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2-9
구역공과 9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본문 : 행 19:1-7 (찬송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90장, 135장)
■ 시작하는 이야기.
장차 주님이 다시 오시고 세상을 심판하실 때 가장 안타까운 사람이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오랫동안 하나님 나라 주변을 서성거렸는데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아예 하나님 나라에 관심 없이 세상만 추구했던 사람과 달리 긴 시간 하나님 나라에 나름 관심을 가졌습니다. 초청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하나님 나라를 얻지 못한다면 너무나 애석하고 가슴 치며 후회할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 주변을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계속 서성거리기만 하지 않고 이제 들어오기를 원하시는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 나라 문 밖에 계속 서성거리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전해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하나님 나라에 이미 들어왔는지 혹 아직 하나님 나라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에 확실하게 들어온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나아가 우리 주변에 아직 하나님 나라 문 밖을 서성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이젠 들어가도록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지혜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 말씀과 나눔.
1. 어떤 서기관에게 ‘하나님 나라가 가깝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해설 : 삭개오에게 하신 말씀(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과 비교해 보면, 서기관은 아직 하나님 나라에 아직 들어오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사람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서기관은 하나님 나라에 가깝지만 아직 들어오지 못한 상태입니다.
2. 바울이 에베소에서 만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은 까닭이 무엇입니까?
해설 :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사람인지 아닌지 분명한 증거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 진짜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연합시키셔서 나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난 존재가 됩니다.
3. 성령이 오셔서 무엇을 증거 하십니까?
해설 : “그가(성령이)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요16:8) 하십니다. ‘책망하신다’는 번역은 문맥상 ‘깨닫게 하신다’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① 죄를 깨닫게 하시는 사역은, 내 안에 남아있는 죄의 부분들을 깨닫게 하시고, 거부하는 마음을 주심으로 그것을 끊어버리게 하십니다. ② 의에 대하여 깨닫는 것은 우리 주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구원해 주셨으니 이제는 주님을 본받아 의의 열매를 맺고 살고자 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③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신다’는 의미는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11:36) 하신대로 우리 인생의 시작과 마침이 모두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도 내 것이 없고, 전부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우리 인생은 청지기인 줄 아는 것입니다. 허락하신 인생을 살다가 마치면 하나님께 결산하는 날이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 일이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4. 바울이 아직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고 주변만 서성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합니까?
해설 : 바울은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이 성령이 계심을 듣지도 못했다고 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 복음을 다시 전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를 다시 전하자 그들이 세례를 받기 원했습니다. 세례를 주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그들에게도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받음으로 확실히 구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5. 요 5:24-25을 자세히 읽어봅시다. 하나님 아들의 말씀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말해봅시다.
해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4-25)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영생을 이미 얻었고, 심판에서 이미 벗어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25절에서 말씀합니다. 25절의 ‘죽은 자’는 육신은 살아있으나 영적으로 죽은 자를 가리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곧 이때라’고 하십니다. 아직 육신의 생명이 있고, 역사가 진행되는 지금 이 때에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리고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재림의 때가 아니라 지금 현재, 이 순간에 복음을 듣는 자는 영혼의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으며,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 되시길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하기
∙ 우리 교회에 들어온 모든 사람이 하나님 나라 주변만 서성거리지 않고 들어가도록.
∙ 날마다 성령님이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심을 따라 회개와 순종의 삶 살길.
∙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려주고 성령을 구함으로 내 주변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하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