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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조영환
  • Jan 08, 2020
  • 86
  • 첨부1

구역공과 1

함께 자라는 기쁨

(1:6,9-10 찬송 : 21, 384, 550)

 

시작하는 이야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찬송하며 기도하며 하나님 기뻐하는 길 걸어가길 소원합니다. 시편 121편 기자는 산을 향해 눈을 든다 했습니다. 이 산은 시인이 어디론가 가기 위해 넘어가야할 산입니다. 오늘 우리로 치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살아야할 1년을 더 멀리는 남은 인생의 날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가야할 길을 바라보면서 시인이 고백합니다. ‘내 가는 길에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로 말미암는다고. 내 아버지 하나님이 나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히 지켜주시리라고.’ 2020년 새해 첫 주일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바라보는 모든 성도들의 앞으로 가야할 길에도 하나님이 도움 되시고 영원토록 출입을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찬양(10)

말씀과 삶 나눔

 

1. 어떤 분들은 예수님 믿어도 사람 안 변한다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고후5:17, 3:10 참조)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지으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3:10)’

믿어도 변하지 않고, 자라지 않는 것 아닙니다. 믿으면 변합니다. 반드시 자랍니다. 성숙해집니다. 다만 진짜 그 속에 예수 생명이 없거나, 혹은 심각하게 영적으로 병들어 안 변하겠다고 이를 악물고 고집하는 사람은 자라지 않을 뿐입니다.

 

2. 여인이 아기를 잉태하면 반드시 알게 됩니다. 예수 생명을 얻은 사람도 알게 됩니다. 내 안에 예수 생명 있음을 어떻게 압니까?

우리 신앙이 너무 어릴 때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조금만 믿음이 자라면 내 안에 예수 생명 있음을 누구보다 나 자신이 알게 돼 있습니다. 내 영혼 속에 예수 생명이 심겨지면 하나님 말씀과 예배에 대해 배가 고파집니다. 그래서 말씀을 찾게 되고 예배 자리를 사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생명이 내 안에 임하면 죄에 대해 민감해 집니다.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행했던 일들이 예수 생명 받은 다음에는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작은 죄만 지어도 마음이 괴로워 회개하게 되고 급기야 습관적인 죄를 끊게 됩니다.

또한 예수 생명을 얻으면 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시시때때로 찾게 됩니다. 어려움이 와도 아버지!’ 하고 부르고 좋을 일이 있어도 아버지! 고맙습니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 영혼에 임한 예수 생명은 의로운 일을 사모하고 추구하게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 사랑을 깨닫고 예수 생명 가진 성도는 내 아버지 되신 하나님 기쁘시게 하려고 의를 위해 살고 싶어집니다.

혹 아직 잘 모르는 분 계시면 오늘 구역 모임에서 예수님 영접하는 기도합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진심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내 인생의 왕과 주인으로 모실 때 하나님은 우리 영혼 속에 예수 생명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내 마음에 예수님 모시오니, 내 인생의 주인이, 구원자가 되어 주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3. 믿음이 자라는 것에 대해 두 가지를 설교 들었습니다.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믿음의 자람은 첫째 지식의 자람이다.’ 하나님 아는 지식이 자라야 믿음이 자랄 수 있습니다. 지식이 곧 믿음은 아니지만 바른 믿음은 반드시 바른 지식 위에 자랍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없으면 복음을 위한다고 하면서 도리어 하나님 뜻을 거스르고 교회에도 해를 끼치고 세상에도 덕이 안 되는 일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사랑하며, 때로 시험이나 유혹이 와도 잘 분별하고 이겨내면서 우리 믿음이 견고해 지게 됩니다.

믿음의 자람은 둘째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는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배우고 알고 나면 하나님이 내 인생의 왕이요 주인이심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인 되신 하나님께 내 인생의 주권을 돌려주어야 한다. 주인의 뜻을 물어 주인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4. 성품의 자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들은 개인적인 면도 있지만 공동체적이고 관계적입니다. 함께 자라야 합니다. 우리고 구역 소그룹 모임을 소중하게 여겨야할 이유 세 가지를 말해 봅시다.

첫째, 말씀으로 교제하는 가운데 나의 모난 것이 깎이고 모자란 부분이 채워지는 은혜를 통해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지고 빛을 발해 갈 것입니다. 둘째, 소그룹 구역모임을 함께 힘써 이룸으로 때로 누군가 어려움이 올 때 서로 붙잡아 줌으로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함께 모임을 이룸으로 혼자서는 잘 하기 어려운 선한 일도 힘을 합쳐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섬김이 구원의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잘 섬기며 사신 분들은 섬김으로 얻은 기쁨에 대해 말해 봅시다. 혹 지금까지 섬김에 대해 마음의 부담이 없었던 분들은 앞으로 어떤 섬김을 감당하면 좋을지 말해 봅시다.

자유롭게 말해 봅시다.

 

함께 하는 기도

서로를 위하여 : 구역 모임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자라가게 하소서

선교를 위하여 : 강순진 과테말라 선교사님 영육 간에 강건하고, 건축 잘 마무리 하도록

교회를 위하여 : 복음을 전하는 교회, 양육하고 훈련하는 교회, 선한 일에 힘쓰는 교회

함께 믿음이 성품이 섬김이 자라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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