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48
토기장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
본문 : 로마서 9:19-26 / 찬송 : 주만 바라볼지라, 135장
■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주에는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누구든지 믿으면 구원받는 기독교 복음을 불공평하다고 항변하는 질문에 답하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출애굽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불의가 아니라 무한한 긍휼로 자격 없는 자들을 구원하실 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사람들이 많이 던지는 또 하나의 항변을 다룹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하나님의 택하심과 긍휼로 말미암으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 아니냐는 항변입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 우리 인생이 피조물로 가져야할 본분이 무엇인지,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이 왜 의로운 심판인지를 함께 배우면서 관용하시는 하나님 마음 본받는 시간되길 바랍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하나님 주권은 열린 주권이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열린 주권은 우리 인간의 자유의지를 해치지 않는 주권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주권이 닫힌 주권, 우리 인간의 자유의지가 부정되는 주권이라면 인간은 기계적으로 운명론에 갇혀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책임은 하나님께 있고 인간에겐 아무 책임도 없어집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주권은 열린 주권이어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부정되지 않기에 그 행위를 따라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합당하고 의롭습니다.
2. 시 50:14-15과 사 45:9-10을 읽고 피조물인 우리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 가져야할 합당한 본분이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4-15)’ 피조물인 우리 인생이 창조주시오 절대 주권을 가진 하나님 앞에 나타내야할 태도는 먼저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나아가 환난 날에는 나의 약함을 알고 하나님을 부르는 일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 하나님이 하나님 인정하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영화롭게 해 주십니다. ‘악인에게는 ..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시50:16-21)’ 하나님을 자기 수준으로 여기고 함부로 판단하고 하나님의 교훈을 무시하여 온갖 죄에 빠진 일에 대해 우리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피조물의 위치를 지켜야 합니다. 모든 것을 창조주 하나님께 받아 오직 은혜로 사는 인생이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수준에 놓고 하나님을 판단하려 하면 하나님의 선하심도 은혜도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3. 하나님이 진노의 그릇들을 막무가내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진노의 그릇들을 어떻게 대하시고 기회를 주신다고 하십니까?
먼저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라고 하십니다. 진노를 당하게 되는 그릇들에게도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면서 관용함으로 회개하고 살아갈 기회를 여러 번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진노의 그릇으로 심판 당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자기 길을 고집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관용을 오해해서 하나님의 심판 같은 것은 없다고 하나님을 무시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고 관용하실 때 그 은혜 그 사랑 알고 우리네 인생들이 하나님의 선한 길로 돌이켜야 합니다.
4. 하나님이 긍휼의 그릇들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해 말해 봅시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긍휼의 그릇들을 위해 행하신 일은 너무나 선합니다.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긍휼의 그릇들은 하나님께서 풍성한 영광을 채워주신다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풍성한 영광으로 채움을 받는 긍휼의 그릇인 우리 성도들이 원래부터 영광에 합당한 사람입니까? 바울이 고백을 보십시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하려 함이라.(고후4:7)’ 하나님이 보배를 담아 주시는 긍휼의 그릇들의 원래 모습은 금 그릇이나 은 그릇이 아니라 질그릇이라 합니다. 처음부터 귀한 그릇이어서 긍휼의 그릇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한없는 긍휼하심으로 질그릇에 불과한 우리 안에다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선물로 담아주십니다.
5. 하나님은 진노의 그릇들에 대해서도 관용하시고 긍휼의 그릇들에 대해서도 무한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빌 4:5을 같이 외워 봅시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 함께 하는 기도
⚫ 창조주 하나님 앞에 피조물의 본분 잊지 않고 늘 감사하고 하나님의 빚어주심을 구하도록.
⚫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관용의 시간에 우리 가족들이 다 주 앞에 회개하고 구원 얻게 하소서.
⚫ 하나님의 참으심과 관용 인해 하나님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도리어 하나님 관용 본받도록.
⚫ 새해 교회를 섬길 여러 일군들과 자원하는 봉사자들이 일어나도록, 2교육관 건축 위해.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