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24
구역공과 24
은혜의 통치,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
본문 : 롬 5:20-6:4 (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위에 계신 나의 친구, 주 나의 사랑)
■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주일 다음 세대 전도축제는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여러 모로 기도하고 수고하신 모든 성도님들, 특별히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감사하고 하늘 아버지의 위로를 빕니다. 사람은 그 모든 수고 다 알아주지도 갚아주지도 못하지만, 주님을 위한 우리의 작은 헌신들을 하늘 아버지께서 기억하셔서 더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줄 믿습니다.
다음세대 전도축제는 마쳤지만 처음 교회에 온 99명의 영혼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수고를 함께 감당해 주셔서 저들 심령에 복음의 빛이 비추어지기를 또 기대합니다.
제2교육관 건축이 은혜롭게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설계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1층 주차장, 2층-4층 영아부실, 어와나, 청년부실, 소그룹실들(분반공부, 남녀전도회 교제, 일대일 등), 5층 소그룹실 및 탁구장, 옥상 풋살장으로 지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제2교육관 건축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다음 세대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던 모세의 마음으로 모든 성도들이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몇몇 분들이 제2교육관 건축을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 대로 자유롭게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전 교회적으로는 9월 3일 주일에 한 차례 헌금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각 가정이 기도하면서 하나님 주시는 은혜만큼 동참하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라는 것은 태중의 아이까지 기장교회 성도는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가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액수는 각 가정이 기도하며 자유롭게 하시되,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동참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의 일을 위해 함께 하는 모든 성도들 심령에 주님의 감동과 위로와 사랑을 기도합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존 뉴톤이 80살이 넘었을 때 이제 좀 쉬시며 편히 지내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답하는가?
“내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결코 잊어버릴 수가 없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과거에 엄청난 죄인이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이 두 가지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결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니 어떻게 옛 아프리카의 신성모독자가 말을 할 수 있는데도 입을 다물 수 있다는 말입니까?”
2.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해 봅시다.
은혜를 받으면 내 마음이 하나님 영광으로 채워지고 성령의 충만한 임재 속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전에 좋아하던 죄악은 너무나 혐오스럽게 느껴지고 전에는 별 관심이 없던 거룩한 일들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은혜는 우리 본성을 변화시켜 죄는 미워하고 거룩한 일은 사랑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진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빠지자 하는 이런 궤변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빌미로 두려움 없이 다시 죄에 거하는 것은 자신은 하나님 은혜를 참되게 경험하지 못한 사람임을 증거 하는 일일 뿐입니다.
3. 요한일서에서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진 사죄의 약속이, 어떻게 해서 죄를 지어라는 말이 아니라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이 됩니까?
우리가 죄를 짓는 순간 하나님이 우리 속에 주신 은혜의 능력과 기쁨이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거룩한 영적인 힘도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철저한 회개를 통해 사죄의 은혜를 다시 받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마치 죽은 것 같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우리 신자가 죄를 지으면 영적인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비하셔서 그렇게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것 같이 된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려고 사죄의 약속을 주셨지만, 그러나 신자가 죄를 지으면 영적 고통과 무기력,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사죄의 약속이 있기에 죄를 짓는 일이 아닙니다. 죄 가운데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도, 은혜를 받을 수도, 하나님 선한 뜻을 힘 있게 감당할 수도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의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사죄의 약속이 있는 것은 우리가 마음껏 죄 짓고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반대로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4. 결혼과 비교해서 우리 신자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지금까지 두 인생이었는데 결혼을 함으로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어 한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혼입니다. 말하자면 결혼함으로 하나가 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결혼을 들어 예수님과 교회 혹은 신자의 관계를 증거 합니다.‘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5:31-32)’‘이 비밀이 크다’했는데 참 신비하다 는 뜻입니다. 생판 남이던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신비합니다. 결혼하면 혼자 살던 삶과 이별을 고하고 배우자와 하나 되어 둘이 한 인생같이 사는 것이 신비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우리 관계도 참 신비한 관계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신비롭게 주님과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주를 믿어 세례를 받으면 이전에 세상과 짝하고 죄와 짝하던 삶은 이별을 고하고 이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사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되는 것을 결혼이라 부르는데, 주님과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은‘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입니다.
요6장에서 뭐라고 하십니까?‘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6:38)’그러면 세례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 역시 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당연합니까? 주님과 하나로 연합되었기에 죄의 종이 아니라 아버지의 선한 뜻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뉴톤 같이‘말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 은혜를 전하지 않겠습니까!’ 하는 마음 주소서.
⚫ 죄에 대해 죽은 자임을 알고, 은혜 안에서 의로운 순종의 기쁨을 누리고 살게 하소서.
⚫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 된 줄 알고 주님처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