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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게시판

8주차 33- 4

 

<3장 교육위원회>

 

간혹 교회 내의 교육부서 사이에 마찰이 일어난다. 두 부서 사이에 교실의 사용시간이 중복되므로 다툼이 일기도 한다. 때로는 교사 한 사람을 두고 유치부와 초등부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떤 때에는 대학부에서 사용한 교재를 청년회에서 다시 사용하게 되어 참여율이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한다. 교회교육은 영아 유치부에서부터 청년대학부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 장년부에까지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성도들의 헌금을 사용하는 교회학교는 이를 지혜롭게 조정하고 배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교육부서들이 각각 지나치게 독립성을 주장하다 보면 교육교재나 기자재들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절약을 하지 못하거나, 중복 구입으로 청지기의 책임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 교회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어 여러 명의 교역자가 부서들을 맡아 사역을 하게 되면, 교육위원회를 두는 것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며 효율적인 행정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이다. 교회의 규모가 작은 경우, 교육 담당 교역자를 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때에는 담임목사가 교회학교의 부장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1. 교육위원회의 역할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셔서 교회의 덕을 세우게 하신다.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해야 한다. 그런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도 한 분이시오 성경도 하나이지만, 성경의 일부분을 제각기 달리 해석하고 적용은 아전인수격으로 하므로 서로 간에 자주 마찰과 충돌과 갈등이 있게 된다. 더욱이 교회학교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일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하여 공동의 목표와 합의에 의한 계획을 가질 때에 헌신과 자기희생을 기꺼이 하게 된다. 서로 대립되는 일이 발생할 때에 공의롭고 지혜롭게 해결하지 않으면 불화와 역기능 그리고 분열의 아픔이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대립은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훼손케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을 하게 될 경우, 서로의 생각과 주장을 조정하여 협력의 관계를 이루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힘을 합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이면서 효과적인 조직이 필요하게 된다. 교회학교 내의 교육부서들이 불화와 혼돈과 분열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일관성 있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논의의 자리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위원회가 필요하다.

 

목적, 목표, 계획 수립 - 교육위원회는 교회교육에 있어서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며 조정하는 가운데 교회교육의 장기적인 목표들과 종합적인 계획들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하다. 전체를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 자기나 자기가 속한 부서를 더 생각한다. 그리하여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급급하여 교회학교의 본질적인 존재목적에 배치되는 프로그램이나 방법들을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원칙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화와 대립이 나타난다. 따라서 교육위원회는 각 부서가 전체적인 안모긍가지고 각 부서에 맡겨진 목표들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 전체의 교육목적과 장단기 목표를 세워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이를 위하여 교단적으로 세워진 교육목적과 목표, 그리고 총회적으로 계발된 주일학교나 성인들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검토해야 한다. 그리하여 각 교회의 실정에 맞는 교육목적과 목표, 그리고 단계적인 성경공부 교과과정을 확립해야 한다.

 

교육내용 조직과 프로그램 평가와 개발 - 교육위원회는 이러한 교육목적과 목표를 표준으로 하여, 이를 이룰 수 있는 교육내용을 수집하고 조직하는 일을 해야 한다. 교육내용 수집이나 조직의 작업은 한 교회가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회는 총회나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검토하고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방법을 취한다. 이 때에는 각 부서 사이의 연계성을 특별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중복되는 부분이나 꼭 가르쳐야 할 내용이 빠져있지는 않은지를 살펴서 일관성이 있으며 내용이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교육위원회는 각 기관에 현존하는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회는 현재의 교인들의 인적사항을 살피고, 구성원들의 개별적인 필요성을 파악해야 한다. 나아가 현존하는 각 부서의 프로그램의 장, 단점을 검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교육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각 부서의 활동을 교회 전체의 틀 속에서 보고 상호 불화를 피하고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교회 전체의 유익을 구할 때에 보다 유익한 결과가 있게 한다.

 

연중계획 수립 - 교육위원회는 특별히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각 부서의 연중행사계획을 수집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를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 나아가 매월 또는 분기별 정기모임을 통해서 이러한 계획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를 점검하고, 부서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여지(시간, 장소, 인적자원, 재정 등)를 사전에 해소하고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할 경우 서로 돕고 지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자원 개발 및 동원 - 교육위원회는 교육기관이 필요로 하는 자원들(인적, 재정적, 기자재, 공간 등)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개발하고 동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특별히 교사확보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홍보하며,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각 부서의 필요를 파악하고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시설 면에서도 기존하고 있는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주일 오전9시에서 11시까지에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교회의 시설물을 일부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육위원회는 각 부서의 상황을 살피고 창의적으로 조정을 한다면, 교회의 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시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 아울러 장기적으로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들을 계획하여 교회 앞에 제시하는 일도 교육위원회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인사관리 - 교육위원회는 각 부서의 인사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교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각 부서에 합당하게 배치해야 한다. 교사의 임명 과정에서 교육위원회는 당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교장인 담임목사가 임명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 새로운 교사를 세우기 위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교육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시행해야 하며, 기존 교사들을 위한 연장교육 프로그램 역시 운영해야 한다. 교사들의 인적사항과 교육사항 및 경력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인사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교육위원회가 되어야 한다.

