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22
구역공과 22
죄와 죽음의 기원
본문 : 롬 5:12-14 (찬송 : 나는 길 잃은 나그네였네, 242장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 시작하는 이야기.
다음세대 전도축제가 한 주 남았습니다. 얼마 전에 서울의 어느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 교제한 적 있는데 그 교회는 ‘전 성도의 교사화’를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실행하고 있다 하셨습니다. ‘가르치는 교사, 기도하는 교사, 물질로 후원하는 교사’ 이렇게 세 종류의 교사 중에 매년 지원하여 섬긴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기장교회 모든 성도들도 ‘나도 복음으로 어린 영혼들을 섬기는 사람’이라는 심정으로 기도하고, 교사들을 격려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죽기까지의 사명일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사람들은 ‘죄와 죽음의 기원’이 무엇인지 밝히려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죄와 죽음의 기원’을 밝힘으로 죄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했습니다. 죄의 기원에 대해 어떤 사람은 날 때부터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고,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본성은 선하지만 세상이 악하게 만든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도 그저 자연의 순리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여기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죄와 죽음의 기원을 명확히 밝힌 철학, 사상, 종교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 말씀은 죄와 죽음의 기원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기원을 명확히 밝힘으로 그 해결책 또한 무엇인지를 분명히 증명합니다. 오늘 하나님 말씀이 증거하는 죄와 죽음의 기원을 분명히 깨달음으로 구원의 진리 위에 굳게 서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죄가 세상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습니까?
1) 아담이 처음 범죄를 저지른 4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본분을 망각했습니다. 자기 위치를 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라 하셨지만 아담의 위치는 피조물이지 창조주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담은 피조물로서 자신의 한계와 하나님의 높으심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 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영육 간에 모든 필요를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담은 하나님께 받은 분복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 같이 되려하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실 때는 더 좋은 것과 더 선한 길을 위함인 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런 하나님 섭리를 의심함으로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만드는 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넷째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만드는 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에게서 떨어짐으로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믿지 않아 죄에 빠졌습니다.
2. 죽음은 세상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습니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죄로 인해 사망도 들어왔습니다. 사망도 들어왔다는 것은 처음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는 사망도 없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의와 생명이 가득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죄로 인하여 낯설고 이질적인 죽음도 들어와 버렸습니다. 죄로 인하여 죽음이 들어왔다는 것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모든 원인들도 죄로 인하여 들어왔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3. 아담만 아니라 우리 모두도 죽는 이유는 우리도 죄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담의 죄와 우리의 죄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차이점 : 아담의 죄는 선한 세상에 죄와 죽음의 권세가 들어오게 한 기원이 되는 죄입니다. 그러나 이후 인생들의 죄는 아담으로 인해 들어온 죄와 짝하여 짓는 죄입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만든 원죄는 오직 아담이 지었고, 그 원죄의 영향으로 이후의 인생들은 죄와 짝하여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공통점 : 선하고 은혜로우시며 만물의 주인이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대놓고 무시하고 부정하고 욕되게 한 것 입니다.
4.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14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는 말은 아담과 예수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아담과 예수님은 모두 기원이 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담과 예수님 모두 인류의 대표로서 뭔가의 기원입니다. 아담은 죄와 죽음의 기원입니다. 예수님은‘의와 영생의 기원’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해 죽게 되었듯이 우리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이 의로 인해 생명의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5. 우리는 아담이나 주님처럼 기원은 아니지만, 우리 삶이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공통된 점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아담처럼 나로 인해 다른 사람도 죄와 죽음 아래 떨어지게 만드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우리 주님처럼 사랑과 섬김으로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의 의와 생명 안으로 인도하는 삶을 살 것인가?
우리의 남은 삶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고 죽게 되는 죽음의 통로가 아니라, 나로 인해 남을 살리고 복되게 하는 생명의 도구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의 본분과 성도의 본분을 잘 지켜 믿음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 하늘 소망을 붙잡고 영원을 잇대어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에 빠지거나 잠들지 않게 하소서.
⚫ 아담처럼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처럼 사랑과 섬김으로 남을 살리는 인생 되게 하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