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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Dec 30, 2018
  • 71
  • 첨부1

구역공과 51

 

 

작은 자중 하나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본문: 18:6-10(찬송: 211)

 

 

시작하는 이야기.

성탄절이 다가 왔습니다. 마침 우리 교회가 요즈음 주일 오전에 배우고 있는 말씀들이 마태복음 18천국에서의 섬김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섬기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하늘 세계를 떠나 피조물 가운데 하나같이 되어 세상에 오신 일이 무엇을 포기하고 내려놓은 것인지 제대로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 왕이 자기 백성 중에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자신이 왕권을 다 포기하는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그런 낮아짐입니다. 우리를 섬기기 위해 주님은 둘째로 우리 대신 고난과 멸시 천대를 받고 마지막에는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섬김은 나의 소중한 것을 주는 것인데, 주님은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주님의 낮아짐과 주는 사랑을 이 성탄의 계절에 우리도 한 번 실천해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사실 은밀하게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다 거룩한 섬김의 실천들을 성탄절을 보내면서 하나씩 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말씀 마18:6-10절에서는 섬김의 소극적인 측면으로 작은 자라도 무시하거나 실족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함께 배웁니다.

 

말씀과 나눔.

1. 설교를 잘 들어 보세요. 야만적인 아우카 부족이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된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다고 했습니까?

해설 : 짐 엘리엇 선교사는 복음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에콰도르 원시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다가 원주민의 공격에 의해 순교하였습니다. 2년 후 간호사였던 그의 아내는 자신의 어린 딸과 함께 남편을 죽인 에콰도르 원시인에게 찾아가 3년을 아무 이유 없이 봉사하였습니다. 3년 후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아우카 부족이 감사의 뜻으로 잔치를 열어주면서 당신은 왜 우리에게 이렇게 선대했는지, 당신은 누구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때 엘리자베스 엘리엇이 대답했습니다. “5년 전 당신들이 죽인 남자가 제 남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저도 이곳까지 찾아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우카 부족 전원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일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그 은혜에 감격하여 주님과 같이 다른 사람을 섬길 때에 전해집니다.

 

2. 작은 자를 실족하게 만드는 일은 왜 심각합니까?

해설 : 왜냐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은 그 영혼까지도 망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일은 마태복음 18장과 누가복음 1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누가 크냐하는 자리다툼을 하다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의 높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심각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누가복음에는 바리새인들이 잘못된 가르침을 통해 사람들이 멸망에 이르도록 하는 일을 보면서 이 말씀을 하십니다. 잘못된 가르침으로 작은 자를 걸려 넘어지게 한다면 그 죄도 역시 심각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우리가 다른 연약한 성도를 실족하게 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해설 : 다른 사람을 잘못 가르쳐서 실족하게 하는 일
교회의 지도자로서 사람에게 선한 본을 보여야 하는데 악한 본을 보여서 실족하게 하는 일
제자들처럼 자기가 높아지기 위해, 혹은 좋은 것을 차지하려고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
노골적으로 마귀의 종이 되어 다른 사람을 죄 짓는 일에 끌어들여 실족하게 하는 일 등
=> 어떤 이유에서건 실족하게 하는 일에는 무서운 책임이 따르는 줄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4. 설교 예화에서 어느 사모님의 기도를 오해한 성도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당신은 혹 실족하기 위해 상처 받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은 없습니까?

해설 : 예화) 사모님이 새벽기도 시간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간절한 마음에 빨리 나가게 해달라고소리를 내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어떤 성도가 목사님을 찾아와 항의합니다. ‘사모님이 나를 교회에서 빨리 나가라고 기도하던데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목사님이 사모님께 물어봤더니, 유학준비를 하는 성도의 아들이 빨리 나갈 수 있게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이것을 보고 실족하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시험 들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5. 어떤 경우에도 상처받지 않고 실족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 건강한 사람은 여러 병원균이 몸에 들어와도 이기지만, 약한 사람은 쉽게 질병에 걸리는 것처럼, 영적인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말씀 위에 굳게 세워야 합니다. 은혜 속에 강해져야 합니다. 높은 자리를 위해 서로 다투며 실족한 제자들도 성령을 받고 은혜를 받고 보니, 재정이나 안전, 관계, 권력, 정욕, 탐심 등 모든 일에서 실족하지 않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으면서도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고백합니다. 성령의 은혜로 모든 시험을 넉넉히 이기는 성도되기를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6. 자신이든지 다른 사람이든지 실족하게 하느니 차라리 오른 손 눈, 발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하신 주님의 말씀에서 우리가 깨달아야할 교훈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나누어 봅시다.

해설 : 첫째, 주님의 교훈은 과장법에 해당합니다. 중요한 교훈을 강조하시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죄를 범한 몸의 일부를 잘라낸다고 죄 문제가 해결 받지 못합니다. 주의 깊게 들으라는 뜻입니다.
둘째, 과장법을 사용하셨지만, 이것은 단지 비유가 아니라 실제가 될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따라서 영혼의 죄 문제를 육신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셋째, 남을 실족하게 해서도 안 되고, 나도 실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족하는 일이 영생을 잃어버리는 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가장 높은 주님의 목숨 주신 사랑을 받은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낮아져서 섬기게 하소서.

다른 사람 실족하게 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고 덕을 세우게 하소서.

나 자신이 실족하려고, 시험 들려고 준비하고 있는 연약한 성도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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