 

당회와 교인 사이의 가교역할 - 교육위원회는 담임목사와 당회의 위임을 받아서 교회교육을 책임 맡게 된다. 교육위원회는 당회와 교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교인들의 교육적인 필요와 관심거리들을 파악하여 당회에 전달하고, 당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방침을 효과적으로 교인들에게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평가 - 마지막으로 교육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교회학교의 교육사역을 평가해야 한다. 평가는 기존의 목적과 목표, 그리고 계획과 분리될 수 없다. 교육위원회는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사역을 해 왔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신중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지금까지의 한 일들과 그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평가의 결과를 근거로 수정된 목표를 가지거나, 내용과 방법을 보완한다. 교회 안과 밖의 현실을 조사 분석하여 신자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불신자들을 교회로 불러들이는 교육과 방법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2. 교육위원회의 구성

교육위원회를 효과적으로 구성하기 위해서 교회의 교육부서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각 부서의 장과 그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교역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당회와 학부형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각각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담임목사에게는 자동적으로 회원의 자격을 주어 언제든지 원할 시에는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 만약 교회의 교육 전체를 책임지는 교육목사가 있을 경우, 그가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전체의 사무와 회의를 관장한다.

회원이 가져야 할 자격은 이렇다. 첫째로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 둘째로 교육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험과 훈련을 받은 사람이 좋다. 셋째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믿고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넷째로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과거와 오늘의 현실을 분석하며, 내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일을 계획하며 추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이에 더하여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협력하여 일하고자 하는 자세가 교육위원에게 요구된다.

 

<4장 교회 학교의 행정>

행정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는 정치나 사무를 행함; 법률을 집행하여 나라 일을 실현하는 통치 작용으로 풀이한다. ‘행정이란 단어와 통하는 말에 경영이 있다. ‘경영을 국어 사전에서는 일정한 조직을 베풀어 기업이나 사업을 관리하고 운영함으로 정의한다. 영어에서는 행정경영두 단어를 어드미니스트레이션이란 한 단어로 사용한다. 두 단어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행정은 보통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기관에서, ‘경영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관련하여 사용한다.

 

1. 교회학교 행정의 필요성과 과정

사람은 이타적인 마음도 가지고 있으나 자기중심성이 더 강하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사람들을 교회교육을 위하여 공동의 목표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행정이 필요하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일을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나 부서적으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지도자는 구성원들을 지도하고 감독해야 하며, 부서 간에 생기는 다툼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행정의 각 단계마다 지도자의 행정적인 역할은 필수적이다. ‘교회학교의 행정이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교회학교에 맡기신 일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음의 7가지의 과정을 따라 활동하는 것이다.

 

비전을 품는 일 - 바람직한 행정의 출발점은 비전을 품는 것이다. 비전이 없으면 행정은 그리 필요하지 않다. 비전이란, 내가 속한 교회학교에서 나를 통해 어떤 일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내가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학교를 통해서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양육되기를 원하신다(질적성장). 그리고 우리 교회학교가 숫적으로도 성장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양적성장). 이러한 하나님의 소원을 나의 소원으로 품을 때에 행정은 시작된다.

 

비전(존재목적) 위에 교회학교의 장기 및 단기 목표를 세우는 일 - 이제 교회학교가 존재목적을 구체적으로 세우게 되면, 그 존재목적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대해 지도자는 구상을 해야 한다. 여기서 교회학교는 장기(5년 이상), 중가(3-5) 그리고 단기(1-2)의 목표를 세우게 된다. 여기서 지도자들은 각 부서 그리고 연도별로 어떤 사람들을 양성할 것이며(질적성장), 숫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장(양적성장)을 추구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목표를 정한다.

 

목표에 근거하여 계획을 세우는 일 - , 단기 목표가 세워지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계획에는 전략과 방법을 찾아내며, 매주일 고정적인 프로그램과 특별한 시기에 이벤트를 기획하는 일이 요구된다. 이것이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지도자는 성경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과거의 잘한 일과 실패했던 일을 거울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멀리보는 안목이 필요하며, 현실을 세밀히 살펴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아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구를 조직하고 책임자를 세우는 일 - 계획이 세워지면 그 계획을 수행할 조직과 각각의 책임자를 세우게 된다. 기존의 조직이 있을 경우에는 그 조직이 새로운 계획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조직개발이 있어야 한다. 조직개발이란 조직의 유효성(목적달성도)과 건전성(만족도)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조직에 변화를 꾀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조직이 없을 경우에는, 목표와 계획 그리고 현재의 구성원들의 재능과 은사를 고려하여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조직이 만들어지면 조직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각 사람이 어떤 위치에서 일을 하며, 누구의 지시를 받고 누구에게 보고하며,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인가를 알게 해야 한다. 조직에는 간단히 말해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받아 세운 피라미드 형 조직이 있다. 피라미드 형 조직은 부서조직에서 잘 볼 수 있으며, 상하관계가 분명하고 전체 속에서 각 구성원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태스크포스 형 조직이다. 프로젝트 팀 조직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특정한 과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소수의 사람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일을 맡기는 형태이다. 태스크포스 형은 소수의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일을 하므로 창의성과 모험심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 조직형태에서는 하나의 일을 전담하게 되므로 동기유발과 성취욕이 강하게 나타나며, 결과에 대한 평가 용이하다. 오늘날에는 피라미드 형 조직보다는 새가족팀, 양육팀, 분반공부팀, 여름성경학교팀 등과 같이 태스크포스 형으로 조직을 선호한다.

