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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May 16, 2024
  • 5
  • 첨부1

 

구역공과 19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썼노니

본문 : 로마서 15:14-21 (205, 323)

 

 

시작하는 이야기

주마가편(走馬加鞭)’ -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고 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을 더 잘 하도록 격려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경에도 이미 잘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방심하다 넘어지거나 낙오하는 일이 없이 끝까지 잘 하도록 격려하는 말씀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아’(6:11). 전날 이미 잘 섬겼고, 지금도 잘 섬기고 있는 줄 아는데 끝까지 잘해서 약속된 나라와 축복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도 로마 교회 성도들이 이미 잘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끝까지 잘 하기를 바라는 사랑의 권면을 전달합니다.

 

찬양

 

말씀과 나눔

1. 로마교회가 이미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는 세 가지가 무엇입니까?

14절 보면 로마교회 성도들이 이미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선함이 가득하다는 말은 저들은 마음 밭이 좋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고, 나아가 받은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선한 열매를 맺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식이 가득하다 칭찬 듣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배움으로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도 잘 분별하고, 하나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잘 분별하는 지식이 가득했습니다. 또 서로를 격려하고 권면하며 살았습니다.

 

2. 이미 잘하고 있는 로마교회에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로마서를 쓴다고 합니다.
다시 생각나게 한다는 말이 갖는 두 가지 의미가 무엇입니까?

첫째 안주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흔히 방심은 금물이다고 합니다. 잘하고 있을 때 방심하다 넘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닐 때에는 하나님 앞에 늘 깨어 은혜를 구하여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2지파의 왕이 되고 난 후에 방심하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잘하고 있어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로 계속해서 달음질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3:13-14)’ 우리는 스스로 인생의 마침표든지 사명의 마침표를 찍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사명과 마침표를 찍으시게 해야 합니다. 그날까지 우리는 푯대를 향해 달려야 합니다.

 

3. 바울이 로마서를 쓰는 근거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 곧 이방인의 사도된 은혜 때문입니다.
우리가 은혜의 분량대로 일한다는 말이 갖는 두 가지 의미를 말해봅시다.

먼저 분수를 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제사장 곧 사도이기에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로마교회에도 편지를 보냈습니다.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도 다른 사람이 세운 교회에는 분수를 넘어 참견하지 않았습니다. 15: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은혜의 분량을 잘 헤아려 분수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의미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따라 최선의 충성과 섬김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로마교회에 이렇게 긴 편지를 씁니다. 얼마든지 오해의 소지도 있지만 이방인의 사도로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가 있고 직분이 있다면 선한 청지기로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4. 바울이 지금까지 사도로 살아온 삶을 어떻게 자랑하고 있는지 말해봅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자랑합니다. 바울이 스스로 자랑할 만한 일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하나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바울 자신을 통하여 행하신 일을 자랑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우간다선교를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충성했는지 자랑합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일루리곤은 로마제국의 북쪽 끝입니다. 사도로 부름 받아 그야말로 어디든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다고 자랑합니다.

 

5. 바울의 중간점검과 마지막 죽음 앞에서 고백을 비교해 보십시오. 우리는 오늘 우리 삶의 중간 점검을 할 때 어떻게 스스로 평가할 수 있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울은 죽음 앞에서 자기 인생을 회고합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딤후4:8). 바울은 다메섹에 도상에서 주님의 부름을 받은 후로 전 생애를 전제와 같이 주님을 위해 부어지는 생을 살았노라고 고백합니다. 로마교회를 향해서도 자신과 같이 안주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충성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쓴 연대를 주후 57년경으로 봅니다. 그리고 로마에서 순교한 때는 10년 후 즈음으로 봅니다. 따라서 로마서 15장의 고백은 인생 중간 지점을 지나고 후반부의 어느 시점입니다. 바울은 인생의 중간 시점에서도 충성을 다해 살았고, 인생의 마지막 지점에서도 전제와 같이 다 부어진 인생을 살았노라 고백합니다. 우리 모두도 바울의 권면을 마음으로 받아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성도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로마교회처럼 선함, 지식, 사랑의 격려가 가득한 좋은 교회 되게 하소서.

이미 잘하고 있어도 안주하지 않게 하소서. 푯대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 직분 따라 섬기되 분수를 넘지 않으며, 받은 은혜에 충성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우리 자랑되도록 우리 전부를 주의 손에 드리게 하소서.

다음세대 전도축제에 많은 열매, 두런두런센터 잘 마무리, 칭찬받는 직분자 선출하도록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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