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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성진
  • May 23, 2024
  • 11
  • 첨부1

멈추지 않는 바울의 비전과 기도

15:22-33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0장 행군나팔 소리에)

 

 

시작하는 이야기.

18세기 영국 대부흥 역사에 귀하게 쓰임을 받은 죠지 휫필드 목사님께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 좀 쉬면서 하시라고 주변 사람들이 아끼는 마음으로 권하니까 목사님께서 이런 유명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녹슬어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더 낫습니다. 나는 주님 위해 닳아 없어지는 망치가 되고 싶지 녹슨 망치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오늘 본문은 노사도가 된 바울의 가슴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는 비전과 기도가 뜨겁게 고동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말씀과 삶 나눔

1. 2:16-17을 읽어 봅시다. 성령이 오실 때 젊은이 늙은이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2:16-17)’

 

성령이 임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나타나는 여러 역사 중 하나가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 곧 연세가 많은 성도들이 꿈을 꾸는 일이다.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늙어서도 하나님 나라 비전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달려가는데, 사도행전과 로마서에서 만나는 바울도 마찬가지다. 오늘 본문은 노사도가 된 바울의 가슴에는 여전히 멈추지 않는 비전과 기도가 뜨겁게 고동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2. 20:24을 읽어 봅시다. 사도 바울의 확고한 인생 비전이 어떠합니까?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바울의 비전은 한 마디로 이 땅의 삶을 마칠 때까지 달려갈 길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그랬는데, 주 예수께서 주신 사명 위해 살다가 내 생을 마감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 호흡을 비전 속에서 하겠다는 뜻이다.

 

3. 바울은 막연한 비전이 아니라, 20:24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비전을 품습니까?

 

바울은 이 땅은 안식할 처소 아니라 사명의 땅인 줄 알고 마지막 호흡까지 사명을 위해 달리겠다는 분명한 비전을 품었는데, 바울에게 비전은 막연한 게 아니었다. 마지막 호흡까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위해 달리겠다는 비전을 아주 구체화 시켰다.

23절을 보면 당시 로마제국 중에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채 남은 마지막 땅 서바나 곧 오늘날의 스페인으로 가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계획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로마교회와 협력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품은 어떤 소원이 실제 비전이 되려면 구체적인 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 오늘 바울 보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위해 마지막 호흡까지 달려가겠노라 한 고백이 그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실제가 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다. 로마교회와 함께 제국의 마지막 땅 서바나로 가리라.’

1세기에 태어난 사람이기에 온 세상을 다 다녀서 그야말로 땅 끝까지 갈 수는 없지만 그러나 로마 제국의 마지막 땅까지는 가리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이다. 비전이 막연하게 끝나지 않고 구체화된 것이다.

또한 앞으로 로마교회와 함께 로마제국의 마지막 땅 서바나까지 복음을 전하려 한다.

그렇지만 그 전에 할 일이 있다. 바로 예루살렘에 가는 것이다. 예루살렘에는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지만 그러나 이방인 교회들이 극심한 핍박을 인해 가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위로하려고 드린 구제의 헌금을 전달하고 이로써 유대인 성도나 이방인 성도나 하나님 안에 정말 한 가족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중요한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기어이 가려 한다. 로마제국의 끝 서바나로 가려는 원대한 비전을 품었다고 당장 당면한 일인 예루살렘 방문의 사명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오늘은 이래서 잘 못하지만 내일은 잘 할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오늘 주어진 사명 충성스럽게 감당하면서 내일에 대한 비전을 보고 있기에 바울의 꿈은 망상이 아니라 진짜 비전이었던 것이다.

 

1) 오늘 내가 가진 구체적인 믿음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함께 나누어 봅시다.

 

4. 내일의 비전이 망상이 아니기 위해서는 오늘의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충성하고 있는 사명은 무엇입니까?

함께 나누어 봅시다.

 

5. 오늘 감당하는 사명과 내일의 비전을 위해 바울은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가진 추상적인 기도제목 아닌 구체적인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가지고 매일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바울의 마음에는 지금 해야 할 사명도 있고 앞으로 하고 싶은 비전도 있는데, 이 두 가지 당면한 사명과 미래의 비전을 위하여 로마교회가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한다. 바울은 하나님 주신 사명과 비전을 위해 기도에 온 힘을 쏟았다. 바울은 사람이 아무리 애쓰고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16:9)’ 우리가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 하여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고 막으시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 품은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과 긍휼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 주권을 믿는 우리 신앙은 기도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사명과 비전을 품은 기도는 막연하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기도가 된다. 오늘 바울의 기도 부탁을 보라. 먼저 예루살렘 방문과 관련 두 가지 기도를 부탁한다. 첫째는 유대의 순종하지 않는 자들로부터 하나님이 건져주시기를 간구한다. 두 번째는 이방인 성도들이 사랑으로 드린 구제 헌금이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에게 받음직한 향기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한다. 이방인 성도들이 드린 사랑의 헌금을 전달하는 이 일이 선한 열매를 맺어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참된 사랑의 연합을 이루게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로마교회 방문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 한다.

 

함께 하는 기도

젊은이부터 늙은이까지 모두 성령충만하여 환상을 보고 꿈을 꾸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 비전이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이게 하시고, 그 일 위해 봉사/헌신하도록

오늘 주어진 사명 충성하면서 내일의 비전을 품음으로 하나님께 진짜 쓰임 받게 하소서

오늘의 사명과 내일의 비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받게 하소서

다음 세대 전도축제, 2교육관 건축 잘 마무리, 6월 직분자 선출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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