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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Jan 04, 2024
  • 169
  • 첨부1

구역공과 53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본문 : 10:16-21 (301, 은혜, 내 인생 여정 끝내어)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은 2023년 마지막 달, 마지막 날입니다. 마침 주일이어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예배하면서 마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성경을 보면, 인생 마지막 순간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처럼 너무 애석하고 미련한 사람도 있고, 반면에 마지막 순간이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마지막 순간을 알려주시고, 눈을 감으면 바로 하나님 나라 데려갈 것을 보여주었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후에 남을 후손들의 믿음을 위해 기도했던 모세의 마지막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죽음도 보지 않고 승천하면서 자기를 이어 다음 시대 영적 사명을 감당할 후배 선지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승천했던 엘리야도 그렇습니다. 신약에서는 마지막에 아버지께 자기 영혼을 부탁하면서 열린 하늘 문을 보며 마무리한 스데반의 마무리도 별처럼 빛이 납니다.

오늘이 2023년 마지막 달 마지막 날인데, 함께 예배할 수 있음을 다시 감사합니다. 한 해 한 해, 한 달 한 달, 하루 하루 이렇게 시간이 가면, 한 해의 마지막 날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이 정말 머지않아 도래할 것입니다. 오늘 2023년 마지막 날을 하나님께 경배하듯 우리 인생 마지막 순간에도 나를 지으신 하나님, 구원하신 하나님, 일생토록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 경배하며 마칠 수 있도록, 오늘과 내일 남은 인생의 시간을 감사와 기도, 기쁨의 찬양으로 살아가십시다.

 

찬양

 

말씀과 나눔

1. 48:28-33을 읽어봅시다. 야곱의 마지막 죽음의 아름다움을 세 가지 말해봅시다.

첫째는 열두 아들들에게 각각의 분량대로 축복합니다.

둘째는 자기 죽음과 장례에 대한 유언을 남깁니다. 유언의 핵심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 리브가, 그리고 자기 아내 레아가 먼저 가 있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증언하는 유언입니다. 그래서 막벨라 굴에 나를 열조들과 함께 장사하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믿음으로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만나자는 말입니다.

셋째는 그 발을 침상에 모읍니다. 숨을 거두는 순간에 발을 침상에 가지런히 모으는 이유는 이제 곧 만날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고 경배한다는 뜻입니다. 한해를 마치는 순간 우리도 하나님 경배해야 하고, 인생의 마침을 준비하며 야곱의 모범을 닮기 축원합니다.

 

2. 우리 주님이 이미 구원을 이루시고, 구원의 말씀을 우리 입에 두시고 마음에 두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다 믿지를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16절입니다. 우리 성경 번역은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렇게 돼 있는데, 다 순종하지는 않았다고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도 순종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순종한 사람도 있지만 순종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주님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고, 우리 입과 마음에 두심으로 만민이 구원 받을 수 있게 하셨지만, 모든 사람이 다 복음에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 많다는 말입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창 19:14, 살전 2:13을 가지고 말해 봅시다.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19:14)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에 천사를 보내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롯과 아내와 두 딸은 천사가 전한 복음을 듣고 급히 성을 떠나려 합니다. 그러나 두 딸과 약혼했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기다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2:13)’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짧은 시간에 바울에게 복음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열매가 나타났습니다. 전날에 섬기던 모든 우상들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믿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의 말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4.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듣는 이들에게 증거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살전 1:5-6)

참된 믿음에 이르게 하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이 역사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살전1:5-6)’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령의 나타남과 성령님이 가르쳐서 확신케 하는 역사를 따라 했습니다.

 

5. 마지막 심판 날에는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아무도 핑계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18, 19, 21절에서 세 가지를 말해봅시다.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18) 자연계시는 구원의 진리를 깨닫는 데는 부족하지만, 자연계시를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1:20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19) 알지 못했다고 핑계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게 햇다고 말씀합니다. 출애굽시대에 구원받은 백성들은 유대인만이 아닙니다. 여러 종족들이 하나님을 깨닫고 함께 나옵니다. 여리고성 기생 라합, 가나안 기브온 족속, 모압 여인 룻 등 수많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알고 믿었습니다. 이방인도 아는 하나님을 유대인이 모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21)’ 유대인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만민에게 종일토록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기만 언제가 그 시간은 한해가 마치듯 끝이 올 것입니다. 그때는 아무도 핑계치 못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야곱처럼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은혜로 살다 감사와 소망으로 천국 문 들어가도록.

하나님 말씀을 사람의 말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 말씀이 우리 속에 역사하도록.

교회와 목회자와 우리 성도가 말씀에 합한 삶을 사는 가운데 말씀이 성령으로 증거되도록.

종일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 품으로 우리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 돌아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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