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14
세상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믿음의 의
[롬4:9-16 / 150장(갈보리산 위에),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 시작하는 이야기.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위해 멸시와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우리도 주님 본받기를 결단하며 보내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생애를 생각할 때 우리는 ‘순종, 사랑, 기도’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전 생애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순종, 죄인인 우리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사랑으로 채워진 생애이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순종, 우리 같은 죄인 위한 온전한 사랑의 삶 그 이면에 늘 기도가 있었다. 기도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 부어주시는 하늘의 은혜로 주님의 심령은 늘 새롭게 채움 받았고, 그 은혜의 힘으로 위로는 온전한 순종 아래로는 온전한 사랑의 삶을 살아가셨습니다. 세례 받으시고 메시아의 공생애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전 생애와 십자가 앞에서와 십자가 위에서와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주님은 하늘 아버지와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기도로 사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내일부터 한 주 동안 새벽을 함께 깨우기 원합니다. 혹 사정상 교회에 오지 못하는 분들도 가정에서 깨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처럼 아버지 주시는 신령한 은혜 가운데 순종과 사랑의 열매를 경험하는 복된 한 주 되기를 바랍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구약 백성에게 할례와 믿음의 의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말해 봅시다.
해설 : 어떤 종교 행위를 한다 해도 그것이 구원의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할례도 마찬가지입니다. 할례를 먼저 받은 게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먼저 받았고, 할례는 다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에 대해 인친 일 곧 증표로 주신 일입니다. 할례와 믿음의 의에서 중요한 것은 믿음의 의입니다. 할례는 우리가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신다는 약속에 대한 징표입니다.
2. 우리 신앙에서 경건의 모양과 능력이 서로 어떤 관계를 나타내야 합니까?
(히10:25, 엡5:18-19 참조)
해설 :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8-19)’
말씀은 우리 신앙의 중요한 본질은 믿음이고 경건의 모양은 형식뿐이니 형식은 아무렇게 해도 무시해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건의 모양을 통해 믿음을 세워가라고 합니다. 우리는 신앙에 있어 형식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과 동시에, 우리 믿음을 표현하는 정해진 시간의 예배 정해진 성경읽기 정해진 기도 생활 정해진 봉사 같은 경건의 모양도 잃지 않아서 경건의 능력과 함께 모양까지 갖추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3.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에게 우리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1) 고후12:4, 고전2:9을 읽어봅시다. 우리가 장차 받을 상속이 어떤 것입니까?
해설 :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12:4)’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믿음으로 의롭다함 받은 우리 성도들이 장차 상속하게 될 세상은 지금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이 세상 언어로는 표현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예비해 놓으신 세상은 지금 이 세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좋은 것을 생각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한 모든 것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2) 장차 받을 상속의 영광을 미리 맛본 바울의 고백이 어떠합니까?(고후5:1-10)
해설 : 몸으로 이 세상 더 사는 것보다 몸을 떠나 주님께로 가는 것이 더 좋다는 고백입니다. 조금의 거짓도 없이 정말 바울은 몸을 떠나 차라리 주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백을 가지고 현재의 간절한 결단을 또 고백합니다.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며 담대히 고백합니다. 바울은 정말로 살든지 죽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갈망하였던 것입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 경건의 능력 위에 경건의 모양도 가짐으로 우리 믿음이 자라고, 세상에 빛을 비추도록
⚫ 믿음으로 세상의 상속자 된 줄 알고 살든지 죽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게 하소서
⚫ 이번 한 주 주님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살게 하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