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23
구역공과 23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본문 : 롬 5:15-21 (찬송 : 유월절의 어린양,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 드디어 다음세대 전도축제입니다. 그 동안 수고한 모든 교사들,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을 우리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처음 온 어린 생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복음을 듣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우리 성도들이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다음세대를 위하여 제2교육관 건축을 준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일을 위해 온 마음으로 협력하는 모든 성도들을 우리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복 주시기를 빕니다.
역사를 보면 한 사람 때문에 한 나라의 운명도 바뀌어버리는 일들이 흔히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도 잠시 말씀드렸던 트로이 전쟁을 보면, 트로이아를 멸망에 이르게 한 전쟁의 원인은 트로이 왕자가 스파르타 여왕을 사랑하여 납치한 일이 발단이었습니다. 왕자 한 사람의 욕망으로 인해 나라가 망하게 된 것입니다. 정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성경의 역사 에스더를 보십시오. 유다 민족이 전멸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에스더가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자신을 헌신할 때 유다 민족 전체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 때문에 한 나라가 망하기도 하고 살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롬 5:15-21에는 ‘한 사람’이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한 나라나 한 민족의 역사 정도가 아니라 전 인류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어 버린 두 사람, 아담과 예수님을 가리켜 ‘한 사람 아담’, ‘한 사람 그리스도’라는 말을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사람 아담’에 의해 전 인류가 어떻게 나락에 빠졌고,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전 인류에게 어떤 소망의 빛이 비추어졌는지 살피면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하나님의 은혜 선물이 넘쳤다고 했습니다. 내가 체험한 넘치는 은혜의 예를 이야기 해 봅시다. 넘치는 은혜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15절 참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시는 우리 하나님 은혜는 넘치는 은혜 입니다. 넘치는 은혜이기에 도저히 은혜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라도 그 앞에 나아와 긍휼을 구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내가 체험한 넘치는 은혜의 예를 이야기 해 봅시다.
2. 전에는 아담으로 인해 죽음이 왕 노릇 하였지만,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생명이 왕 노릇 합니다. 생명이 왕 노릇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도르가의 예를 가지고 말해 봅시다. (17절 참고)
예수님 생명이 왕노릇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성경에 있습니다. 바로 행9장의 도르가 사건입니다. 도르가는 욥바, 오늘날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의 여제자였는데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몸이 약했는지 몸을 제대로 돌보지도 않고 남 섬기는 데 헌신해서인지 병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운 마을 룻다에 있던 베드로를 청해 왔습니다. 베드로가 오니 많은 사람들 특히 도르가가 살았을 때 사랑을 받은 과부들이 드르가의 섬김의 증거로 선물 받은 속옷과 겉옷을 보여주며 많이 슬퍼하고 눈물 흘립니다. 이에 베드로가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은 죽었던 드로가를 다시 살게하십니다. 우리 주님이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던 것처럼 베드로 통해 도르가가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도르가가 살았을 때 보여준 선행과 구제의 섬김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생명이 왕노릇하는 삶이 였습니다. 도르가가 죽었는데 다시 산 것은 또 무엇입니까? 역시 예수 생명이 우리 믿는 자 속에 역사함으로 그 생명이 죽음을 이기게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으로 시작된 죽음의 역사는 우리 예수님 안에서 끝이 났습니다. 우리 성도는 이 땅에 몸으로 사는 동안에도 예수 생명의 다스림을 받고 살지만 우리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도 예수 생명이 우리를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죽음이 우리를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생명이 왕 노릇하는 것입니다.
3. 인류의 역사를 창조부터 심판까지 구분하여 말해 봅시다. (18-19절)
① 창조(역사의 시작) - 온전한 의와 생명이 가득함(죄와 죽음이 없음)
② 한 사람의 범죄(죄와 죽음의 시작) – 죄와 죽음이 온 인류 위에 왕 노릇 함
③ 한 사람의 온전한 의(의와 생명의 회복) - 의와 생명이 다시 왕 노릇하게 됨
④ 최후심판(역사의 종말) - 선악 간에 심판, 영원한 멸망과 영원한 생명
4. 인류 역사에서 율법이 끼어든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율법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20절)
첫 사람 아담의 범죄는 인류 역사를 죄와 죽음 아래 가두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우리 주님은 거룩한 순종으로 의와 생명의 역사를 회복시켰습니다. 인류역사의 큰 흐름이 먼저는 아담에 의해 다음은 예수님에 의해 바뀌었습니다. 그것처럼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에 의해 역사의 큰 흐름이 바뀌는 것이 있습니까? ‘율법이 들어온(끼어 든) 것은’이라 했습니다. 율법이 주어진 일은 끼어 들어온 일, 곧 인류 역사에 근본적인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율법이 주어짐으로 죄와 죽음의 역사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율법이 주어짐으로 죄와 죽음의 역사가 끝나고 의와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 것도 아닙니다. 율법은 인류 역사에 무슨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죄와 죽음의 역사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죄와 죽음의 역사를 끝내면서 의와 생명의 역사를 시작한 것도 아닌데 율법을 왜 주셨습니까? 율법을 주신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①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②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율법을 주신 첫째 목적은 범죄를 더하게 한다 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죄를 죄로 알게 한다는 말입니다. 율법이 오기 전에는 죄가 뭔지 잘 모른 채 범죄 했지만 율법이 옴으로 죄가 뭔지 알면서도 범죄함으로 죄가 더해지고 죄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주신 두 번째 목적은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하여서 하나님 은혜를 또한 알게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좀 쉽게 말씀드리면 ‘율법은 거울이요 몽학선생이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율법이 거울이라는 말은 우리의 죄를 보게 한다는 말입니다. 아담 이후 우리 인류가 죄와 죽음 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율법은 몽학선생이라 했습니다. 율법이 거울이 되어 내가 죄와 죽음 아래 있음을 깨닫게 되면 우리에게 영원한 의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해 준다는 말입니다. 율법이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주시는 못하지만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에게 인도는 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거울이면서 몽학선생입니다.
5. ‘한 사람’의 영향을 우리는 아담과 예수님에게서 배웠습니다. 우리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 빌레몬의 예를 생각하면서 말해 봅시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몬1:7)’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할 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이유가 무엇입니ᄁᆞ? 빌레몬 장로의 선한 믿음이 많은 성도들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또 사도 곧 사역자인 바울에게도 큰 기쁨과 위로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 예수님으로 인해 의와 생명으로 회복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류 역사를 의와 생명으로 바꾼 예수님 본받아 빌레몬처럼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예수의 제자 되기를 축복합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직 믿지 않는 우리 가족에게도 나타나 구원받게 하소서.
⚫ 사는 동안에는 예수 생명이 왕 노릇하여 선한 열매 맺고, 죽음 앞에서도 영생소망으로 이기도록.
⚫ 오네시모처럼 모두에게 쓸모 있는 사람, 빌레몬처럼 모두에게 평안을 주는 사람 되도록.
⚫ 이번 주 다음 세대 전도축제에 참석한 아이들 마음속에 복음과 예수 생명이 심겨지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