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18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얻기까지

(계2:12-17 찬송 : 아버지 사랑합니다. 280, 242)

■ 시작하는 이야기. 기장교회 성도님들! 우리는 하나님 자녀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부름 받은 성도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만세 전에 우리를 택하셨고, 성자 우리 구주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구속하셨으며, 성령님이 우리 마음을 열어 진리를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거듭났습니다. 아직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 소속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 시민임을 잊지 말고 하루하루 믿음으로 순례길 잘 걸어가십시다.

첫 번째 에베소교회는 칭찬받을 일이 많았지만 ‘처음 사랑’을 버린 것 때문에 책망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서머나교회는 환난 궁핍 비방으로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실상은 너무나 부요하다고 칭찬을 듣고 죽도록 충성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제 세 번째 버가모교회에 보낸 편지를 살펴봅니다.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버가모교회가 있는 도시 버가모의 특색이 무엇입니까?

버가모는 당시 아시아 지방 행정수도이자, 정치적으로 중요한 내륙 도시였습니다. 버가모는 도시 중앙 언덕에 어느 도시보다 큰 신전이 즐비했고, 어느 도시보다 황제 숭배를 강요했습니다.

2.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칼이 어떻게 구원하는 칼도 되고 심판하는 칼도 될 수 있는지, 여호수아가 만난 군대장관을 통해 말해 봅시다.

가나안의 첫 성 여리고 전투 직전에 여호수아 앞에 칼을 빼어 손에 든 한 특별한 존재에게 여호수아가 묻습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 적들을 위하느냐?’ 여호수아 눈에 그가 빼든 칼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고 그가 누구를 위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릴 줄 알고 누구 편인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누구를 위하는지 물었는데 아니라고, 자동적으로 어느 누구 편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 바르고 충성되면 하나님이 그를 위하실 것이고, 반대로 누구라도 하나님 거역하여 그릇된 길로 가면 하나님이 위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여리고 전투에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지만, 아이 성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는 도리어 아이 성을 위합니다.

3. 안디바의 순교에 대해 말해 봅시다.

성경 기록상 야고보 스데반에 이어 세 번째 순교자 안디바에 대해 많이 알려진 것은 없으나, 확실한 것은 사탄이 사는 곳 곧 로마황제를 섬기는 신전을 가리키는 것 같은데, 그렇게 황제 숭배에 참여하라는 강요를 거역하다 순교하였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주님 이름을 붙잡고 순교한 안디바에 대해 주님 ‘내 충성된 증인’이라 하십니다.

1) 나는 목숨의 위협이 다가와도 주님 이름을 굳게 붙들 수 있겠는지 말해 봅시다.

4. 발람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넘어지게 했습니까?

이스라엘 앞에 덫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했으며, 이 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염병을 보내셔서 자그마치 이만 사천 명이 죽임 당했습니다.

1) 니골라당이 어떤 식으로 버가모교회 일부 성도들을 미혹했습니까?

우리가 아직 몸을 입고 세상을 살기에 이런 일에 참여치 않고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을 하나님이 우리 사정을 아신다고. 그래서 비록 몸은 우상 앞에 숙이기도 하고 우상 음식과 술도 마시고 음란한 의식에도 참여하지만 그러나 우리 마음과 영혼만 순결하면 되는 것이라고 합리화시켜 주었습니다.

5.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는 약속이 무슨 의미입니까?

세상이 제안하는 온갖 우상의 음식과 음행을 거절하는 순결한 성도에게 하나님은 영육 간에 양식과 참된 기쁨을 오늘과 내일 영원히 공급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6. 새 이름을 새긴 흰 돌을 주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장차 우리 성도는 이 세상에서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처럼 영광의 부활체가 되어 영원한 의의 나라에서 살 때 우리는 지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뿐 아니라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나라를 위하여 : 정치 경제 사회가 안정되고. 신앙의 자유가 깨지지 않는 나라 되도록

► 한국 교회 위해 : 다시 말씀과 기도로 일어나고 부흥하고 거룩해지도록

► 교회를 위하여 : 속히 예배 주일학교가 정상을 되찾고, 성도들이 은혜 사랑 충만하도록

버가모교회 성도들처럼 목숨의 위협에도 주님 이름 배반하지 않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