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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조영환
  • Sep 11, 2018
  • 67
  • 첨부1

구역공과 36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본문: 14:22-36 (찬양:135)

 

 

시작하는 이야기. 2학기 교회의 모든 사역과 훈련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또 기도로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주님이 풍랑 위로 걸어오신 말씀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왜 주님은 혼자 산으로 가서 밤을 새워 기도하셨고, 그렇게 기도하신 후에 풍랑 이는 바다 위를 걸어오셨는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과 나눔.

 

1. 오병이어 표적 후에 서둘러서 제자들을 맞은 편으로 보내고, 무리들은 주님 혼자 흩어서 보내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무리들은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 넘게 거두는 예수님의 능력만 집착하여 예수님을 아예 유대 나라 왕으로 옹립하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표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눈뜨게 하려 했는데 무지한 무리들은 세상 나라에 더 집착한 것입니다.

무리들의 이런 무지와 탐욕은 제자들 마음속에도 있었습니다. 이대로 놓아두면 주님을 왕으로 옹립하려는 무리들에게 미혹 당하고 동조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주님은 제자들이 더 깊이 무리들의 탐욕과 책동에 휘말리지 않도록 서둘러 보내셔야 했다. 무리들을 다 돌려보내는 일을 주님이 직접 하더라도, 제자들이 헛된 세상 욕심에 요동하는 일을 막고자 하신 것입니다.

 

2. 제자들과 무리들을 다 보낸 후에 혼자 산에서 거의 밤을 새워 주님이 무엇을 기도하셨겠습니까?

 

세속에 깊이 물들어서 영적 세계에 눈을 못 뜨는 이 무리들을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길 구했을 것입니다. 부디 저들이 영적으로 눈을 떠서 이제는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양식을 구하도록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또 제자들을 위해서도 구했을 것입니다. 이 제자들은 단지 영원한 나라에 눈 뜨는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께 권능을 받아, 지금 주님이 하시는 일 곧 영원한 생명과 의의 나라를 온 세상에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제자들이 더 이상 헛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림이 없는 굳센 믿음의 용사들로 세워지기를 구하셨을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신 아버지의 약속을 신뢰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순전한 백성들을 일으켜 주시기를 구하셨을 것입니다.

 

3. 풍랑 이는 바다를 걸어오시고 주님이 배에 오르니 바람이 잔잔해지는 것을 본 제자들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제자들은 유령이 나타난 줄 여기고 무서워 소리를 지릅니다. 풍랑에 지친 데다 유령을 만날 줄 알고 공포에 질렸습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주의 음성을 듣고 베드로는 만약 주님이 맞으면 자기보고도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해 달라고 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니, 놀랍게도 베드로도 물 위를 걷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풍랑을 보고 다시 무서워하다 결국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놓입니다. 이에 주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아 주시고 베드로를 데리고 주님이 배에 오르니 놀랍게도 바람이 그칩니다. 이 모든 된 일을 보고 제자들은 주님 앞에 절하면서 고백합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제자들은 거의 의심을 벗어나 예수님의 신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우리 죄인들과 세상의 참 구주시라는 것을 깨달은 점입니다.

 

4. 바다는 죽음의 위협이 있는 처소입니다. 그런 바다를 주님이 걸어오신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43:2)

 

우리 주님께는 그 어떤 것도 죽음의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의 그 어떤 죽음의 세력도 초월하시고 넉넉히 굴복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어떤 죽음의 세력도 굴복케 하시는 주님의 권능은 주님에게만 아니라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인생에게도 나타내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43:2)’ 여기 물과 불은 둘 다 죽음의 세력, 심판의 세력을 뜻한다. 이 죽음의 강 심판의 강을 혼자 건너는 자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빠져 죽고 태움을 당해 죽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신자는 죽음의 권세를 뛰어넘는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이 심판의 강을 안전하게 건너게 될 것이다.

 

5. 베드로가 믿음으로 바다 위를 걸었고, 그러다 바다를 보고 두려워 다시 빠졌고, 이에 주님이 손 내밀어 구원해 주신 일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을 무엇입니까?

 

처음 예수 믿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났던 작은 풍랑에 빠져 믿음을 잃었든지, 예수 믿은 후에 제법 시간이 지난 다음 만난 제법 큰 풍랑에 빠져 완전히 실족했든지, 우리를 다시 붙잡아 주시는 은혜가 없었다면 이미 우리는 실족하여 믿음의 길에서 멀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아무 상관없이 그저 세속의 바다 죽음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를 다시 손잡아 살리신 주께서, 전날 우리도 실족할 위기에 있을 때도 살려주셨고, 오늘도 사실 다시 소성하게 하시는 은혜로 우리를 살려주시고 계십니다. 주님께는 믿음이 약해서 실족할 위기에 있는 자기 백성을 붙잡아 일으켜 주시는 은혜가 있지만, 그러나 이제 우리는 주님만 바라보는 견고한 믿음 위에 세워져 가야 합니다. 다시 살리심을 받은 베드로가 주님과 함께 배에 올라가니 배는 가고자 하던 땅으로 나아간 것처럼, 우리도 다시 살려주시는 주의 은혜를 힘입어 이제는 주님을 위해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 거룩한 사명의 길을 가야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사명의 땅을 밟아야 합니다. 날마다 풍랑 이는 바다가 아니라 이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을 의지해서 죽음의 바다라도 넉넉히 이기고 거룩한 사명의 길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진실로 하나님 아들이요 세상의 구원자이신 주님을 전심으로 높이고 순종케 하소서

2. 성령충만 은혜충만 말씀충만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3. 2학기 모든 사역(성경대학 제자훈련 노인대학 아기학교 전도축제 임직식 전도팀 1:1양육 등) 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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