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과해설

  • 조영환
  • Jul 26, 2020
  • 138
  • 첨부1

구역공과 29

 

영원하고 참된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을 보라.

(40:3-11 찬송 : 임재,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오늘 피었다 지는, 370)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 10여일은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일 년에 몇 차례 만나 교제하고 같이 고민하고 기도도 하고 휴가도 같이 보내는 목회자 네 가정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모님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백혈병그러면 불치의 병인 줄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일로 공부를 조금 해 보니 다행스럽게도 암 중에서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암이었고, 제대로 치료만 받으면 요즈음은 대부분 치료가 되고 있었습니다.

고난을 만난 욥을 친구들이 서로 약속하고 위로하러 왔듯이, 저희도 약속을 하고 사모님 입원하신 병원에 갔습니다. 당사자 가정은 오지 못하게 해서 간다는 말도 안 하고 무조건 찾아가서, 병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어 병원 밖 카페에서 목사님만 불러내서 얘기 나누고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모은 작은 봉투도 전하고 왔습니다.

사모님이 백혈병 진단을 받는 날 목사님 마음은 그냥 너무 미안했다고 했습니다. 사모님이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너무 소중했는데, 그 동안 잘 해 주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몰래 눈물을 훔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무조건 사모님이 하자는 대로 하고 다 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올 때는 분명 위로하러 왔는데 결과는 욥의 속만 더 긁어놓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오지 말라고 해도 와 주어서 고맙다고 말해 주어서 우리도 마음이 기뻤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 가족들, 우리 기장교회 같은 믿음의 식구들 참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해 위로가 가득한 나날이 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 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위로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찬양(10)

 

말씀과 삶 나눔

 

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문이 위로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1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이니까?’

그것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보혈로 내 모든 죄값을 치르고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구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지켜 주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이 이뤄지게 하시며, 성령 하나님 통해 영원한 생명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2이 위로가 주는 기쁨을 누리며 복되게 살다가 행복한 죽음을 맞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만 하는 사실들은 무엇입니까?’

세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나의 죄들이 얼마나 크며 그 죄들 인해 내가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있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둘째 나의 이 모든 죄와 비참한 상태에서 어떻게 구원받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그러한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2. 우리 인생들 들의 풀이요 꽃과 같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지금 내가 자랑하는 그 모든 인생의 아름다움은 잠시 후면 마르고 시들어 사라질 들의 풀과 꽃 같을 뿐이라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한없이 겸손하라는 말이며, 또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생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첫 걸음이 됩니다.

 

3. 인생의 아름다움은 시드는 꽃과 같은데, 하나님 말씀은 영원하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마르고 시드는 것만 붙들고 살면 결국 허무와 절망을 이길 수 없지만, 그러나 마르고 시드는 인생의 날을 살면서 우리 영혼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면, 그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영원히 서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네 인생에게 하나님은 영원한 말씀으로 영원한 소망을 갖게 하십니다.

 

4. 시드는 꽃 같은 우리 인생이 바라보아야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10-11)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함께 하는 기도

 

받은 말씀으로 우리 인생의 아름다움은 시드는 꽃과 같음을 알게 하소서

-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귀히 여기면서 위로하고 살게 하소서

교회를 위하여 리모델링 준비가 순적하며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완성되게 하소서

- 교회 머리되신 주님 기뻐하는 중생 변화 성숙 섬김의 사역이 왕성하도록

선교와 나라 위하여 이 나라가 하나님 거역하는 일들 하지 않도록

- 우리 교회가 돕고 있는 선교 현장마다 부흥의 역사 나타나게 하소서

 

찬양

주기도문

제목 날짜
구역공과 21-37   2021.09.17
구역공과 20-51   2020.12.18
구역공과 20-47   2020.11.22
구역공과 20-46   2020.11.14
구역공과 20-45   2020.11.08
구역공과 20-44   2020.11.01
구역공과 20-43   2020.10.30
구역공과 20-42   2020.10.23
구역공과 20-38   2020.09.25
구역공과 20:37   2020.09.18
구역공과 20-29   2020.07.26
구역공과 20-28   2020.07.26
구역공과 20-27   2020.07.08
구역공과 20-26   2020.07.03
구역공과 20-25   2020.07.03
구역공과 20-24   2020.06.16
구역공과 20-23   2020.06.10
구역공과 20-22   2020.06.02
구역공과 20-21   2020.05.29
구역공과 20-20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