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4-13
누가 무덤 문을 열어 주리요!
본문 : 마가복음 16:1-8 / 찬송 :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주님께 영광
■ 시작하는 이야기.
부활주일입니다. 우리 주님 사망 권세 깨고 다시 사셨습니다.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그러나)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계1:18)’
다시 사신 주님은 사망의 열쇠를 가지시고 우리 위해 사망의 옥문을 열고 생명으로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 영혼을 살려 오늘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우리 몸까지 부활케 하셔서 영원한나라 기업으로 얻어 영원히 다스리게 하십니다. 세상 살다 때로 지치고 낙망할 때 부활의 주님 다시 우리 영혼을 부활생명으로 소성케 하시고 우리를 일으켜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부활이십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여인들이 주님 무덤을 찾아가면서 무엇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여인들의 걱정은 왜 쓸데없는 걱정입니까? 여인들의 걱정한 일이 우리 자신을 위해 해야 할 걱정인 이유를 말해 봅시다.
부활신앙이 부족해 쓸 일 없을 향품을 준비해 가면서 이 여인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합니다.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3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새 무덤에 묻힌 분이 죄인 중의 한 분이요 우리 같은 연약한 한 인생 중의 하나라면 여인들의 염려는 당연한 것입니다. 엄청난 크기와 무게의 무덤 돌문을 여인 몇이서 아무 도구 없이 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주님 향한 순전한 사랑이 너무 커서 향품을 준비했지만 어떻게 돌문을 열 것인지 대책이 없어서 가면서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걱정은 사실 연약하기 짝이 없는 그래서 자신의 죽음의 문제 앞에 아무 대책도 마련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 주님을 위해 할 걱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우리 자신 위해 던져야할 질문입니다. ‘누가 나를 위해 무덤 문(죽음의 문)을 열어 주리요? 그래서 참 생명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리요?’ ‘누가 무덤 문을 열어 줄 것인가?’ 하는 질문은 부활의 주님을 위해 필요한 걱정이 아니라, 인생의 날이 고작 손 한 뼘 같고 안개 같아 머지않아 죽음의 문 앞에 서야 할 우리를 위해 필요한 질문입니다.
2. 주님이 가지신 사망과 음부(무덤)의 열쇠가 우리에게 왜 소중한지 말해 봅시다.
주님 손에 있는 사망과 무덤의 열쇠의 능력은 이미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증거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마27:50-53)’ 우리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손에 있는 사망과 무덤의 열쇠는 실제 우리를 위해 사망의 문을 열어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열쇠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우리 위해 무덤의 문, 죽음의 문을 영원히 열고 깨뜨려 버리는 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뿐 아니라, 죽음의 문제 자체를 극복하여 존귀하게 살다 영원한 소망 가운데 존귀하게 죽을 수 있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길 원합니다.
3. 죽음에 관하여 믿음 안에서 다섯 가지 사실을 말해 봅시다.
①반드시 죽는다. ②가는 순서가 없다. ③육신으로는 빈손으로 간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세상에서 행한 믿음의 열매 다 가지고 간다. ④인간은 아무도 대신 죽어 주지도 같이 죽음의 길 가 주지도 못한다. 그러나 우리 대신 죽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 가주시고 우리 죽음의 길 인도해주신다. ⑤경험해 볼 수가 없지만, 진리이신 주님 안에서 죽음 이후에 우리를 기다리는 것(영생과 심판)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다.
4. 주님 부활에 사용된 ‘신적 수동태’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신적 수동태’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분명할 때 하나님은 생략하고 하나님 하신 일만 기록하는 것입니다. 막16장에서 우리 주님이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살리심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부활에서 우리는 우리 하늘 아버지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나라를 위해 살아갈 때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셔서 우리를 반드시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무덤 문을 여신 것처럼 우리를 위해서도 막힌 장애들을 여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능하신 손으로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무덤의 문, 장애의 문들을 열어주시는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계속되는 하나님 나라 역사입니다.
5. 우리가 가야 할 갈릴리는 어디입니까? 주님이 우리 앞서 먼저 가신 은혜의 경험들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아직도 부활신앙을 갖지 못한 제자들에게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을 보내면서 전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저들을 기다릴 것이고 저들을 만날 것이라고. 저들이 가야할 곳에 주님이 먼저 가 계신다고 하십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 위해 죽으실 뿐 아니라 우리 위해 다시 사시 사신 우리 주님은 진실로 우리 먼저 가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우리 앞서 가시기에 우리가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으로 갈 때 거기에는 반드시 주님이 먼저 가셔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할 일을 미리 준비하시고 우리가 사명 감당하려할 때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사망과 무덤의 열쇠 가진 주님이 이미 우리에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여심 믿고 확신하도록
⚫ 주님을 다시 살린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믿고, 주를 위해 살고 죽을 수 있도록
⚫ 내가 가야할 갈릴리가 어디인 줄 깨닫게 하시고, 가야할 길 해야 할 일 분별하여 살도록
⚫ 부활의 주님 믿고 웰빙하다 웰다잉 하는 은혜 있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