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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성진
  • Jun 13, 2024
  • 10
  • 첨부1

구역공과 24-23

복음으로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께 영광을

16:17-27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시작하는 이야기.

이 번 주 본문 16:17-27 로마서의 마지막 말씀들입니다. 로마서는 복음을 가장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성경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16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바울이 그런 논리적인 흐름을 깨는 득한 인상을 줍니다. 이미 가르칠 것을 다 가르쳤고(1-11) 권면할 것도 모두 권면했습니다(12-15). 심지어 축복의 기도까지 하여습니다.(15:33)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다시 권면을 합니다. 마치 먼 길 나서는 자식을 위해 대문까지 배웅 나온 어머니가 길 조심 해라. 밥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논리를 초월한 사랑의 권면과 하나님 찬양을 함께 배워 봅시다.

 

말씀과 삶 나눔

1. 17절을 읽어 봅시다. 논리를 초월한 바울 사도의 마지막 사랑의 권면이 무엇입니까?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17) 로마서는 성도로서 합당한 삶을 교훈할 때 1415장 두 장에 걸쳐 두 팔 벌려 서로 받아주는 배려와 용납을 여러 번 강조하였다. 그런데 17절은 분위기가 다르다. 이상한 사람들을 두 팔 벌려 받아주라 하지 않는다. 도리어 잘 살피라하고 심지어 아예 떠나라혹은 내 보내라한다.

 

2. 주님의 교회가 진리와 거룩위에 바로 서서 세상에 생명과 의의 빛이 되기 위하여 멀리 해야 하는 두 경우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첫째는 진리의 복음을 거슬러 분쟁하는 사람이다. 이단과 거짓교사들이다. 이단과 거짓교사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용납하는 것은 하나님이 존귀하게 창조하신 우리 영혼을 마귀에게 갖다 바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단에 빠져 그대로 버려두면 불못에 빠질 사람이라도 할 수 있다면 불에서 끌어내 구원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이단에 빠진 사람도 긍휼히 여겨 바르게 인도하려 기도하고 애 써야 한다. 그렇지만 이단에 빠진 사람이 너무 단호하거나 내가 그 사람을 바로 가르쳐 인도할 준비가 안 돼 있으면서 자꾸 만나면 반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런 경우는 멀리해야 한다. 그를 위해 기도는 해도 그가 변할 때까지 가까이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전혀 복음의 말씀과 맞지 않는 더러운 행실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 행위는 전혀 하나님 믿는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서 자기만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성도의 영혼까지 물들이는 사람을 교회는 잘 살펴 멀리하고 심지어 내 보내야 한다. 교회는 만민에게 열린 구원의 문이기에 아무든지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고 교회에 와서 계속해서 아무렇게나 행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 변화의 열매를 맺어야지, 이전과 똑같이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3. 성도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해야 할 이유를 말해 봅시다.(10:16 참조)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10:16)’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면서 또 세상으로 보냄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사명 잘 감당하고 살려면 뱀 같은 지혜도 필요하고 비둘기 같은 순결도 모두 필요하다. 비둘기 같이 순전하기는 한데 뱀 같은 지혜가 없으면 세상에서 이용만 당하다 잡아먹히고 말 것이다. 반면 지혜는 있는데 순결하지를 않으면 세상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4. 복음의 핵심 6가지 내용을 정리하고 서로 말해 봅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다. 예수님은 원래 영원한 성자 하나님이신데 죄로 죽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 우리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여셨다.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진리와 은혜로 인도함 받게 하셨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 다시 오셔서 만민을 심판하실 것이요 우리에겐 몸의 부활과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실 것이다. 예수님의 영원한 하나님 되심, 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성령강림, 재림이 복음의 핵심 6가지이다.

 

5. 복음으로 견고해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두 가지를 말해 봅시다.

첫째 확실하게 구원받는 것이다. 예수 믿는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 주신다는 약속이다. 어떤 경우에도 버리지 않으신다. 포기하지도 않으신다. 둘째 구원의 확신 가지고 순종함으로 의의 열매 맺는 것이다. 확실하게 구원이 보장돼 있으니 이제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오해한다. 이 문제를 롬6장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6:1-2)’ 그리고 78장은 우리 신자는 성령의 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견고해지는 것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하나님 기뻐하시는 의의 열매 맺는 삶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6. 복음으로 우리를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왜 지혜인지 말해 봅시다.

복음으로 우리를 견고하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의 하나님이시다. 복음 곧 그 아들의 십자가로 우리 죄 값을 다 지불하고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다시는 원수 마귀가 참소하거나 정죄치 못한다. 십자가 구원에 원수를 꼼짝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 우리 하나님이 주님의 대속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셨으니 어떤 사람도 자기를 자랑할 수 없다. 십자가 복음은 인간의 헛된 자랑을 폐하여 모든 인생들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 하나님이 돈이나 지식 세상 권세로 구원하시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의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셨으니, 빈부귀천을 무론하고 누구에게나 구원의 문이 열려 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복음에는 만민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신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 은혜로 구원받는 백성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이제 순종의 삶을 통해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죄로 무가치해졌던 우리 인생을 가치 있게 하셨다. 우리 구주와 그가 보내신 성령의 복음에는 우리로 순종하여 의의 열매 맺고 가치 있게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

 

함께 하는 기도

논리를 초월한 거룩한 사랑과 하나님 찬양이 우리 교회에도 가득하게 하소서

교회를 진리와 거룩 위에 바로 세우기 위해, 살펴 끊어야할 거짓과 죄악을 끊게 하소서

모든 성도가 복음을 잘 깨달아 견고하게 서며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도록

로마서가 송영(찬양)으로 마치듯, 우리 인생과 삶의 마무리도 하나님 찬양이 되게 하소서

 

두런두런센터 잘 마무리, 교회 안과 밖에서 칭찬듣는 일군 세우도록, 주일학교 여름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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