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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아론
  • Dec 09, 2012
  • 11303

                                        제 목 ; 작은 예수가 되어보자                                       김   성   길

 

   2012년 3월 11일 주일2부 예배 후 첫 모임 첫 시간,

  언약서 서약서 제출하는것도 부족하였는지 기도후원자 2명씩이나 요구하시는 목사님의 표정을 보고서는 「아이쿠야! 내가 잘못 지원했구나」적당한 기회가 되면 빠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렸다.

  잠시 동안 머리가 복잡했다. 새로 오신 권재완 목사님께서 그렇게 절규하시며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에 앞장서라」 하셨는데 첫 시간부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순간 회개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훈련 받는 1년동안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12명 전원이 중도 포기없이 수료하여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기위함 일 것이라는 마음을 먹고나니 스스로 위안이 되었다.

  그래, 어차피 할것 같으면 장로 계급장 떼고 정말 열심히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봐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최근들어 왠지 기억력도 흐릿하고 틈틈히 공부 하는것도 힘들뿐만 아니라 챙겨야할 과제물과 숙제 하는것도 고역 중에 고역이였다.

  그러나 어쪄랴 이미 시작한것을..............

 

  금번 제자훈련을 통하여 내 자신을 다시 발견하며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는데 이와같은 제자훈련이 아니었다면 나의 솔직한 신앙고백과 감추고 싶었던 인생고백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한 부끄럽게도 그것을 끄집어 내어 남앞에 보여 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편으로 훈련받는 시간 시간마다 과거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뉘우치고 회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주님과 함께 말씀에 비추어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를 깨닫게 하였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큐티인데, 큐티는 말씀을 신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나에게 주는 교훈과 내가 그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여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 실천 할 것인가를 묵상하게 하였고, 또 내 자신을 그 말씀에 접목하여 깊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에 앞으로도 큐티는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에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그렇다 제자훈련은 주님을 향한 진솔한 신앙고백과  철저한 자기 성찰,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내려 놓음과 동시에 잘못된 신앙관과 낡은 사고와 고집이 있다면 바꾸고 변화 되자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모든것을 끄집어 내어 버릴것은 버리고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여 새 삶을 살자는 것이며 작은 예수가 되고자 함이다.

  이와같이 배움과 깨달음을 통해 순종과 실천 그리고 복음에 쓰임받는 삶이 되지않는다면 제자훈련은 무의미 한것이고, 또한 몇번을 훈련 받았어도 이러한 바뀜과 변화가 없다면 아무 가치도 쓸모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나 부터 바뀌고 변화되어 실천과 순종하기를 소원하며, 그리고 먼저 훈련받은 우리 모두가 변화되어 복음의 씨앗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하여 우리교회가 목표하는「복음전파」,「양육과훈련」,「선한 일에 힘쓰는」작은 밀알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느낀점은 할수만 있다면 직분자들 부터 다 먼저 받고 또 기회가 되면 우리 성도들 모두가 동참해 자신을 재 발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작은 예수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 훈련은 나이 많고 적음에 있지도 않거니와 남녀 구분도 없다. 지위도 직분도 상관 없다.  오직 하고자하는 열정과 교회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기장 성도들이여!

       정말 복음전파에 앞장서기를 원하는가?

            진심으로 선한일에 힘쓰기를 원하는가?

                 사랑으로 영혼구원에 헌신하기를 원하는가?

                      정말 이 기장땅이 복음으로 정복되어 부흥되기를 원한다면 우리 모두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작은 예수가 되는 길은 제자훈련을 통하여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것이므로 우리 기장 성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말은 「작은 예수가 되어 보자는 것이다.

  " 성도 여러분 ! 우리 모두 작은 예수가 되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끝"

                                                                                                         2012년 12월 9일 

  • profile
    장로님은 글을 잘쓰셔서 숙제하는데 하나도 안힘드셨을것 같은데요~~^^
  • profile
    • 아론
    • Jan 26, 2013
    안그래요 하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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