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18-41
구역공과 41
<시대의 표적과 바른 교훈을 분별하라>
본문: 마태복음 16:1-12 (찬송: 180장)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은 마 16:1-12을 통해 시대의 표적과 바른 교훈을 분별하는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말씀과 나눔.
1. 평소 원수였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함께 손잡고 와서 주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합니다. 그렇지만 저들의 요구는 예수님을 진실하게 믿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마 12장, 요 12장 참조)
해설 : 마 12장에서 저들은 주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한 것이라고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요 12장에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예수님께서 다시 살리시니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나, 오히려 저들은 시기와 질투로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나사로까지 죽여 증거를 없애려 했습니다. 저들은 애초에 예수님을 믿으려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주님을 부정하고 대적하기 위한 빌미를 찾으려했을 뿐이었습니다.
2. 주님이 시대의 표적을 분별할 줄 모르느냐고 책망하십니다. 설교를 잘 듣고 오늘 우리 시대가 마지막 때임을 알 수 있는 세 가지 이유를 말해 봅시다.
해설 : 첫째로, 지금은 여러 면에서 풍요롭고 안전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로써 사람들은 영적으로 더 잠들게 됩니다. 살전 5:3은 멸망의 날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갑자기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둘째로, 지금은 빈부의 격차가 심각한 시대입니다. 계 6장에서 검은 말을 탄 자가 저울을 가지고 무게를 달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보리는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외칩니다. 이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필요한 밀과 보리는 비싸서 사먹기 힘든 와중에, 감람유와 포도주와 같이 부자들이나 즐기는 것들은 넘쳐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지금이 바로 그러한 시대입니다. 셋째로,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온 세상의 세력들이 힘을 합해 복음과 교회를 핍박하려 할 것입니다. 계 20장에서는 장차 사탄이 놓임을 받아 사방 백성들을 미혹하여 싸움을 붙일 것이라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이 그러한 시대입니다. 이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복음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3. ‘선지자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표적 중의 표적임을 뜻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이 어떻게 표적 중에 표적입니까?
해설 : 예수님은 아무 죄나 흠이 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는 원수를 대신해서 죽으시면서도 그들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원수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의 거룩한 죽음을 보며, 곁에 있던 강도도 회개하고, 형을 집행한 백부장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을 경험한 다른 이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누군가가 그를 위해 기도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다른 중재자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고, 그 안에서 생명을 얻습니다.
4.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오늘날 사두개인의 교훈과 바리새인의 교훈은 어떻게 우리 시대 사람들 속에 교묘히 작용하고 있습니까?
해설 : 1) 사두개인의 교훈 : 사두개인들은 영혼과 부활과 심판 같은 것을 다 부정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현실과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만 인정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영적이고 초월적인 것을 다 부정하고, 오로지 감각을 통해 검증가능하 것만 받아들이려 하는 태도가 오늘날 넓게 퍼져 있습니다.
2) 바리새인의 교훈 : 바리새인들은 죄인들을 비난하며 자신은 스스로 의롭다고 여겼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지금도 여전히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크게 죄 지은 일이 없으니 죽고 나서도 좋은 곳에 갈 것이라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 함께 기도하기
1. 오늘도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기다리는 하늘 아버지 마음으로 전도하게 하소서.
2.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여 깨어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성도 되게 하소서.
3. 거짓 교훈들을 조심하고, 바른 교훈의 말씀 위에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