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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Jan 22, 2024
  • 101
  • 첨부1

구역공과 3

 

넘어짐도 충만함도 선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본문 : 로마서 11:11-24 (송축해 내 영혼, 135)

 

 

시작하는 이야기

로마서 8:28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 성도 개개인의 삶에도 적용되지만, 구약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 역사에도 적용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구약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넘어짐도 선이 되게 하시고, 충만함도 선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신실하심을 잘 보여줍니다.

 

찬양

 

말씀과 나눔

1. 믿음으로 사는 동안 넘어지지 않고 한결같이 견고하면 참 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연약하여 넘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5:18, 24:16, 딤후 4:1 참조)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다시 손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5:18)’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24:16)’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치시고 일으켜 주십니다. 형제의 실수도 덮어주고 다시 설 수 있도록 위로해야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떠난 마가를 보십시오. 그는 1차 선교여행 도중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2차 선교여행을 앞두고는 마가를 데려가는 일로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고 서로 분열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네가 올 때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4:1)’ 마가는 어느 시점에선가 바울과 화해를 했고, 바울의 노년에 큰 위로자가 되었습니다. 4복음서 중의 하나인 마가복음을 기록할 만큼 귀한 사역자로 세워졌습니다.

 

2.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동족 유대인 구원에도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를 취하면 하나는 버려야 하는 일도 있지만, 하나만 택할 수 없고 둘 다 붙잡아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가정과 교회생활, 경건의 모양과 능력의 균형이 있습니까?

우리 성도는 평생 가정을 위한 사명과 교회를 위한 사명 둘 다 붙잡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너무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은 소홀히 하는 일이 있어 문제가 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반대 현상이 일어납니다. 갈수록 우리 젊은 성도들 가정이 온통 내 가족만 생각하고 교회와 형제 이웃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경건의 모양과 능력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23:23)’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능력도 둘 다 취해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3. ‘유대인 이방인 유대인/이방인의 하나 됨의 축복의 사슬을 말해봅시다.

이스라엘의 넘어짐 == 방향전환 이방인의 구원 == 이스라엘 시기
이스라엘 구원 == 이스라엘/이방인의 하나 됨(구별이 없어짐) 만민의 구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축복의 통로로 불렀는데 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구원의 흐름을 막았습니다. 그렇지만 구원의 역사는 멈추지 않고 유대인을 돌아 이방인에게 갔습니다. 구원의 강물이 이방인에게 흐르는 것을 본 유대인이 시기함으로 다시 구원의 은혜 안에 돌아왔습니다. 결국 구원받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혈통을 초월해 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 이제 구원의 강은 만민을 향해 더 힘 있게 흐르게 된 것입니다.

유명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런 구원의 흐름을 가리켜 축복의 사슬이라 표현하셨는데, 맞습니다. 은혜의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다시 돌아옴 곧 충만함을 같이 엮어서 아름다운 구원의 사슬 축복의 사슬을 만들고 계십니다.

 

4. 21절에서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두려워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음으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 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20-21)’

참감람나무 가지였던 유대인이 꺾이고 그 자리에 돌감람나무 가지였던 이방인이 접붙여져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되었다면, 반대로 돌감람나무 가지도 꺾이고 참 감람나무가 접붙여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늘 근신하며 최종 푯대를 향해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5. 구원의 확실성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6:17-19)  탈락 가능성도 성경이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6:17-19)’

성경은 도리어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인해 평강을 누리고 확신과 담대함으로 섬기라 하시고, 맹세까지 하셨습니다. 따라서 두려움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인생이라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순된 말처럼 보일지 몰라도 우리 신자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인한 영혼의 닻 같은 담대함과 연약한 내 모습을 인한 거룩한 두려움을 둘 다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잘 이해해서 확신 가지고 달릴 뿐 아니라 끝까지 믿음의 길 잘 달려가는 우리 모든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1. 때로 넘어져도 주를 힘입어 다시 일어나며, 때로 아파도 다시 싸매는 은혜를 주옵소서.

2. 가족구원과 열방선교, 믿음의 가정 세움과 교회를 섬김, 경건의 능력과 경건의 모양을 균형 있게 모두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3. 영혼의 닻 같은 담대함과 거룩한 두려움을 모두 가지고, 하늘의 평강 가운데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게 하소서.

4.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모두 잘 알아 낙심하지도, 방심하지도 않고 달려가도록.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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