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12

다니엘이 알고도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본문: 단 6:10-27절 (찬송: 364장)

시작하는 이야기.

주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음껏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와 2000년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 예배를 위해 모진 핍박과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내일은 순교자의 반열에 서리라’ 각오하고서 오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줄 기억하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경배하기를 바라고, 오늘도 핍박받는 세상의 많은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해야할 줄 압니다.

오늘 다니엘 6장에서도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다니엘이 보여준 믿음을 우리가 함께 배워 봅시다.

말씀과 나눔.

1. 메데 왕이 다니엘을 둘째 치리자로 삼은 것을 시기하는 무리들이 다니엘을 해하려고 어떤 함정을 팝니까?

1) 이 함정을 파기 전 저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찾으려 애를 씁니다.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해설 : 페르시아의 관료들이 다니엘을 고소할 증거들을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끌어내릴 수 없음을 알고는 교묘하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꾀를 썼습니다. 다리오 왕에게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절하면 사자굴에 넣도록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법령을 반포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밥이 되는 줄을 알고도 다니엘은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해설 : ① 당시 모든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다니엘은 왕의 금령이 반포된 이유가 원수들이 자신을 고발하기 위해 파놓은 함정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신의 영’(성령)으로 충만한 다니엘은 하나님을 잠시라도 섬기지 않고 감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라 여겼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배반할 수 없기에 왕의 금령을 알면서도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② 또 다른 이유는,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0일을 호흡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하나님과의 참된 영적 교재 없이 산다는 것은 다니엘에게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니엘뿐만 아니라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삽니다. 시편 84편에 시인은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노래합니다.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교제를 경험하며 사는 성도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 다니엘 6:10절을 잘 읽어봅시다. 다니엘의 기도하는 모습의 6가지 특징을 말해 봅시다.

해설 : ① 윗방에 올라가 - 따로 기도할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였다.
②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 솔로몬의 성전봉헌 기도를 생각하며 유다의 회복을 기도했다.
③ 전에 하던 대로 - 평생 기도하며 살았다.
④ 하루 세 번씩 -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다 기도 자체가 삶이었다.
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나아갔다.
⑥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 원수로 인해 원망이 일어날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섭리에 자신을 의탁하며 감사함으로 간구하였다.

4.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위해서 어떻게 합니까?

해설 :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위해 심히 근심하며,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고 애썼습니다. 고치지 못할 금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자굴에 넣도록 허락하면서도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기를 하나님께 간청했습니다. 오락을 그치고, 밤에 잠을 자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새벽에 다니엘이 들어간 굴 앞에 달려가 슬피 소리질렀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너를 구원하셨느냐?’ 다니엘을 구원하고 싶으나 왕이라도 어쩔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다리오 왕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하나님이 다니엘을 어떻게 구원해 주십니까?

해설 :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원수들은 아무도 다니엘을 도와주지 못하도록 사자굴의 입구를 큰 돌로 막았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사자들의 입을 봉해버리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을 참소한 원수들을 사자굴에 넣어 진멸하심으로 다니엘의 1차적인 대적을 심판하셨고, 왕이 메데 페르시아 온 제국에 조서를 내려 다니엘의 하나님을 높임으로서 더 이상의 대적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을 항상 섬기며, 항상 기도에 힘쓰는 성도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하기

1. 다니엘처럼 날마다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게 하소서.

2. 다니엘처럼 하나님 경외하는 우리 삶에도 비난받을 허물이 없이 살게 하소서.

3. 오늘도 자유롭게 예배하지 못하는 여러 나라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