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2-18
구역공과 18
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협력하는 성도들
본문 : 사도행전 21장 15~26절
찬송 :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마라나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시작하는 이야기
플래카드에 붙어있듯이 ‘굿바이 코로나 굿데이 코람데오’가 시작됩니다. 아직 코로나 시대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어서 우리가 조심도 하고 지혜롭게 처신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소홀했던 영적 사역들이 계속 위축받아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다같이 하나님 나라 위해 힘차게 일어나 달려가야할 때입니다.
그래서 5월 6월 7월에 많은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 주일을 시작으로 18~19일 노년성경학교와 효도 관광이 있습니다. 5월 29일 다음세대 전도축제, 6월 12일 직분자 선출, 7월 3~15일 우간다 단기선교, 7월 3~28일 우간다 목회자 세미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가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사역들을 위해 기도하고 무엇보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또 2024년 봄까지 2년 동안 아프리카 우간다에 100주년 기념 초등학교도 세울 것입니다. 이미 세운 100주년 기념 중고등학교와 교회 바로 옆에 세우게 될 것입니다. 총 4억의 예산을 작정하였습니다. 이 일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행 21장에서 초대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 위해 협력했는지 배우면서 우리도 그런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 (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 (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예루살렘에 오랜 제자 나손이 함께 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 바울과 일행들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자기 집에서 공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나손을 통하여서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신앙의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오랜 제자’였던 나손은 오랜 신앙이 만들어낸 성숙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신앙의 연륜이 깊어짐과 비례하여 더 깊은 사랑과 섬김을 보여내는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2. 바울의 간증을 요약해서 말해 봅시다. 하나님이 하신 일과 바울의 충성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며 말해 봅시다.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19절)’
바울은 자신의 사역은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 고백합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겸손한 자세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로 말미암아 하신 일”이라 고백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공적을 드러내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종으로서의 역할에 온전히 충실하였음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은 반드시 함께합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충성을 다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입니까?
소교리문답 1문을 암송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바울을 통해 행하신 일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에 모인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이 때 성도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문은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라고 표현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선한 열매를 많이 맺게 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맺는 열매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기도하셨습니다(요 17:4). 성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15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열매는 오직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맺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의지하며 맺게 되는 순종의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 영광을 받으십니다.
소교리 문답 1문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아멘
4. 야고보의 권면 내용과 의도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예루살렘 교회에 서원을 한 네 사람이 있으니 바울이 함께 데리고 가서 결례를 행하고, 비용도 바울이 내고, 머리를 깎게 함으로 바울도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유대인 성도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율법을 아예 무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이 이방인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지 않도록 가르친 것이라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야고보는 같은 믿음의 식구끼리 다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울에게 권면합니다. 유대인 성도들과 바울 사이에 다툼이나 갈등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이에 자신의 자유를 유대인 성도들을 위해 포기합니다. 양보하며 권면을 따르는 성숙함을 보입니다.
덕을 세우기 위한 야고보의 권면과, 덕을 세우기 위한 바울의 배려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함께 기도하기
- 처음부터 끊을 것은 끊고 하나님을 순전하게 섬기는 성도들 되도록
- 세월이 갈수록 썩어지는 신앙이 아니라 깊어지는 신앙의 맛을 내는 성도들 되도록
- 나를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말할 것이 있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따라 오직 하나님 영광 위해 모든 것을 행하며 살게 하소서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