 

감독하고 조정하는 일 - 교회학교에 조직이 세워지고 각 부서나 태스크포스 팀에 책임자와 부원들이 배치되면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된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각기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하나 미숙한 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또 각 부서나 팀이 열심을 가지고 일을 하다가 보면, 서로 부딪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유한한 교회시설이나 재정을 서로가 편리한 시간에 많이 사용하려다가 보면 다툼이 있게 된다. 연말이 되면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각 부서는 비상이 걸리기도 한다.

 

예산을 세우고 자원을 동원하는 일 - 이 땅에서의 대부분의 일은 돈을 필요로 한다. 교회학교도 마찬가지이다. 교회학교는 자체적인 헌금 또는 후원금과 교회의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지도자는 교회학교의 목표와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재정이 필요한가를 헤아려 예산을 세운다. 그리고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헌금과 후원금 그리고 교회의 지원금을 어떻게 동원할 것인가 계획을 세운다.

 

평가하는 일 - 행정이란 조직에 있어서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목표로 한다. ‘효과적이란 말은 일정 기간의 활동을 통해 나타난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효율적이라는 말은 투입된 자원에 비추어 나타난 결과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는 항상 처음 목표가 무엇이었는가에 비추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평가는 그 일에 몇 사람이 참여했고, 얼마의 재정이 사용되었으며, 얼마의 기간에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를 근거로 이루어진다.

 

2. 교회학교의 평가

평가의 중요성 - 인간과 여타 생물의 차이점 중 특별한 것은 인간은 자기나 다른 사람이 한 일을 평가하고 기록을 남김으로써 과거의 잘못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다. 오천년 전이나 이천년 전이나 까치는 오늘날 하는 것과 똑같이 높은 나무 위에 짚이나 나뭇가지를 모아다가 집을 짓는다. 그러나 인간은 굴이나 움막에서 살다가,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집을 지었고, 이제는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100층 이상의 빌딩을 지어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행동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평가하고 앞 일을 예측하며 개선하는 가운데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교회학교에 있어서도 역시 발전을 도모하고 풍성한 결실을 이루려면, 평가가 요구된다. 평가를 통하여 일정 기간 동안에 투입한 인적, 재정적, 시간적, 공간적 자원들을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여 보고,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성경은 평가에 대한 많은 긍정적인 예들을 통하여 평가의 당위성을 증거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전도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에 그들의 보고를 낱낱이 들으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이 평가 받을 때가 있음을 거듭 증거하고 있다.

 

교회학교의 평가의 두 가지 면 - 교회교육의 평가는 두 가지 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는 피교육자 개개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게 되었는가를 평가해야 한다. 둘째는 교회학교의 운영면에서 좀 더 효과적인 자원의 사용과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겠는가 하는 면을 평가해야 한다.

 

평가의 방법 - 첫째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시험해 보고 평가하려면 교육 목표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총회나 교회의 교육 목적 또는 목표, 공과공부에 제시된 학기, 단원 또는 매 과의 목표를 근거로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표준을 가지고 평가할 때에 배운 성경공과에 대해 시험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매 단원 또는 학기가 끝날 때에 성경고사대회를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경우이다. 시험 외에도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교사는 개인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개인의 신앙생활을 평가해 볼 수도 있다. 교사가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그들로부터 보고를 받던가, 그들의 생활을 직접 관찰하거나 학부모와 상담함으로써 평가할 수도 있다. 전인적인 평가를 위해 앞으로 많이 활용해야 할 방법은 소감문을 쓰게 하는 방법이다. 일정기간 성경을 공부한 후에 소감을 쓰게 한다면 지정의의 전인적인 면에서 평가를 할 수 있다.

둘째로 교회학교의 지도자들은 매번 특정한 행사가 끝난 후에 평가를 해야 한다. 나아가 주별, 월별, 분기별, 또는 연말에 정기적으로 평가를 함으로써 교회교육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러한 평가를 위해서도 각 행사 또는 일정 기간의 계획을 세울 때부터 각각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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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읽고 나서야 알았네용 자율ㅋ일단 서정애 채윤정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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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어버이날 친정가는 기차에서 책걸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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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실패를 거울 삼는 지혜가 필요한데 자꾸 실패한 걸 까먹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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