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4

더욱 많이 힘써야할 선한 교훈들

본문 : 살전 4:1-12 (찬송: 151, 213, 243장)

■ 음식 및 다과 나눔 (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시작하는 이야기.

주일마다 데살로니가전서를 살피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4장 전반부입니다. 지금 길이 막혀 못 가지만 바울은 가능하면 다시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려 애쓰고 기도합니다. 3:10에서 이유를 밝힙니다.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교회는 비록 역사가 짧고 환난도 계속 되지만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아름다운 본을 나타냈습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이에 바울은 저들을 칭찬하고 자신이 위로 받았음을 감사도 합니다. 그렇다고 데살로니가교회가 온전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경륜이 짧은 만큼 저들의 믿음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직접 가서 돕고 싶지만 지금 갈수가 없으니 대신 편지를 통해서라도 저들 믿음의 부족함을 채우려 합니다. 그것이 4장,5장입니다.

■ 찬양 (10분)

■ 말씀과 나눔.

1. 데살로니가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이미 배웠고, 지금 잘 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바울이 앞으로 어떻게 하라고 권면합니까?

해설 : 바울은 두 가지로 권면합니다. 첫째는 ‘마땅히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이고, 둘째는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본질상 같은 내용인데, 성도로서 마땅히 행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지금까지 잘 행해오고 있지만, 바울은 앞으로도 계속 더 잘하라고 ‘더욱 많이 힘쓰라’ 합니다. 과거의 잘했던 분들도 지금은 그렇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주의 일에 더욱 많이 힘쓰시길 바랍니다.

2. 이사야 55:6-9을 읽어봅시다. 우리가 왜 배우는 일에 더 힘을 써야 합니까?

해설 :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고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름이니라. ...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6-9)’

주의 일에 힘쓰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타고난 본성과 생각은 다 왜곡되고 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만나 의와 생명의 길을 가려고 한다면 전날의 생각도 버리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버리라고 합니다. 대신 하나님이 생각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길을 따르라고 합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 가졌던 옛습관과 세상 즐거움이 성도의 길과 다르다면 버려야 할 대상입니다.

3. 성도가 마땅히 행할 일,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 뜻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살전 4:1-12에서는 거룩함을 어떤 세 가지 영역에서 권면합니까?

해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뜻을 ‘너희의 거룩함’으로 압축합니다. 거룩은 ‘구별되다’, ‘정결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고, 정결해 지는 것이 거룩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거룩함이 세 가지 영역에서 나타나야 할 것을 예시로 말씀하십니다.
① 3-8절 : 가정(부부관계)에서의 거룩,
② 9-10절 : 교회(형제관계)에서의 거룩,
③ 11-12절 : 사회생활에서의 거룩입니다.

4. 가정, 특히 부부 관계에서 거룩함을 위해 ① 소극적으로 하지 말라는 권면 세 가지는 무엇이며, ② 적극적으로 하라는 권면은 무엇입니까?

해설 : 세 가지 금지명령은 ‘① 곧 음란을 버리고 ②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를 대할 줄을 알고 ③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성적타락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연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간통법이 폐지되었고, 혼전순결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치부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거룩한 가정의 테두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가정의 거룩을 지켜야 합니다. 바울은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아내(남편)을 주셨음을 알고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시길 바랍니다.

5. 교회 안에서 거룩함이 구체적으로 무엇으로 나타나야 합니까?

해설 : 교회 안에서의 거룩함은 형제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한 교회의 소속이 되어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사랑으로 가족과 같이 섬겨야 합니다. 주일예배뿐 아니라 구역과 기관에서도 함께 교제하며 하나 되어야 합니다. 가능한 봉사와 섬김에도 함께하셔서 성도의 거룩함을 이루어가시길 바랍니다.

6. 사회생활에서 거룩함은 무엇이며,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해설 : 사회에서 거룩함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입니다. 경건한 청교도들은 일에 대해 ‘모든 직업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분을 섬기는 방편이며 또 이웃 사랑을 나타내는 장이다.’고 했고, 윌리엄 틴데일은 ‘설거지와 하나님 말씀 전파는 외형상으로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편이라는 점에서는 아무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말하자면 일은 하나님 섬기는 방편으로 보고 일 자체에 갇혀 사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아름답게 섬기는 기회로 여긴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자리가 어떠하든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위해 일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바랍니다.

■ 함께하는 기도

▶ 서로를 위하여 : 선한 일들을 주님 부르실 때까지 더욱 힘써 행하게 하소서.

▶ 선교를 위하여 : 필리핀 이경재 선교사(언어능숙, 차량확보, 신실한 현지/한국 동역자, 장기비자)

▶ 교회를 위하여 : 새생명의 역사가 계속되고, 부흥의 불길이 모든 성도 가슴에 타오르도록 성도들의 믿지 않는 가족들이 믿음의 길로 나오도록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