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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나눔방

구역공과 20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느니라

본문: 12:22~29 (찬송: 197)

 

시작하는 이야기.

귀신 들려서 보거나 듣거나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주님이 고쳐 주십니다. 이 일은 바리새인들이 완악하게 말하듯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 한 일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신 일이십니다. 오늘 우리 자신과 가족들에게도 마땅히 보고 듣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하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배워봅시다.

 

말씀과 나눔.

1.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마귀가 세상에서 하는 일은 정반대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과 마귀의 일의 목적을 말해 봅시다.

해설 : 주님이 오신 목적은 죄로 인해 지옥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인생을 십자가 대속으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데려가기 위함이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9:10).
반면, 악한 마귀와 귀신들이 온 목적은 어떻게 해서든지 한 영혼이라도 더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 계속해서 참된 진리의 말씀을 받지 못하면 멸망에 이르게 된다. 바로 이런 목적으로 귀신은 영적으로는 물론이고 육신마저 듣지도 보지도 못하게 만든다.

2. 14:1~3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어떠한 지 말해 봅시다.

해설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있는데 ...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 거문고를 타는 것과도 같더라.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14:1-3).

하나님의 나라는 마땅히 볼 것을 보고, 들을 것을 듣고, 말할 것을 말하는 나라이다.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 세상에서 결코 보지 못했던 영광스러운 존재들과 장면들을 보게 될 것이다. 구속 받은 성도들만 누리는 평안과 기쁨이 있을 것이고, 그들만이 보고, 듣고, 부를 수 있는 신령한 노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역으로 말하면, 하나님 나라는 보지 않아야 할 것은 보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은 듣지 않으며,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은 말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 죄로 인해 뒤틀린 존재나 일들은 하나도 보지 않고, 우리가 들으면 마음 상하고 괴로워지는 소리도 듣지 않고, 악한 말도 하지 않는 나라이다. 주님을 믿음으로 구속받은 성도들은 이 땅을 살면서도 이러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한다.
적용) 우리 삶 가운데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3.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하신 일을 두고 귀신의 왕을 힘입어 한다고 말할 만큼 완악합니다.
저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된 것인지 두 가지로 말해 봅시다.

해설 : 주님이 하신 사건은 너무나도 명확해서 부인할 수 없다. 예수님의 신적 능력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특별한 분으로 믿게 되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완악하여 자신만 믿지 않을 뿐 아니라 백성들도 믿지 못하도록 비방한다. ‘예수는 마귀의 종이어서 마귀에게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냈다.’ 그들은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지 말아야 할 참람한 말로 하나님을 비방했다. 조금만 정직하면 알 수 있는 일을 이토록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자기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바리새인들은 귀신에게 완전히 속고 있다. 마귀와 귀신들이 자기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래서 세상의 구주를 믿지 못한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고후4:4).
둘째는 교만에서 비롯된 시기심이 눈을 가렸다. 바리새인들이 굳이 스스로의 눈을 가린 이유는 시기심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바리새인들은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갈릴리 산골출신의 젊은 사람에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병고침, 권세는 바리새인들과 비교할 수 없었다. 예수님께 무리들이 따르는 것을 보면서 바리새인들은 불쾌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기득권이 빼앗길까 마음 졸이게 되었다. 결국, 그들의 눈에는 예수를 없애는 것 말고는 보이지 않았다. 비교의식, 시기심은 눈을 멀게 합니다. 옆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봅시다.

4. 주님이 사람들을 악한 마귀에게 속한 세간(세상 일반적인 일들)으로 비유하시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해설 : 주님은 이 땅을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마귀에게 속한 것이라 말씀하신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이 땅을 사는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에 대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마귀에게 사로잡힌 증거다.
둘째, 마귀는 그렇게 하나님의 진리를 보고 듣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뜻에는 죽어있고, 그저 죄악되고 이기적인 내 육신의 소욕으로만 살게 한다. 갈라디아서 5장을 보면,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다. ...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5:19-21). 마귀의 종이 되어 온갖 음행과 방탕, 우상숭배에 빠진 사람들은 마귀 왕국의 백성이기에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결국 마귀와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이다.

 

5.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고 하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 나라를 우리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게 하십니까?

해설 :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다스림이 시작된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신자의 삶의 전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힘을 주시고 이끌어 가신다. 불신자 때에는 나의 행복, 우리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며 살았지만,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고 살기 시작한 후, 가정을 이루는 목적이 하나님 말씀대로 남편 사랑하고 아내 사랑하고 자녀 사랑하고 부모 사랑하기 위해서 산다. 그렇게 사랑이 꽃피는 가정을 이룬 다음, 온 가족이 한 마음이 되어 이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 선한 역사들에 참여한다. 직장과 학교, 가정과 이웃에게도 정직과 성실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려 한다. 모든 생각과 언행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려하고, 손해와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주시는 힘으로 기쁨으로 감당한다. 이것이 성령님 우리 안에서 지금 이 시대에 만드시는 하나님 나라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귀의 일은 멸하여지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 성도님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 나타나게 되길 소망한다.

 

6. 나는 보는 눈, 듣는 귀, 말하는 입술이 있습니까?

해설 : 개인적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함께 기도하기

성령으로 범사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살게 하소서.

527일 준비하는 전교인 다음세대 전도축제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 가정에 사랑과 감사의 꽃이 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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