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3-41
구역공과 23-41
하나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로마서 8장 35-39절 / 373장, 304장
■ 시작하는 이야기. 교회는 그 시대 하나님 백성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많은 신앙고백서들을 만들었습니다. 신앙고백서들 중에는 문답 형식으로 된 것도 많습니다. 웨스트민스트 소교리문답 제1문 어떠합니까? “질문 : 사람의 첫째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의 첫째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문은 무엇입니까? “질문 :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 사나 죽으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몸과 영혼이 모두 미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로 나의 모든 죄값을 치러주셨고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이 아니고는 나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십니다. 실로 이 모든 것이 합력해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해 살게하십니다. 이것이 나의 유일한 위로입니다.”
교회가 만든 신앙고백만 아니라 성경에도 위대한 신앙문답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질문과 답이 어떠합니까? “질문: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답: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음식 및 다과 나눔(모임 전 혹은 모임 후)
■ 찬양(10분)
■ 말씀과 삶 나눔
1. 하나님 사랑 그리고 주님 사랑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나의 귀한 것을 주는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 보았고 앞으로 실천할 계획인지 이야기 해 봅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라.(요3:16)’
2.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도 우리를 그리스도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동안 이런 것들이 위협한 일이나 하나님이 어떻게 이기게 하셨는지 말해 봅시다.
환난 : 우리 몸으로 겪게 되는 현실적인 고난
– 오히려 세상 집착을 버리고 하늘 영광을 사모하게 한다.
곤고 : 심령으로 겪는 고통
– 나를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치욕과 곤고함을 묵상하면 이겨낼 수 있다.
박해 : 믿음 때문에 당하는 환난
– 다니엘이 박해 속에서 주님 더욱 붙잡았듯, 우리를 주님께 더욱 묶어두는 접착제와 같다.
기근, 적신, 위험, 칼 : 신앙 때문에 당하는 위협과 가난함.
- 도리어 주님으로부터 얻은 영적 부요함을 깊이 묵상하게 만든다.
주님이 나 때문에 ‘기근~칼’을 당하심으로 가난하게 되시고, 나는 주님 때문에 부요해졌다(고후 8:9).
3. 7가지에 이어 다시 하나님 사랑을 위협하는 10가지를 바울이 어떻게 말합니까?
그 모든 것들도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말씀의 의미를 나누어 봅시다.
38-39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① 사망과 생명 : 살고 죽는 모든 일.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 어떤 죽음도, 생명도 막지 못한다.
② 천사들과 권세자들 : 영적인 세계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악한 영들을 의미.
그러나 하나님 사랑을 끊어낼 능력은 없다.
③ 현재 일과 장래 일 :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시간을 초월한다. (모든 시간)
④ 능력 : 세상에서 권세 잡은 자들을 의미.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 사랑을 끊을 능력이 없다.
⑤ 높음이나 깊음 : 모든 공간을 의미. 이 땅이든 하늘이든, 음부이든, 하나님이 다스리지 않으시는 곳은 없다.
⑥ 다른 어떤 피조물 : 하물며 피조물은 그 사랑을 막을 능력이 없다.
4. 배형규 목사님 사모님이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순교를 ‘선물’이라 말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7년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단기선교팀 피랍 및 순교사건 기억하시죠? 두 성도가 순교했다. 먼저 배형규 목사님이 순교했다. 납치된 지 일주일 만에 머리와 가슴 배에 열 발의 총을 맞고 순교했다. 그 날이 만 42세 생일날이었다 한다. 배 목사님 순교 소식을 듣고 사모님의 제일 큰 고민이 어린 딸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가 이었다고 한다. 며칠을 기도하다 ‘아빠가 가장 큰 선물을 받고 떠났단다.’고 했다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을 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설명이다. 영원의 눈으로 현재를 보는 사람만 가능한 해석이다. 하나님의 눈과 영원의 눈이 있으니 순교가 가장 큰 선물이 된다. 넉넉히 이기지 않았는가.
배 목사님 순교 후에 박은조 담임목사님이 배 목사님 부모님을 만났다. 장로님 권사님이신데 담임목사로 얼마나 볼 낯이 없었겠는가? 고개를 푹 숙인 채 ‘죄송합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그 말밖에 못했다 한다. 그랬더니 배 목사님 아버님이 목사님 손을 잡으면서 ‘목사님! 하나님이 이런 영광을 우리 가정에 주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지 마십시오.’ 하시더란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위해 내주신 하나님 사랑과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대답이었다. 겨우 이겼는가? 넉넉히 이겼다.
■ 함께 하는 기도
⚫ 아들을 주신 하나님 사랑, 목숨을 주신 주님 사랑 감사하며 우리도 ‘주는 사랑’을 본받도록.
⚫ 끊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 확신하고 모든 박해, 유혹, 미혹까지 넉넉히 이길 힘을 주소서.
⚫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결코 놓지 않는 줄 알고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 손 붙잡게 하소서.
⚫ 2교육관 건축, 다음세대 부흥과 신앙교육, 연약한 지체들 위해.
■ 찬양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