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게시판
<교회교육 길라잡이> 2부 4장 - 5장 (4월 19일까지입니다)
5주차 2부 4장 - 5장
<4장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전통적으로 개혁교회와 장로교회는 언약신학에 근거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예배를 별도로 갖지 않는다. 이런 교회에서는 만 3세 이하의 영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예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러한 교회들 중 간혹 예외가 있다. 어떤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전체 회중을 위해 설교하기 전에 교육담당 교역자가 강단에 나와서, 유치부 어린이들을 강단 앞으로 불러내어, 그들을 위한 설교를 먼저 하기도 한다. 이 경우, 아동설교가 끝나면 회중전체가 찬송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은 자기 교실로 가서 공과공부나 특별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예배의 방법은 교회가 남녀노서, 빈부귀천의 구별 없이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세대 간의 유대감과 일체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며 역사를 이어가는 유익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일학교의 경우, 오랫동안 성인들과 청소년 또는 어린이들이 따로 예배시간을 나누어 가져왔다. 이러한 방식은 유익한 점도 몇 가지 있다. 첫째로 협소한 예배와 교육의 공간을, 시간을 달리하여 이용함으로써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째로 예배의 인도자나 설교자가 어린이나 청소년의 눈높이로 각각 적합한 찬송과 기도 그리고 연령층에 맞는 설교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각각 따로 예배를 하게 될 경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일체감을 약화시키고, 세대 간의 연대감이 희박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더욱이 한 가족이 따로 예배함으로써 가정에서 신앙적인 공감을 가지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1. 예배란 무엇인가?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이다. 교회는 예배, 교제, 교육, 전도/선교, 그리고 봉사의 다섯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능들 중 가장 우선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일은 예배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의 날에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성삼위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예배란 단어의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지니는 의미는 ‘봉사’, ‘섬김’, 또는 ‘영광’이라는 뜻이 있고, ‘엎드려 부복하다’, ‘경배하다’, ‘머리를 숙이다’, ‘누구의 손에 입 맞추다’ 같은 뜻이 있다. 우리말의 예배란 ‘경의를 표하여 절하다’란 의미이다. 즉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에게 복종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영어의 ‘워십’은 ‘가치를 부여함’이란 어원을 가진다.
그리스도인의 예배의 대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우주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며, 믿는 자들의 아버지가 되시는 성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며 승천하신 성자, 그리고 개인과 교회를 회복시키시며 부흥을 주시는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와 형벌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얻게 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예배의 자세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하며, 그에게만 영광을 돌리며, 그에게 헌신과 복종을 기꺼이 드리고자 하는 믿음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나아오는 그의 백성들 가운데 친히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새로운 은혜를 그들에게 베풀어주신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만나시며 그의 영광을 그들 중에 나타내시며, 그들과 교제하신다.
2. 예배의 요소
예배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산 제물이 되기 위한 회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를 받는 것, 그리고 헌신과 순종이 그것이다.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림 - 예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과 사람의 유일한 예배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창조주, 섭리주, 구원자, 그리고 심판주이시다. 모든 사람은 그에게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항상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뿐만 아니라, 교회가 정한 주일 예배 시간을 통해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이러한 예배가 되기 위해 인도자는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에 대해 선포해야 한다. 그리고 예배의 첫 찬송은 반드시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지혜, 사랑과 인애 그리고 공의와 거룩하심을 찬양하는 내용의 찬송이어야 한다.
회개 - 하나님께서는 죄와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그의 앞에 나오는 사람들이 점과 흠이 없기를 요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이미 목욕을 했다. 그러나 매일의 삶에서 범하는 죄와 허물로 발이 더러워져 있다. 따라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예배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며 예배 시간에 자신의 죄를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예배 중에 하나님의 말씀(특별히 십계명)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용서함을 받았음을 확인함으로써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음 - 예배는 사람의 편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는 시간이다. 그래서 예배를 ‘드린다’ ‘본다’는 말보다는 예배를 ‘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 하나님은 예배 시간에 성령과 말씀의 은혜를 주시며, 영육 간에 질병과 고통과 상처로부터 치유함을 주신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은혜를 예배 시간에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찬송, 설교, 기도, 성도의 교제 등 예배의 순서 순서를 통해 각 사람에게 임한다. 예배하는 학생들은 은혜를 받기 위해 모든 순서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겸손히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따라서 예배 인도자는 최선을 다해서 예배자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도록 도와야 한다.
헌신과 순종 - 예배의 요소 중 마지막은 헌신과 순종이다. 예배자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헌신해야 한다. 예배 자체가 헌신을 뜻하며 특별히 헌금 순서가 헌신을 나타낸다. 그리고 오늘 설교를 통해 주신 말씀의 교훈과 명령에 대해 헌신하고 순종해야 한다. 설교 후의 개인 또는 공동의 기도는 반드시 헌신을 다짐하며 순종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3. 예배의 부차적인 역할
예배의 일차적인 의미는 감사와 찬송과 헌금 그리고 사랑과 헌신의 고백과 결단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님과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면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과 소망을 주시고, 나아가 은혜와 진리로 그들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신다.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만,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로부터 새로운 은혜를 받는 통로가 된다.
