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18-37
참 신앙은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릅니다.
본문: 마 15:1~9 (찬송: 315장)
시작하는 이야기.
모든 사람은 어떤 모양이든지 예수님께 반응을 하게 돼 있습니다. 제자들처럼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고백하고 엎드려 경배하며 주님을 따르는 반응을 하든지, 아니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지 못함으로 거역하고 불신하는 반응을 하든지 하게 돼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보였던 완고한 반응을 배우게 됩니다. 저들은 왜 예수님의 놀라운 신분을 보지 못하고 거역하는 자가 되었는지 살피면서,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바르게 배워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느냐?’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항의를 합니다.
저들이 이렇게 하는 궁극적인 진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해설 : 장로들의 전통이라는 것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유대인 랍비들, 곧 장로들이 정한 신앙전통입니다. 사두개파는 이를 전혀 무시했지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성경의 권위와 거의 동일하게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 것은 스승이 그렇게 가르쳤다는 말입니다.
즉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거짓선생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2. 바리새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핑계로 예수님을 정직하게 배우거나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예수님을 정직하게 배우지를 않습니까?
해설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의 구주시라는 사실은 너무나 분명한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믿지 않기 위해 헛된 증거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고 진화를 주장하는 세상과학이나, 역사적 예수를 믿지만 예수님의 신성과 대속을 부인하는 사람들, 온갖 잘못된 교리로 기독교인들을 미혹하는 유사기독교 종파, 이단과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그에 속합니다.
2-1. 요한복음 20:30-31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을 정직하게 배워야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해설 :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31)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정확하게 소개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기록목적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인도함입니다. 성경은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집중함으로 믿음의 반석 위에 견고히 서시길 바랍니다.
3. 장로들의 전통을 들어 예수님을 거짓 선생으로 몰아가는 바리새인들에게 주님은 정반대로 말씀하십니다. 저들이야 말로 사람의 교훈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다고 하십니다. 설교를 잘 듣고 답해 보십시오.
바른 신앙은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의 두 핵심 계명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합니까?
해설 : 예수님은 장로들의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짓밟고 있는지 단적인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율법에는 ‘부모를 공경하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고 명령합니다. 여기는 물질적 섬김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부모공경의 계명을 피해가기 위해, ‘부모님께 섬겨야 할 것을 내가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렸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섬김을 핑계로 부모에 대한 도리와 섬김을 회피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크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둘 다 중요하고,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 섬긴다고 이웃을 무시하면 안 되고, 반대로 이웃이나 가족 때문에 하나님을 경시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참 능력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4. 주님은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한다고 책망하십니다.
오늘 주님 말씀에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해설 : 주님은 교묘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왜곡하는 바리새인들을 보고 ‘외식하는 자’라 하십니다. ‘외식한다’는 말은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거짓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 없이 겉모습만 거룩한 척, 사랑하는 척 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보시는 주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한다’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겉모습만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먼저 거룩해 지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 삶은 자연스레 하나님 사랑의 열매를 맺어갈 것입니다.
4-1. 오늘 우리 각 사람은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지 않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 증거는 무엇인지 각자 고백해 봅시다.
해설 : ①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내 안에 있습니까?
② 교회사역에 대한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갈망이 있습니까?
③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의를 추구함이 있습니까?
④ 죄와 싸우기 위해 애쓰고 고민하고 있습니까?
⑤ 예수가 내 삶의 전부입니까? 아니면 일부입니까?
⑥ 하나님과의 동행, 임재, 경배, 사랑을 갈망하십니까?
⑦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적입니까?
♥ 함께 기도하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잘 따르게 하소서.
세상을 살리는 복음을 지혜롭게 사랑으로 늘 증거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우리 교회에 더욱 새생명의 역사들이 풍성하게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