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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Aug 16, 2023
  • 73
  • 첨부1

구역공과 33

예수 안에서 어떤 정죄도 없습니다.

본문 : 8:1-4 (찬송 : 세상 모든 민족이, 430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시작하는 이야기

성경 말씀 중에는 그냥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작년 송구영신예배 때 시편 23편을 살폈습니다. 그때 시편 23편은 읽고 또 읽어도 은혜가 되고, 노래로 불러도 은혜가 되고, 마음이 아플 때 묵상하거나 기쁠 때 암송해도 은혜가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부터 살피는 로마서 8장도 그렇습니다. 경건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슈페너 목사님은 성경이 금반지라고 한다면 로마서는 보석 부분이고, 로마서 8장은 보석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전체가 감동의 연속인데 시작인 1절부터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 말씀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됩니까?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은총이 있나니.’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는 없고, 하나님의 은총은 항상 있는 줄 알고 늘 감사하고 담대하게 살아갑시다.

 

찬양

 

말씀과 나눔

1. 예수 안에서 어떤 정죄함도 없다는 사실을 주체 면에서, 결과 면에서, 시간 면에서 말해봅시다.

주체 면에서 : 어떤 존재도 예수 안에 있는 자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정죄하지 않으시기에 사탄도, 사람도, 하늘의 천사라도 정죄할 수 없습니다.
결과 면에서 : 우리가 정죄받을 일이 없기에 정죄로 인한 영원한 형벌도 없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21:4)’
시간 면에서 :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 땅을 사는 이 땅을 사는 현재에도 죄의 지배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장차 미래에도 정죄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해방시키신 죄의 법, 사망의 법이 무엇입니까?

죄의 법은 롬7장 전체를 요약한 말입니다.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7:14)’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생은 아담의 타락한 본성을 타고나 육신에 속하였기 때문에 아무리 신령한 율법을 받았다 하더라도 순종할 수 없습니다. 죄에게 팔려서 죄가 시키는 대로 행하고 맙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그런 상태를 죄의 법이라고 합니다.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마음을 정결하게 씻으시고 새 마음을 창조하심으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법에 굴복당하지 않습니다. 죄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사망의 법은 죄에 대한 책임 곧 죄의 형벌을 의미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6:23). 성령님은 죄의 지배에서 벗어난 우리를 죄의 형벌에서도 해방시키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에게는 어떠한 죄의 형벌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셨습니다.

 

3. 죄의 절대적인 지배는 사라졌지만 상대적인 지배가 남은 것은 무슨 의미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죄의 절대적인 지배는 말 그대로 죄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곧 죄가 왕처럼 나를 철저히 지배하는 상태입니다. 예수 안에 있지 않은 사람은 죄가 왕처럼 군림합니다.
죄의 상대적인 지배는 죄가 왕이 아닌데도 옛 습관이 남아서 죄의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는 죄의 절대적인 지배로부터는 완전히 벗어났지만 죄의 상대적인 지배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에게 왜 죄의 상대적인 지배를 남겨 두셨을까요? 그 이유는 주를 믿고 구원함을 받은 성도들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게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청교도 존 오웬 목사님은 신자 안에 죄의 상대적 지배를 남기신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움 섭리다고 하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우리는 영생을 완성하는 날까지 선한 싸움을 할 사명이 있습니다.

 

4.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십니다. 율법이 못하는 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 두 가지가 무엇입니까?

첫째, 죄를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는 일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는 일, 죄의 지배를 벗어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 속에서 마치 자기가 왕인 것처럼 행세하는 죄의 권세를 끊어버리는 일입니다.
둘째, 율법이 궁극적으로 목적하는 일, 곧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순종하여 의의 열매를 맺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채우는 일입니다. 인생은 타고난 본성이 악하여 예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율법을 받아도 죄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의의 열매를 맺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율법이 원래 의도하신 목적을 하게 하십니다.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은 성령을 좇아 선한 믿음의 싸움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풍성한 의의 열매를 맺고 영광돌리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예수 안에서 어떤 정죄도 없게 된 은혜를 따라 우리도 남을 정죄하지 않고 관용하게 하소서.

2.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이미 해방되었기에 믿음의 선한 싸움 싸우게 하소서.

3. 성령을 따라 순종하여 율법의 요구를 성취하는 사랑의 삶을 살게 하소서.

4. 방학 중에도 성도들 건강을 지켜주시고, 2교육관이 전도, 교육, 교제, 섬김의 장소로 잘 준비되게.

5. 남은 여름 사역들 위해(청년부 수련회, 영커플 수련회, 세대통합예배, 요한계시록 세미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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