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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성진
  • Sep 24, 2024
  • 32
  • 첨부1

구역공과 38

 

제목 : 나는 전능하신 창조주를 믿습니다. 104:24-35

찬송 : 내 평생 사는 동안, 전능하신 나의 주

 

서론. 올 여름 참 유난히 더웠습니다. 그래도 가을이 찾아오니 더위도 자릴 내주고 물러가고 있습니다. 세월의 변화를 보면서 우리는 인생의 계절도 달라지는 것을 생각하는 지혜를 배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여름같이 열정적으로 사는 시간도 지나가고 때가 되면 결산의 날이 오는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동안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살폈는데 오늘부터는 사도신경을 살피려 합니다. 주기도를 처음 살필 때 말씀드린 것처럼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은 우리 성도의 세 가지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우리가 믿는 바를 증거한다. 사도신경 = 기독교인의 믿음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자녀인 우리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십계명 = 기독교인의 윤리/사랑입니다. 주기도는 우리 성도가 마음에 어떤 소망 품고 살아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주기도 = 기독교인의 비전/소망이라 했습니다.

 

말씀과 삶 나눔

 

1. 사도 신경의 구조를 말해 봅시다. 사도신경 전체 흐름에서 성령님에 대한 신앙고백의 의미를 말해 봅시다.

사도신경은 세 번의 <믿습니다>” 고백이 기본 구조입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 아멘.

 

성령을 믿습니다.’ 하는 고백은 전반부의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에 대한 고백과 후반부의 교회, 성도의 교제, 죄사함, 부활, 영생에 대한 고백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을 믿습니다.’ 하는 고백은 사도신경의 맨 중심이 되어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은혜로운 사역들의 유익을 우리 성도들에게 전해 주는 고리가 됩니다.

 

2. 사도신경이 나는 믿습니다하고 세 번 고백합니다. 주어가 1인칭 인 것의 의미를 말해 봅시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는 일은 반드시 우리 각 사람이 자기의 믿음으로 받아야 함을 뜻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얻는 의를 인해 누가 구원받습니까? 오직 믿음으로 의를 얻은 그 사람만이지 그 의를 나누어 가져서 같이 구원받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나의 믿음을 가져야 하고, 나아가 우리 자녀들도 각자 자신의 믿음과 신앙고백을 가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3.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11:17,19 딤후4:8 참조)

하나님의 말씀대로 100세에 아들을 낳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한 아브라함은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명령이었지만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 전능하심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향한 절대적 믿음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11:17,19)’

전능하신 하나님 향한 절대적 믿음은 죽음의 자리까지 순종케 하였습니다.

 

한 평생 믿음의 선한 싸움 싸운 바울은 죽음 앞에 고백합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딤후4:8)’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기에 죽음을 비웃는 믿음으로 죽음 앞에서 내일의 소망을 기뻐하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 성도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하는 영광스러운 하늘 백성 입니다.

 

4. 45:12,15를 읽어 봅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숨어 계시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니이다.(45:12,15)’ 우리 하나님은 너무 크신 분 또 영으로 계신 분이라 우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너무 크셔서 우리 눈으로는 볼 수도 없지만 숨어서 일하시는 분, 곧 우리 인생이 하나님 하시는 신비한 일을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지금도 만물과 우리네 인생을 위해 선하신 생명의 역사들을 행하고 계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5. 우리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지금도 숨어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믿기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청지기로 충성스럽게 살되 염려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전능한 손으로 숨어서 우리 위해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모든 삶의 자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그늘 아래인 줄 알고 우리 염려를 아버지께 맡겨야 합니다.

사는 일에나 마지막 죽는 일에나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유일한 도움인 줄 알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 바라고 하나님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121:1)’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가 오늘 내 삶의 시작과 끝을 모두 주관하시는 줄 믿기에 충성된 삶을 산 후에 결코 교만하지 않고 은혜를 찬송합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전능하신 창조주가 나를 지었고 살아가는 동안 모든 선한 일 할 수 있는 힘도 주신 줄 믿기에 우리는 그저 감사하고 충성하면서 마지막 결산의 날을 기대하고 소망해야 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전능자에게 우리 미래를 모두 맡겨야 합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나니(29:29)’ 전능하신 창조주를 아버지로 믿는 우리 성도는 감추어진 미래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이가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고 남은 우리 인생의 날을 오직 전능하신 아버지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1:12)’ 바울이 고백하기를 내가 의탁한 것을 하나님이 능히 지키실 줄 안다 했는데, 바울이 의탁한 것은 바로 장래의 모든 일을 가리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우리 아버지의 손에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미래를 다 맡기고 믿음으로 담대히 살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도신경을 잘 배워 분명하고 확고한 신앙과 담력 가지고, 내 믿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우리 각인이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을 분명히 믿어서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갖게 하소서

전능자 하나님을 믿음으로 오늘 절대적인 순종과 내일 영원한 소망 위에 서게 하소서

창조주 하나님이 오늘도 숨어서 일하심 믿고, 모든 염려 미래 맡기고 오직 믿음으로 살도록

나를 지어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서, 아버지와 날마다 교제 가운데 남은 생애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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