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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나눔방

구역공과 09

 

행복한 노예

본문: 1:1-9 (찬송:331)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 교회는 올해 교회를 섬길 직분자를 세우려고 합니다. 장로님 네 분, 장립집사님 다섯 분, 권사님 열 분 총 열 아홉 분의 직분자를 세우려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공동의회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일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도 기쁨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직분자 선출을 앞두고 오늘은 교회의 일꾼이 어떤 사람들인지 잠시 생각하려 합니다.

 

 

말씀과 나눔.

 

1. 로마 시대에 누구도 노예 되기를 원하거나 자랑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기가 노예라고 자랑스러워합니다. 바울이 자기를 노예라 소개하고 자랑스러워한 두 가지 이유를 말해 봅시다.

: 자원하는 노예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아직 죄인이었던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깨달은 바울은 기꺼이 그리스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는도다.”(고후5:13-14).

사람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노예는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므로, 자랑할 만합니다.

 

2. 그리스도의 노예로서 바울에게 맡겨진 사명, 바울만 아니라 모든 교회의 일꾼과 성도들이 평생 힘쓸 세 가지 사명이 무엇입니까?

: 첫째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입니다. 죄로 죽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믿고 하나님의 의로 살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 귀중한 사명입니다.

둘째는,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입니다. 새 생명을 얻은 성도의 삶은 경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경견한 자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지의 주재가 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위해 사는 경건함을 원하십니다.

셋째는, ‘영생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이 이뤄지기까지 자신의 영혼을 위해 전심전력할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많은 영혼들까지 함께 영생의 나라로 이끌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3.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둔 두 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 첫째는, ‘남은 일을 정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바울이 글레데 섬에서 사역할 때 뭔가 한 가지 큰 일을 시작했는데, 여러 시간과 여건 상 마무리를 못하고 떠나게 되어 뒷일을 디도에게 맡긴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는,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을 닮은 선한 목자가 되어 각 교회를 진리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인도하고 섬길 영적 지도자들을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4. 그리스도의 노예인 교회의 일꾼이 기쁘게 해야 할 대상 셋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의 노예됨으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을 또 유익하고 의롭고 기쁘게 해야 합니다.

 

5. v.5-9에는 교회의 일꾼의 자질에 대해 여러 가지 말씀들이 나옵니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일꾼이 갖추어야 할 자질들을 나누어 봅시다.

: 인격적인 면과 기능(은사)적인 면

- 본문에 나오는 장로감독은 같은 직분입니다. 본문은 장로라 칭하며 인격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또한 감독이라 칭하며 교회를 다스리는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극적인 측면과 적극적인 측면.

- 본문에는 일꾼이 해서는 안 되는 것들 6가지, 해야 할 것들 8가지가 나옵니다.

가정적인 측면, 개인의 성품의 측면, 교리적인 측면

- 일꾼은 가정에서 믿는 배우자와 자녀를 둔 사람이어야 하고, 개인적으로 덕을 끼치는 성품이어야 하며, 교리적으로 분명한 복음의 도리를 깨달아 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믿음과 경건에 속한 진리와 영생의 소망을 위해 전심전력하게 하소서.

이번 직분자 선출이 하나님께 영광 되고 교회에 큰 유익이 되게 하소서.

시작하는 교회 사역들(노인대학, 아기학교, 성경대학, 제자훈련, 전도팀, 중보기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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