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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탁영성
  • Apr 07, 2022
  • 66
  • 첨부1

구역공과 14

환난이 기다린다는 성령의 가르치심 앞에서

사도행전 2013-24

찬송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310, 360

시작하는 이야기.

교회력으로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면 고난 주간을 시작합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제대로 모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와 금요일 십자가 묵상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주님이 세상에 오신 일을 다시 묵상해 봅니다. 주님은 세상에 오시면 당신을 기다리는 일들이 결코 즐거운 일들이 아님을 아셨습니다. 섬김을 받으려고 오시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위해 고난을 당하고 섬기며 사셔야 하는 줄 알고 오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참혹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실 줄 알고 오셨습니다.

대개 사람은 몰라서 고난을 당하지 알고서는 고난은 피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거룩한 뜻은 고난을 피해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선한 일은 고난을 먹고 꽃을 피웁니다. 오늘 사도 바울도 선택 앞에 있습니다. 그 앞에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는 길을 갈 것인지 피할 것인지 선택 앞에 있습니다. 바울이 가야 할 길을 왜 그리고 어떻게 택하는지 잘 배워봅시다.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찬양(10)

말씀과 삶 나눔

 

1. 성령께서 바울에게 증거하신 두 가지 서로 모순된 듯한 계시가 무엇입니까?

로마를 향한 비전 (19:21)

환난과 결박을 당할 것이라는 계시 (20:22,23)

 

2. 로마 비전과 그 앞에 기다리는 환난 앞에서 바울은 길을 택하기 위해 어떻게 합니까?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한 혼자 만의 시간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다른 일행들은 배를 타고 가고, 자신은 60km가 넘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합니다. 그 여정 동안 오직 하나님과 나 둘만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환난과 결박이 있기에 피하라는 뜻인지, 환난과 결박 있어도 주님의 선한 뜻을 위해 고난을 각오하고 가자는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물었습니다.

1) 지금까지 살면서 하나님과 독대했던 일들을 나누어 봅시다.

 

3. 하나님과 독대한 바울의 결단과 고백이 무엇입니까?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내가 달려갈 길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의 길임을 고백합니다. 편한 길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 하늘 영광 버리고 세상에 오셔서 나 대신 고난 받고 나 대신 죽으시고 나 대신 온갖 멸시와 천대당하신, 내 주님이 주신 사명이 곧 내가 달려갈 길이라고 고백합니다. 로마로 향하는 길이 비록 환난과 결박의 길이라 할지라도 주님 주신 사명을 붙잡는 것이 참으로 복된 인생임을 바울은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4.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들려주는 지금까지 삶과 사역의 자세가 어떠합니까?

사도행전 2019~20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겸손 (“모든 겸손”)

겸손은 교만의 반대말입니다. 무지와 고집으로 주님을 대적하던 자신의 본 모습을 바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기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에 한순간도 교만하지 않았고, 겸손함으로 늘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겸손은 곧 섬김의 순종이었습니다.

눈물 (“눈물들”)

원문은 복수형으로 되어있기에, 정확하게는 눈물이 아니라, 눈물들입니다. 눈물의 3가지 이유를 우리는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는, 자기 자신 때문입니다. 맡겨주신 사명과 비교하여 너무나 연약한 자신을 향한 눈물입니다. 둘째는, 성도들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눈물, 그리고 그들을 더욱 잘 섬기지 못하는 안타까움의 눈물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눈물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사용하시고,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함으로 흘리는 눈물입니다.

인내 (“시험을 참고”)

바울에게는 많은 대적들로 인한 핍박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 핍박 앞에 바울은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였습니다. 참으면서 주를 섬기기만 하였습니다. 그들의 핍박은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다만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라며 인내로 섬겼습니다.

말씀 (“전하고 가르치고”)

무지한 인생들을 살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겸손과 눈물과 인내 가운데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복된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삶의 자세를 가졌습니다.

 

1) 지금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웃과 성도를 섬기려고 어떤 수고를 감당하고 있습니까?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과 날마다 둘만의 만남의 시간 통해 아버지 기뻐하는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 나의 달려갈 길이 되며, 목숨보다 소중한 길 되게 하소서

겸손 눈물들 인내로 많은 영혼을 주께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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