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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Aug 27, 2024
  • 30
  • 첨부1

구역공과 34

회개의 기쁨, 용서의 기쁨

본문 : 32:1-6, 6:9-13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시작하는 이야기

살아있는 사람 죽은 사람은 확연하게 구분되는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산 사람은 쉼 없이 호흡하고 물과 양식을 먹지만, 죽은 사람은 호흡도 안 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습니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또 하나 차이점은 산 사람은 아침저녁에 얼굴과 머리, 발을 씻습니다.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이면 매일 씻고 자기를 단장합니다. 그러나 죽은 시체는 씻는 일이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똑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 영혼이 하나님 향하여 살게 된 새 생명을 얻은 성도는 삶의 순간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살기에 매일 회개함으로 자신의 심령과 영혼을 정결하게 씻고 가꾸며 살아갑니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찬양

 

말씀과 나눔

1. 5:17, 32:2-6을 읽어봅시다. 이미 새 생명을 얻은 우리 신자가 날마다 회개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어 새롭게 된 우리 성도도 날마다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연약함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즉시 신분은 100% 의인이 되었지만, 우리 육신 안에는 여전히 부패한 성품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아직 연약한 우리 성도의 정체성을 의인이 된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영혼의 구원은 영혼이 몸을 떠나는 죽음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모든 죄와 부패한 성품들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육신의 부패함과 정욕 속에 늘 유혹을 받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영적 원리를 가르쳤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5:17).

32:2-6은 성도가 죄를 범한 후 느끼는 고통을 고백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죄를 지으면 뼈가 쇠하는 것 같고, 진액이 마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즐거울 줄 알았는데, 그 후에 찾아오는 고통에 계속 번민합니다. 그 죄를 용서받지 않으면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면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평안과 기쁨은 주십니다.

 

2. 우리 신자가 작은 죄까지 회개하고 사는 것이 복인 세 가지 이유를 말해봅시다.

첫째, 날마다 회개하는 삶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성령의 다스림을 받고 산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오물이 묻어도 거울이 없거나 불빛이 없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영혼의 더러움은 말씀의 거울과 성령의 빛(조명하심) 속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회개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반면, 우리가 영혼의 죄와 더러움을 발견하고,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신 증거가 됩니다.

둘째, 회개하는 사람은 마지막 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1:32). 우리 신자가 회개해야 할 때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십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날에 정죄함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이것이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나단선지자에게 자신의 은밀한 죄를 지적받은 후에 눈물로 침상을 적실만큼 자기 죄를 아파하며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51:911). 우리가 연약하여서 죄의 유혹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회복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은 철저한 회개에서 옵니다.

 

3. 하나님이 우리에게 낚시 금지라고 말씀하시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38:17 참조)

어느 여성도가 결혼 전 범한 죄가 계속 떠올라 자신을 용서할 수 없고 우울증이 깊어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호수가 있는 곳에서 작은 돌을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큰 돌도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돌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모두 호수 밑에 가라앉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큰 죄나 작은 죄나 다 예수님의 은혜의 호수에 들어가면 똑같습니다. 다 가라앉습니다. 큰 죄나 작은 죄나 다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호숫가에 이런 팻말을 붙여놓으셨습니다. ’낚시금지그러니 과거의 죄를 떠올리지 마시고, 주님의 은혜의 강에 들어가서 자유를 누리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의를 따라 사십시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38:17)’

 

4. 일만 달란트는 얼마나 되는 돈입니까? 우리가 용서받은 죄가 얼마인지 말해봅시다.

일 달란트는 약 20년치 연봉입니다. 일만 달란트는 20만년치 연봉에 해당합니다. 그 값을 갚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은혜의 깊이를 안다면 형제의 잘못을 볼 때, ‘나도 같은 사람인데, 나도 전에 그럴 때 있었고 지금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사람인데하면서 정죄의 눈이 아닌 긍휼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5. 기도하고 의지적으로 용서했지만 감정의 찌꺼기가 남으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도님들, ‘연약한 인생이기에 의지적으로 용서한 후에도 한 동안은 감정적인 저항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이미 용서의 첫 걸음을 옮긴 것입니다. 바로 그런 성령의 소원을 포기하지 말고 의지적 용서를 계속 붙잡고서 내 감정도 용서의 정서에 들어가도록 기도하십시오. 그 후에는 하나님께서 나의 감정과 의지를 인도해주십니다. 용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그분과 나에게 부어주십니다.

 

함께 기도하기

일용할 양식이 먹고 죽는 양식 아니라, 먹고 하나님 은혜 힘입어 하나님 뜻 행하는 양식 되도록

일평생 양식 아닌 일용할 양식 구하라신 뜻을 깨달아, 날마다 사랑의 교제 나누며 살도록

날마다 말씀의 양식 먹고 살아서 일용할 양식이 영원한 양식의 약속이 되게 하소서

능력 물질 은사의 공동체성을 깨달아 나의 양식만 아니라 우리 양식 구하는 성숙한 믿음 위해

세대통합예배와 여름사역 통해 다음세대 믿음이 자라도록, 한국교회 기장교회 부흥 위해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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