예배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제라는 기본적인 뜻에 더하여,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하나의 부차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것은 예배가 어떤 지역 교회를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게 될 때에 그 교회에 등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심사숙고하게 된다.
4. 보다 의미있는 예배를 위하여
교회학교의 예배 형식은 대체로 성인들의 축소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 잘못일 수는 없다. 그러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그 의미를 모르는 체 무작정 어른 예배를 모방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교회학교의 예배 인도자는 학생들이 예배의 의미를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 그들의 연령을 고려한 순서와 진행이 되도록 개선을 해야 한다.
예배로의 부름, 예배의 의미를 설명, 예배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준비, 십계명의 선포와 신앙고백, 설교, 공동체성의 증진, 예배에 대한 평가 등등을 학생들에게 맞추어 조절할 수 있다.
<2부 5장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분반공부>
1. 분반공부의 현실 - 각 부서별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2. 분반공부의 목적
교회교육에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들 - 교회의 시설이나 프로그램 그리고 교인 한사람 한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교회건물이 어둡고 우중충하면 교인들도 그런 분위기에 젖기가 쉽다. 건물이나 시설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것은 교회 지도자들의 태도이다.
예배의 분위기는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에 큰 영향을 준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과 설교자의 심리는 예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인도자는 대개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심리적 상태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에 감격하고 있다면, 그가 인도하는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위엄을 암암리에 느끼게 된다.
설교자는 메시지를 선포한다. 인도자와 마찬가지로 설교자의 심리적 상태와 어조 그리고 몸짓언어나 표정을 통해서 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과 설교자 사이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인도자와는 달리 설교자는 그의 설교를 통해 직접적으로도 의사소통을 가진다. 따라서 예배의 인도자와 설교자는 예배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예배를 통해 교인들의 마음에 형성된 이러한 심리적 상태는 결국 교회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교회학교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분반공부이다. 소그룹으로 모이게 되고, 이에 따라 일방적이 아닌 상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반공부의 목적 - 분반공부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의 형편에 맞게 가르치기 위함이다. 나아가 학생들이 그 말씀을 개인적으로 적용시키도록 하기 위함이다.
삶이 변화한다는 것은 네 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지식의 변화이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지식의 양적 증가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지식을 성경을 통해 바로잡는 일도 여기에 포함된다.
둘째는 정서적인 면에서의 변화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게 된다.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소원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전에는 하나님께 대해 무관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만 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관심을 갖는 변화를 말한다.
셋째는 의지적인 면에서의 변화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거기에 동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의지적인 변화는 일어난다.
마지막 넷째로, 행동적인 면에서의 변화이다.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바꾸어나가는 삶을 가리킨다. 행동적인 면에서의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기도 하나, 대부분 여러 차례의 시행 착오를 통해 이루어진다.
설교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설교자는 구원의 복음, 그리고 믿음과 삶의 진리를 전함으로써, 믿는 자는 구원의 확신을 갖고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이들은, 구원의 은혜를 덧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설교는 보다 정서적인 접근이 강조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분반공부는 구원의 복음이나 믿는 자의 삶에 대해서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의 동의를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그들이 배운 것을 구체적으로 그들의 삶에 적용하고 고백하며 간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책임이 교사에게 있다.
이 두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때에 더 좋은 교육이 가능하다.
3. 분반공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변화를 가져오게 하려면
교회학교의 부흥을 가져오는 일에 앞장을 서야 하는 사람은 교사이다. 교사를 통해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에 교사의 마음에 먼저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교사는 자신과 학생들과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도록 먼저 기도해야 한다. 부흥은 인간의 힘으로 일어날 수 없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전적 은혜로 부흥은 일어난다.
이를 위해 교사는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며 은혜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과, 세상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세상에 동화되어가는 학생들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목자의 심정을 회복해야 한다. 나아가 교사는 현실의 어려움 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심을 인정해야 한다. 교사는 더 이상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서 낙심하고 무기력한 형편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4. 효과적인 성경공부 준비
분반성경공부 모임은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생들 간에 교제와 영향력이 작용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분반성경공부는 학생 개개인의 신앙의 성장이나, 성경공부 반의 숫적인 성장을 가져오는데 있어서 크게 기여하는 시간이다. 분반성경공부 모임이 역동적이며 생산적이기 위해서는 그 모임을 인도하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경묵상 - 성경공부의 인도자가 되는 담임교사는 무엇보다도 먼저 가르치고자 하는 성경 본문에 대한 깊은 묵상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과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하지 않고서 성경을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대로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아가 교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분반공부를 통해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는 간절한 기대와 의지를 가지고 성경공부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교사는 지, 정, 의라고 하는 인격의 3요소를 모두 갖출 때에 성경공부를 인도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지, 정, 의의 3요소를 갖춘 준비는 묵상을 통해 가능하다.
