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03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3:6-13 (찬송: 279장, 440장, 사명)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시작하는 이야기.

마 10장에서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라고 열 두 제자를 여러 마을에 보내실 때,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마 10:23)’ 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도망 다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핍박의 자리를 지키다가 순교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피할 수 있는 박해를 피함으로, 내일 또 다른 하나님 나라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피하라 하십니다.

주님 말씀처럼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막무가내로 덤비는 유대인들로 인해 한 달 여 사역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갔습니다. 그러나 환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생각에 한 시도 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이나 데살로니가에 다시 가려고 애썼지만 길이 막혔습니다. 감사하게도 바울을 대신해서 디모데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도록 격려도 하려고 방문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을 대신해서 아직 환난 중에 있는 어린 교회 데살로니가교회를 돌보기 위해 갔던 데모데가 돌아온 일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 찬양 (10분)

말씀과 삶 나눔.

1. 6절을 읽읍시다. 디모데가 전해준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한 소식 두 가지가 어떠합니까?

- (6절)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 먼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환난 중에도 오히려 믿음이 더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고 형제를 사랑으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 또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와서 복음을 전한 그 사역과, 핍박으로 인하여 떠나 있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보고 싶어 했습니다.

2. 데살로니가를 떠난 후에 베뢰아 아덴 등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형편은 어떠했습니까?

- 바울은 여전히 환난과 궁핍을 겪어야 했습니다. 낮에는 천막 만드는 일을 하고, 밤에는 복음을 전할 정도로 궁핍한 사역이었습니다.

1) 여전히 궁핍과 환난 중에 있는 바울에게 무엇이 그리 큰 위로가 되었습니까?

- (7절)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환난 중에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소식은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복음으로 낳은 영적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바울 자신을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며, 바울은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8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 겪는 환난과 궁핍이 아니었습니다. 두고 온 교회 성도들의 믿음에 대한 염려가 바울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들의 믿음이 굳건하다는 소식에, 바울은 힘과 위로를 얻는 것입니다.

- (적용) 우리는 무엇 때문에 마음이 눌리고 염려가 생깁니까? 혹시 세상일에만 염려가 가득하다면, 영적인 일, 영혼 구원하는 일, 교회를 세워가는 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마음을 쓰고, 그 속에서 참된 소망을 갖기를 바랍니다.

3. 환난과 궁핍 가운데 있는 자기를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크게 위로해준 하나님께 바울은 어떤 방식으로 보답하겠다고 합니까?

- (9절)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 바울은 “감사하여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대한 보답이기도 하고, 성도들을 위한 보답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감사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기도를 통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4. 10절을 읽읍시다. 바울의 간절한 기도제목 두 가지가 무엇입니까?

- (10절)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 첫째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간구했습니다. 둘째로,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이 더 채워지기를 간구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종말론적 신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관하여서, 마지막 날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주님 다시 오시기 전에 죽은 성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성도들은 아직 무지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 고린도전서를 읽어보면, 스데바나 집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문제 많은 고린도교회를 위해, 오히려 열심히 섬기며 부족한 것들을 채우려 애썼습니다. 교회의 부족함에 대하여, 비난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보다, 사랑으로 섬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수고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5. 11-13절에서 바울의 기도제목 4가지는 무엇입니까?

1)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2) 너희도 피차 간에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시고

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4) 우리 주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바울은, 주님의 재림의 날에,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그 날, 성도들이 기쁨으로 노래하며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 함께 기도하기

1. 서로를 위하여 : 같은 믿음의 가족들을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2. 선교를 위하여 : 필리핀 이경재 선교사(언어 마스터, 차량 확보, 신실한 현지와 한국의 동역자, 장기비자)

3. 교회를 위하여 : 함께 믿음과 성품과 섬김이 자라는 교회 되게 하소서.

서로 사랑하고 상처주지 않는 교회 되며, 구도자들이 와서 거듭나는 역사 이뤄주소서.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