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18-40
구역공과 40
모두가 듣고 보고 말하고 걷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마15:29-39(찬송:442장)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주에도 나눈 것처럼 10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가을 국화축제가 있습니다. 이 기회에 이웃과 지인들 초대해서 교회에 친숙해지는 첫걸음을 만들기 바랍니다.
그리고 11월4일 주일 오전은 가을 새생명축제입니다. 주님이 온 갈릴리를 넘어 이방 땅에까지 가셔서 혼신을 다해 복음 전하시던 모습을 기억하고 우리도 이웃에게 생명의 복음을 나누는 사명의 한 몫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 일들을 위해 오늘 오후예배는 새생명축제 선포식을 갖습니다. 오늘만큼은 오후예배에도 많이 참여해서 하나님 나라 사명의 짐을 함께 나눕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방 땅에서 맹인 벙어리 귀머거리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고치시고, 또 배고픈 이방인들을 보리떡 일곱 개와 두어 마리 생선으로 먹이고도 일곱 광주리 거두시는 주님을 배워 봅니다.
말씀과 나눔.
1. 오늘 주님이 맹인을 보게 하고 벙어리가 말하게 하며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일으켜 걷게 하십니다. 이 일은 이사야 예언(사35:5-6, 사42:18-25)과 관련지어 생각하면, 오늘 우리에게도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요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5-6, 사42:18-25)’
우리도 전날에는 영적 눈이 멀어서 아무런 하나님의 일을 보지 못했으나 이제는 ‘내가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은혜로운 역사들을 보고 있습니다.’ 하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전날에는 하나님 말씀도 도저히 깨달아지지가 않았는데 은혜를 받은 후에는 ‘내 영혼 안에서 하나님이 오늘도 말씀으로 교훈하시고 내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마음을 듣게 하십니다.’ 하고 고백하는 신비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의 걸음이 바뀐 것을 고백하는 자 되었습니다. ‘전날에 나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행하기에 완전히 무력하여 앉은뱅이처럼 주저앉았었는데 이제는 주의 은혜로 일어나서 주의 뜻을 좇아 인생의 걸음을 걷는 자 되었습니다.’
1) 오늘 고침 받은 자들이 주님 발 앞에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의 발 앞에 앉는다는 것은 자신의 낮고 비천함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에다가 주님의 한없이 크고 영광스러우심을 높이는 자세입니다. 주님의 높으심을 생각하며 겸손하게 그저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주님의 처분에 자신을 다 맡기는 마음으로 주님 발 앞에 앉은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은혜를 구할 때 주님은 겸손한 마음에 은혜를 주십니다.
2. 흔히 ‘칠병이어의 표적’이라 하는 은혜를 경험한 오늘 본문의 무리들이 특별한 점이 무엇입니까? 저들이 3일 동안 주님과 함께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대답해 봅시다.
이들이 3일이나 굶으면서도 떠날 수 없었던 것은 주님 입에서 나오는 그 말씀이 너무나 은혜롭고 자기 영혼을 살아나게 만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이고 게다가 지금까지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면서 참 소망 없이 살았는데 이제 주님 말씀 안에서 영원히 빼앗기지 않는 소망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모인 이방인 무리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을 먹은 유대인 무리들과는 영적인 상태가 사실 많이 달랐습니다. 3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도 주님과 함께 거하면서 주님 말씀 듣는 것을 너무나 기뻐한 무리들입니다.
3. 무리들을 먹이려 할 때 제자들이 주목한 것과 주님이 주목하신 것이 어떻게 다릅니까? 우리의 사명은 막중하고 우리 가진 것은 적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늘 나에게 없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신 일을 시키시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는 것, 그것이 너무 작고 미미한 것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주님 위해 사용하라고 하실 뿐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그것 가지고 일하십니다.
우리 손에 있는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위해 구별하면서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것의 위력과 비교가 안 되는 역사들을 일으키십니다.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명은 막중한데 우리는 심히 연약함을 인해 감당할 수 없을 때, 주님이 그러셨듯이 그저 내 손에 있는 것 주님께 내어 드리면서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나서 일하시도록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칠병이어의 표적의 떡을 먹은 무리들이 돌아가서 어떻게 살았겠습니까?
위로는 하나님을 찬미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 받은 은혜를 증거 하면서, 이제 주저앉아 아무 선한 일을 못하는 장애인이 아니라 주의 나라의 선한 뜻을 위해 달려가는 인생의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고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시며 일어나 주의 뜻을 위해 걷게 하소서
2. 우리에게 없는 것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주께 드려 하나님 나라 역사를 이루게 하소서
3. 가을 전도 축제 통해 구원의 열매를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