무덤을 자랑하는 것은 죽음을 이기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죽음을 이기지 못해 무덤 속에 갇힌 존재가 다른 사람 돕거나 영원한 생명 줄 수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이어 성자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사도신경은 주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고난을 고백한 다음에 장사되신 사실과 부활하심을 고백합니다.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주님이 장사되신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 그리고 주님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소망이 있는지 잘 깨닫고 부활신앙 위해 굳게 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설교를 잘 듣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주님이 무덤에 장사되신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들을 말해 봅시다. 

  첫 번째 유익(사43:25 참조) :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43:25)’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무덤에 묻힘과 함께 우리 죄에 대한 모든 형벌까지 다 묻어 버리셨습니다.

  두 번째 유익(계1:18 참조) : 죽음의 자리까지 함께 가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살게 하십니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무덤)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8)’ 창조주이신 주님이 우리 죄 짐 지고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러기에 어느 인생도 함께 해주지 못하는 그 죽음의 자리에 주님이 함께 해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손에는 무덤의 열쇠가 주어졌습니다. 무덤에 묻히셨던 주님이 무덤 문을 여는 열쇠를 가졌기에 우리 위해 주님이 무덤의 문을 열어 죽음에서 다시 살게하시는 것입니다.

  세 번째 유익(하이델베르그요리문답 42문 참조) : 우리의 죄 짓는 일을 그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데, 우리는 왜 여전히 죽어야 합니까?(하이델베르그 42문)’ 

‘우리의 죽음은 자기의 죄값을 치르는 것이 아니며, 단지 죄 짓는 것을 그치며, 영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신자는 예수님 믿을 때 이미 새사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연약한 육신의 성품이 남아 있어 죄와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죽으면 죄와 씨름하는 괴로운 일이 끝맺습니다. 모든 죄로 인한 괴로움이 끝나고 하나님의 온전한 의를 덧입어서 영광 중에 하나님 섬기게 됩니다.

  네 번째 유익(하이델베르그요리문답 42문 참조) : 우리도 영생에 들어갑니다.

이 땅에서는 귀로 들으면서 부분적으로 알고 교제하며 섬겼던 아버지와 주님을 온전하게 두 눈으로 친히 보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광과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2. 부활하신 주님은 이제 공간과 시간과 죽음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셨습니다. 그 증거들을 말해 봅시다. 

  공간의 지배 벗어나심(요20:19 참조)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 주님은 첫 창조 질서에 얽매이는 모든 한계를 초월하셨습니다.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은 또 시간과 사망의 지배도 완전히 벗어나셨습니다.
  죽음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심(계1:18 참조)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그러나)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8)’

주님은 또 다시 죽지 않으십니다.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이것이 진짜 부활입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을 제자들은 알아보기도 하고 알아보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부활도 같은 모양이 될 것입니다. 부활의 날 어떤 면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까? 어떤 면에서 알아보지 못하겠습니까?

주님이 부활하실 때, 우리 위하여 고난 받고 사랑으로 섬기셨던 영광스러운 부분들은 그대로 남되, 여전히 아픔이 있는 상태가 아닌 영광스러운 흔적으로 남으셨습니다. 사람의 몸을 입었기에 제약 받고 고통당하시던 비참한 부분들은 전혀 남지를 않았습니다. 

주님 부활 = 영광스러운 부분들은 유지가 되고 비참한 부분들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기가 막힌 부활 

그래서 우리가 이 다음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 될 때,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나쁜 기억들 상처들까지 그대로 남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대하여 좋은 기억들로만 남도록 우리 하나님이 기가 막힌 부활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4. 삼일 만에 부활하시리라는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주님 부활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 우리도 약속대로 부활할 것입니다. (고전15:51-52 참조)

‘보라 내가 비밀을 말하노니 ..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1-52)’ 

우리도 약속대로 예언대로 부활하되 주님이 입으신 놀라운 부활의 형상과 영광 그대로 부활할 것입니다.

  주님처럼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28:18-20 참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

죽자말자 부활하지 않으셨습니다. 3일 동안의 무덤에 계신 시간이 있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또한 부활의 영광을 얻기까지는 이 땅에서 ‘인내, 충성, 사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부활하신 후 승천하면서 성령을 약속하고 항상 함께 있을 것도 약속하시면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 함께 하는 기도

주님 묻히실 때 우리 죄와 죄에 대한 진노 형벌도 다 묻힌 것 알고, 죄 사함의 기쁨을 감사

무덤의 열쇠 가진 주님이 무덤 문 열어 오늘 내 삶에 생명이 역사하고 영생으로 인도 하소서

신자의 죽음은 죄를 그치고 영생과 안식을 얻는 문임을 확신하고, 죽음의 두려움 이기도록

장차 주님처럼 사랑과 섬김의 흔적은 영광스럽게 남지만, 

  아픔과 한계는 다 사라지는 부활 소망으로 남은 생애 복음 위해 충성하며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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