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성도들이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 보니 리모델링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보지 못하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게 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작업에 많은 일군의 솜씨가 어우러졌습니다.

먼저 철거 팀이 수고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기존 구조를 허물어야만 했습니다. 어떤 부분은 철거하기 좀 아까웠지만 그래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철거에도 벽 철거와 천정과 여러 전기선들 철거까지 다양 했습니다.

그렇게 철거가 끝나고 목공 작업을 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질 카페와 키즈랜드의 기본 구조를 잡는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기술자들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아름다운 모양들을 내 주었습니다.

이어 철거를 하다 보니 소방 스프링클러 고정 작업을 다시 해야 했습니다. 건물의 안전을 담보한 작업이니 소홀히 할 수 없지요.

이어서 천정형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냉난방 효과와 시각효과까지 감안하여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문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카페로 바로 들어 가는 출입구를 하나 더 만들고, 실내에서도 카페가 닫힌 공간이 되도록 앞과 뒤 두 군데 출입문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천정의 페인트 작업도 했습니다. 천정을 높이 만들기 위해 노출시켰기에 소방관을 포함해 모든 관들을 같은 색으로 깔끔하게 칠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도배작업과 몰딩 작업을 합니다. 도배와 몰딩이 끝나면 눈에 띄게 아름다운 구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남은 일들이 많습니다. 키즈랜드 설계가 다 끝났고 다음 주에는 설치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바닥 공사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식당 바닥도 타일로 다시 합니다.

처음에는 카페 키즈랜드 두 개만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교육관 4층과 별관 영아부실 공사도 아름답게 마쳤습니다.

교육관 4층을 보도 교육기관에서 다 원하여서 결국 교육관 2층 3층 5층 6층까지 전층을 리모델링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관 전층 리모델링은 추석 지나서 방수공사를 마치고 진행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카페 탁자와 의자 구입해 배치하고 카페 여러 시설들 마무리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성도들의 안락한 휴식과 교제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교회의 아름다움을 생각합니다. 리모델링에 다양한 기술자들의 솜씨가 어우러졌듯이, 교회도 우리 성도들의 다양한 은사의 다양한 섬김이 어우러져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기 받은 은사로 형제의 약함을 채워가면서 아름다운 성령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교회되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