묵상의 요소 - 묵상에는 대략 세 가지의 요소가 있다.
첫째는 반추의 요소이다. 소는 풀을 뜯어먹고 나서 한가한 때를 이용해서 되새김질을 한다. 이를 반추라고 한다. 이와 같이 성경말씀을 읽고 나서, 읽은 말씀을 그 자리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또는 운전이나 청소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 반추할 수도 있다. 성경의 내용을 계속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묵상의 첫 단계이다. 이 단계는 본문을 반복해서 생각하면서 본문의 내용을 확인하는 관찰의 단계라고도 한다.
둘째로 묵상은 성경본문이 제시하는 정황 속으로 몰입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찾는 것이다. 해석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계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집중해서 생각해야 하며, 본문에 드러난 단서를 가지고 사건의 현장과 사건에 나오는 인물들의 심리와 신앙 상태를 추리해 보아야 한다. 또한 본문에 나오는 사건의 상황이 나의 현재의 상황과 어떤 점에서 비슷하며 어떤 점에서 다른가를 생각해야 한다.
셋째로 묵상은 성경본문에서 증거 하는 은혜나 교훈 또는 명령을 나의 현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누리며 실행해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적용의 요소가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 중에 으뜸이 되는 것은 성경을 읽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일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날 텔레비전이나 영화 같은 영상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어린이들이나 어른이나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그러한 매체들이 전달하려는 교훈까지도 자기의 삶에 적용하려는 생각은 잘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 성경공부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생활은 자기 기분대로 하고, 성경공부는 습관이나 주위의 요구에 의해서 시간을 때우는 식으로 하기가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교훈하고 가르치시려는 것을 깊이 생각해보고 나의 삶과 교회와 사회에 적용해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내가 순종할 수 있을까를 연구해 보아야 한다. 적용을 잘 하려면 ‘우리’를 주어로 생각하지 말고, ‘나’를 주어로 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하나님의 가르침을 개인적으로 적용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적용은 구체적이면서 가능한 일들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적용은 발전적이어야 한다.
교사가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일에 열심을 다 할 때에 그의 삶이 변화될 것이며, 그 말씀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하나님의 열심을 소유하게 된다. 교사는 다음 주일의 성경공부를 위하여, 한 주간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해야 한다. 그리할 때에 효과적인 성경공부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교재 이해 - 서점에 나와 있는 일반 학교 교과서나 주일학교 교재 중에 완전한 교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 좋은 교재를 선별하여 교사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리챠즈는 그의 책에서 성경공부의 구성을 낚시바늘, 책, 눈, 그리고 손의 네 단계로 설명한다. 즉 성경공부는 학생들의 관심과 동기를 유발하는데서 시작하여, 성경본문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문의 해석과 가르치는 중심 내용의 파악, 마지막으로 그것을 어ᄄᅠᇂ게 실생활에 적용할 것인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낚시바늘 - 이것은 도입에 해당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생각은 한 주간 동안의 집과 학교와 친구들과 지내는 동안 성경과 멀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관심을 성경으로 이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도입부분이 필요하다.
책과 눈 - 이것은 교재가 이해하고 있는 성경본문의 관찰과 해석과 연관이 있다. 교사는 성경본문에 나오는 익숙치 않은 단어나 지명 또는 인명에 대해 교사용 교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성경본문 중에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교사용 교재는 도움을 준다. 교사가 미리 말씀을 묵상해 왔다면 교재를 이용하기가 매우 쉽다. 교재가 교사에게 만족스런 답을 주지 못한다면 선배 교사나 담임 교역자에게 문의를 하거나, 성경사전 또는 성경주석을 통해서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손 - 성경본문을 학생들의 삶에 적용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교재는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적용의 면에 있어서 교사의 묵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사가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그가 맡은 학생들의 형편을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때에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며,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적용을 가능하게 하신다.
5. 분반공부를 활성화시키는 원리
설교와 분반공부의 본문과 주제 일치
학생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주기.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교사가 아버지로서 또는 목회자로서 맡은 학생들을 세심하게 돌보기.
공과공부를 토욜에 했는데 이책을 읽고 바로 공과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이번주 기도 라는것도 이책을 읽을때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책이네요 ㅎㅎ
중등부 전경옥
그리고 하나님은 제일 먼저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나이 때 아이가 이해하기는 힘들꺼에요.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의 의미임을 알려주세요.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하나님께 갈 수 있기 때문에, 기도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하는 것임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난 후의 반응을 또 다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