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2-4
구역공과 4
선한 일에 힘을 쏟는 거룩한 분노
본문 : 행 17:16-21/32-34 (찬송 : 303장, 168장, 505장, 449장)
■ 시작하는 이야기.
아덴(아테네)에서 바울은 유서 깊은 도시 곳곳을 살피다가 마음에 격분이 일어납니다. 오늘날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 놀라운 건축물들과 신전들이 가득한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 예술성을 인해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격분합니다.
우리 모든 인생을 지으신 분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에게 호흡과 생명을 주신 참 아버지가 누구신지 모르고, 마귀에게 속아 참 아버지에게는 등을 돌리고 거짓 우상에 빠져 멸망의 길을 가는 것 보고 안타까워 격분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변론합니다. 우리 인생의 참 아버지께 돌아가자고 변론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 영원한 참 생명의 소망이 있음을 변론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가 무시당하고 사람들은 그 영혼을 마귀에게 팔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거룩한 분노가 생기고, 그래서 우리가 가진 참 생명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열정이 다시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 말씀과 나눔.
1. 바울이 아덴(아테네)시 전체에 우상이 가득함을 보고 격분한 두 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 영광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 홀로 만물의 주재심으로 홀로 영광만 받으셔야 하는데, 우상들은 우리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오늘도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고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인데, 움직이지도 못하는 우상을 만들어 놓고는 그것이 세상을 다스리는 ‘신’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놓고 욕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광 받아야 할 하나님 아버지를 인생들이 도리어 욕되게 하는 것을 하나님 자녀인 바울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이 격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인생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입니다. 거짓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일은 참되신 하나님 만나는 길을 막아 버리는 일입니다. 우상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막혀 멸망하는 영혼들이 불쌍합니다. 온갖 거짓 우상 거짓 종교 거짓 사상들은 하나님의 바른 길, 생명과 의의 길을 굽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거짓 우상과 거짓 사상 거짓 선지자들을 만날 때 마음에 격분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속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2. 격분한 마음으로 바울이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마음에 격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17절)’ 바울이 마음에 품은 분노는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분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가진 거룩한 분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격분한 마음으로 변론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변론합니다. 자기 의로움과 우월함을 나타내거나 말다툼을 좋아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거짓 우상에 속아서 자기 영혼을 마귀에게 팔고서도 자기가 지금 무슨 일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는 저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저들 영혼을 하나님의 바른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변론입니다.
3. 바울이 그렇게 하나님 영광을 인한 거룩한 열심과 멸망하는 영혼들로 인한 거룩한 분노로 날마다 변론한 결과 어떤 열매가 맺힙니까?
영혼을 진실하게 사랑하여 예수와 부활의 복음을 변론하는 바울에게 더 자세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바울에게
있는 믿음이 뭔지 소망이 뭔지 물어오게 된 것입니다.
4. 우리 교회 일대일 양육이 왜 중요한지 말해 봅시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세요.
(일대일양육은 성령의 가르치심을 의지하면서 복음의 진리를 변론하는 시간입니다)
■ 함께 기도하기
∙ 마귀에게 속아 나를 지으신 아버지를 모르고 멸망길로 가는 영혼들로 인해 거룩한 분노 갖도록
∙ 죽어가는 영혼들 위해 매일 증인되는 삶 살도록
∙ 우리가 믿는 소망의 복음에 귀 기울이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착한 행실 보이게 하소서
∙ 학자의 귀가 되어 우리 모두가 복음의 말씀 변론하고 증거할 수 있는 준비 되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